지리산 천왕봉
새 마음 새 뜻으로 새 출발하는 마당에,
가버린 년은 그만이요,
온 년이 주인공이란 그럴싸한 말을 늘어놓으면서,
해마다 찾아오는 반갑잖은 년이지만,
어쩔 수 없이 반가이 맞아야만 하는 운명이요,
인정사정 볼 것도 없고,
그 누구도 피해갈 순 없다며 막무가내로 들이대고 보는데,
사기인 줄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속아야지,
그 무슨 뾰족한 수가 있단 말인가?
지리산 천왕봉
새 마음 새 뜻으로 새 출발하는 마당에,
가버린 년은 그만이요,
온 년이 주인공이란 그럴싸한 말을 늘어놓으면서,
해마다 찾아오는 반갑잖은 년이지만,
어쩔 수 없이 반가이 맞아야만 하는 운명이요,
인정사정 볼 것도 없고,
그 누구도 피해갈 순 없다며 막무가내로 들이대고 보는데,
사기인 줄 뻔히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속아야지,
그 무슨 뾰족한 수가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