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좋은 인연

큰집사람 2014. 1. 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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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법천폭포

 

 

 

 

 

은 걸 좋다 해도 죄가 되나요?

담장 안을 오간 세월만도 30년이 넘었건만,

큰집사람도 그런 건 잘 모르겠는데,

근슬쩍 내 맘을 내비치기도 하지만,

눈치도 없는 게 인간인가?

선뜻 알아차리지도 못해 애가 탈 뿐인데,

생이 길어봤자 얼마나 된다고?

1,000년은커녕 100년도 쉽지가 않거늘,

뭘 그렇게 답답하게 산단 말인가?

기처럼 허무하게 사그라지진 말고,

가슴에다 차곡차곡 담아두지만 말고,

좋은 걸 좋다고 한들 뭐가 어때서?

내 인생은 나의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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