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곰골 좌골로 오른 웅석봉

큰집사람 2019. 6. 13. 22:44


* 날    짜 : 2019년 6월 13일(목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웅석봉주차장 - 선녀탕 - 곰골 좌골 - 웅석봉 - 상투봉 - 왕재 - 웅석봉주차장

* 산행시간 : 8시간 40분(운행시간 6시간 09분 + 휴식시간 2시간 31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50          웅석봉군립공원주차장(180m)

11:13 - 11:30  선녀탕 앞 웅석봉 1지점 삼거리(곰골 + 왕재골 합수지점)

11:32          선녀탕

11:42 - 11:48  곰골 + 지계곡 합수지점

12:08 - 12:38  곰골 + 곰골 좌골 합수지점

12:53          곰골 좌골 좌우골 합수지점

12:58          곰골 좌골 우골 수문장폭포

13:28 - 13:41  휴식

14:18 - 14:28  휴식

15:00 - 15:10  휴식

16:05 - 16:25  십자봉 - 웅석봉 등산로

16:30 - 16:37  전망대

16:44 - 17:02  웅석봉(산청 25, 1099.3m)

17:13          밭등 삼거리 

17:22          웅석봉 1 - 7지점

17:34          웅석봉 1 - 6지점

17:35 - 17:42  전망대

17:45 - 17:55  상투봉(980m)       

18:01          호불능선 갈림길

18:07          왕재(850m)

18:35          위 나무다리

18:38          샘터  

18:44          아래 나무다리

19:04 - 19:07  강신등폭포

19:10          선녀탕 앞 웅석봉 1지점 삼거리(곰골 + 왕재골 합수지점)

19:30          웅석봉군립공원주차장  








산청군 산청읍 내리 웅석봉군립공원주차장,

지난 6월 4일에 이어 아흐레 만에 다시 찾은 셈이요,

그때 숙제로 가슴속에 담아 온 곰골 좌골을 탐방하기로,

웅석봉은 천왕봉과 마찬가지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다녔지만,

곰골은 본류만 몇 번 올라갔을 뿐 좌골은 간 적이라곤 없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좌골은 또다시 좌우골로 나뉘어,

좌골은 웅석봉과 십자봉 사이의 째진 소나무 부근으로,

우골은 웅석봉 정상과 멀지 않은 곳으로 빠져나간다는데,

곰골 좌골에서도 본류 노릇을 하는 우골을 따라 웅석봉으로 올라,

 상투봉과 왕재를 거쳐 강신등폭포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원점산행,

  그 누구랑도 아닌 나 홀로,

어차피 인생이란 혼자가 아니던가?(10:50)


내리저수지
















산청 지곡사지(山淸 智谷寺址, 경상남도 기념물 제225호)

지곡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응진(應眞) 스님이 창건하였으며,

당시의 이름은 국태사(國泰寺)였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혜월(慧月) 스님과 진관(眞觀) 스님이 이 절에 머물면서

불법을 크게 펼쳐 300여 명의 승려가 머물고 물방앗간이 12개나

정도의 큰 절로 성장하여 선종(禪宗) 5대 산문(山門)의 하나가 되었다.

조선시대에 추파(秋派) 스님(1718 - 1774)『유산음현지곡사기

(遊山陰縣 智谷寺記)에서 영남의 으뜸가는 사찰이라 평할 정도로,

그 교세는 조선 말기까지도 유지되고 있었던 것 같다.


현재 절터에는 거북머리 비석 받침대(귀부, 龜趺) 2기가 남아 있으며,

그 밖에도 부서진 석탑 조각과 주춧돌,

대웅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70m에 이르는 석축,

돌로 만든 우물, 돌계단 흔적과 연꽃무늬를 새긴 받침돌,

종 모양의 부도(浮屠) 2기와 비석 등이 있어 대사찰의 흔적을 전해 준다.

지금의 지곡사는 1958년에 한(강덕이, 姜德伊) 스님에 의해 중건된 것으로,

본래의 지곡사 가람 배치와는 무관하다.

무상한 세월과 함께 절은 흔적만 남았지만,

지곡사에서 멀리 황매산을 바라보면 산이 마치 부처님이

누워 있는 형상(와불, 臥佛)을 하고 있어 신비감을 더해 준다.





웅석봉군립공원주차장 내리저수지 이정표,

십자봉 3.01km · 선녀탕 1.03km요,

지리산 둘레길 지곡사지 이정표,

수철 10.2km · 성심 6.0km를 가리키고


지곡사(智谷寺)

전통사찰 제10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로,

올해 2월 9일 화재로 요사채가 소실(燒失)되었다 하고





곰골(웅석계곡)






어슴푸레 들어오는 황매산,

부처님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데,

보이는 둥 마는 둥이라 아쉽기 그지없고


웅석봉과 곰골 일대



심적사(深寂寺) 입구,

지곡사와 마찬가지로 전통사찰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로,

수철 10.6km · 성심 5.6km를 가리키고











웬일인지 차량통행 차단기가 열려 있고



15분 남짓 지났을까,

물소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기어이 곰골로,

 요즘 들어 비가 좀 잦은가 싶더니,

아니나다를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눈호강을시키는 걸,   

일반적으로 곰골이라 부르는 웅석계곡,

웅석계곡 일원은 1991년 자연발생유원지로 지정되었으며,

웅석봉 기슭의 청정한 계곡으로 남강을 이루는 경호강으로 흘러가고,

1987년 7월 16일자 경향신문에 게재된

<이 물만은 지키자, 한국의 명수(名水) 100선>에 선정된 선녀탕이 있는데,

자연보호중앙협의회와 경향신문이 공동 선정한 100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맑고 맛있는 물이며,

경제산업화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보전해야 할 곳이라고 강조한 걸로,

선녀탕은 곰골과 왕재골이 만나는 합수지점 바로 위에 있고

















곰골을 가로지르는 이름 없는 다리,

곰골과 왕재골이 만나는 합수지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내리저수지와 바람재를 잇는 지리산 둘레길(제6구간 수철마을 - 성심원)이 지나고,

선녀탕 앞 웅석봉 1지점 삼거리이기도 한데,

왕재골엔 강신등폭포요 곰골에선 선녀탕이 볼거리를 선사하는데,

둘 다 합수지점에서 각각 50m 남짓 떨어져 있으며,

곰골을 따라 계곡치기를 하면서 선녀탕으로 올라가기에 앞서,

왕재골에 자리 잡은 강신등폭포부터 갔다가 오기로,

강신등폭포는 이따가 내려올 때의 몫이긴 하지만,

그땐 역광 때문에 사진이 시원찮게 나올 수도 있기에,

보험을 든다는 의미에서 미리 가 보는 것이라고나?(11:13 - 11:30)











지리산 둘레길 선녀탕 이정표,

수철 11.2km · 성심 5.0km를 가리키고


선녀탕 앞 웅석봉 1지점 삼거리,

 십자봉 3.7km · 내리저수지 1.03km · 왕재 1.78km를 가리키고














곰골과 왕재골이 만나는 합수지점,

바로 앞 이정표 때문인지 선녀탕으로 잘못 소개되기도 하는데,

선녀탕은 50m쯤 위에 있고


왕재골 끄트머리,

여길 건너자마자 곰골 우능 갈림길이고


강신등폭포(降神登瀑布),

귀신이 오르락내리락한 폭포라 해서 붙은 이름이라던가?

지난 6월 4일에 비해선 물줄기에 좀 더 힘이 붙은 듯,

 눈이 호강한다고 하기엔 아직 멀었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훌륭한 눈요깃거리가 아닌가?

















선녀독탕(仙女獨湯)이라고나?



기도터






선녀탕,

대한민국에서 많디많고 흔하고 흔한 선녀탕이지만,

굳이 <한국의 명수(名水) 100선>에 선정된 걸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만하면 그런대로 훌륭한 편에 들지 않을까?

주변에 넓은 암반이 펼쳐져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걸.(11:32)






































요 바로 위에서 제법 큰 지계곡이 흘러드는데,

십자봉 한참 아래에서 발원하는 것으로 보이고(11:42 - 11:48)


곰골 본류



왼쪽에서 흘러드는 지계곡









누가 이런 짓거리를 했을까?






















































곰골 좌골과 본류가 만나는 합수지점,

더 이상 곰골 본류를 따르지 않고 좌골로 스며들기로,

곰골 좌골은 얼마 안 가 또다시 좌우골로 나뉘어,

좌골은 웅석봉과 십자봉 사이의 째진 소나무 부근으로,

우골은 웅석봉 정상과 멀지 않은 곳으로 빠져나간다는데,

과일과 행동식으로 입요기를 하면서 쉬었다 가기로,

아직은 초여름인데 오늘따라 왜 이다지도 더운 걸까?(12:08 - 12:38)


곰골 본류로 흘러드는 좌골



곰골 본류



일용할 양식












좌골로 들어서서 50m 남짓 갔을까,

안 그래도 가느다란 물줄기가 사라지면서 마른 계곡으로 변하는데,

비록 보이진 않지만 너덜지대 아래론 물이 흐르는 듯,

곰골 본류도 우골이 흘러드는 합수지점부턴 한동안 마른 계곡이듯이,

끊어진 물줄기가 언제쯤이나 다시 나타나려는지?













15분 정도 지났을까,

마른 계곡이 이어지던 좌골이 좌우로 나뉘는데,

아직은 어느 쪽도 물줄기라곤 비치지 않은 마른 계곡이지만,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의하면 좌골 아닌 우골이 본류인 걸로 판단,

좌골은 다음에 해야 할 숙제로 담아 두고 우골을 골라잡고(12:53)


우골로 들어선 지 5분쯤 되었을까,

우골을 지키는 수문장폭포가 떡 버티고 있는데,

한동안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물줄기가 다시 나타나는 걸,

계곡의 형태가 완전히 스러질 때까지 통암반지대가 이어지는 우골, 

폭포 위에 또 폭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눈을 호강시키는데,

웅석봉 북사면에 곰골 본류보다도 더 멋진 계곡이 숨어 있을 줄이야?(12:58)


















































끝없이 이어지는 폭포 또 폭포,

물이 좀 더 많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눈이야 호강할지 몰라도 훨씬 위험하지 않을까?

쭉 이어지는 통암반지대를 오르느라 체력 소모가 많은 듯,

간식으로 기력을 보충하면서 쉬었다 가고(13:28 - 13:41)
















































산청읍




























































비스듬한 이끼폭포,

좀 쉬었다 가고(15:00 - 15:10)






































최상류부까지도 계곡의 형태는 유지가 되고















이제야 비로소 계곡의 형태가 사라지면서 펑퍼짐해지는데,

십자봉과 웅석봉을 잇는 등산로가 얼마 남지 않은 듯?(15:45)





요상하게 생긴 나무를 지나자마자 좌우로 길이 나오는데,

곰골 좌골에서도 우골을 탈출하여 등산로로 붙는 길인 듯하지만,

아직은 잡목이 거치적거리진 않기에 길을 건너 그대로 치올라 가고(15:52)





서서히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지능선으로 붙어,

그런대로 갈 만한 길을 따라 등산로로 올라가고(16:03)


2분 가량 지났을까,

마침내 십자봉과 웅석봉을 잇는 등산로로 탈출에 성공하는데,

위치상으로 봐선 웅석봉 정상이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인 듯,

이 길을 적게 다닌 건 아니니까 어느 정도 안면은 있다고나,

어느새 꽤 늦은 시간이 되고 말았지만,

웅석봉 일대야 말로 나에겐 안방이나 다름없는 걸,

십자봉을 경유하여 내려가는 게 훨씬 빠르고 수월해도,

애당초 계획대로 웅석봉 정상을 찍고 왕재로 해서 내려가기로,

하지(6.22)가 코앞인데 가장 하루해가 길 때가 아니던가?(16:05 - 16:25)  









10m쯤 아래이고



10m쯤 위이고






웅석봉 정상으로 올라서기에 앞서 들른 전망대,

등산로에선 잡목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지만,

5m 정도만 들어가면 앞이 탁 트이는데,

 그냥 갈 수 없잖아!

모른 척한다는 건 전망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나?(16:30 - 16:37)








구름에 살짝 가린 천왕봉과 중봉



도토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그 뒤엔 왕산과 필봉산이고


산청읍



십자봉 뒤로 보이는 황매산, 정수산, 둔철산  



황매산과 정수산



정수산과 둔철산



웅석봉(熊石峰),,

지난 6월 4일에 이어 아흐레 만이요,

올해 들어선  나완 여덟 번째 만남인 셈인가?

웅석봉은 1983년 12월 23일 산청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내린 산줄기가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져,

쑥밭재 ~ 새봉 ~ 새재 ~ 외고개 ~ 왕등재 ~ 깃대봉 ~ 도토리봉을 거쳐,

국도 59호선이 지나는 밤머리재에서 경호강으로 스러지기에 앞서 우뚝 치솟은,

그 옛날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봉우리라던가?

곰바위산이란 이름에 걸맞게 곰이 새겨진 정상석이 앙증맞기도,

산 너머 산이요 또 산 너머 산,

천왕봉과 중봉으로 굽이치는 산줄기가 아득하기만 한데,

구름에 가린 채 기어이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아니하는 천왕봉과 중봉,

아쉽고 안타깝지만 내 복이 그것밖에 안 되는 것을 어떡하랴?

산을 다니다 보면 이런 날 또 저런 날도 있기 마련인 것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만족하면 되는 게 아니던가?(16:44 - 17:02, 1099.3m)








웅석봉 삼각점(산청 25)



둔철산



황매산과 정수산



황매산



산청읍






왕산과 필봉산



천왕봉과 중봉으로 굽이치는 산줄기



구름에 가린 천왕봉과 중봉



감투봉






























달뜨기능선



웅석봉 삼거리,

내리 5.3km · 어천 2.5km · 청계 8.4km · 밤머리재 5.3km를 가리키고


웅석봉 헬기장,

청계와 곰골 갈림길이기도 하며,

웅석봉 0.3km · 밤머리재 5.0km · 내리 5.0km · 청계 8.1km · 우물 50m를 가리키고


살짝 들어오는 청계저수지와 석대산능선






밭등 삼거리,

덕산과 진양호 지리태극 산줄기가 지나는 달뜨기능선이 나뉘는 곳으로,

홍계 9.5km · 다물평생교육원 8.1km · 웅석봉 0.4km · 밤머리재 4.9km를 가리키고(17:13)





웅석봉 1 - 7지점,

곰골로 내리뻗은 지능선 갈림길이기도 하며, 

웅석봉 0.6km · 밤머리재 4.7km를 가리키고(17:22)





웅석봉 1 - 6지점,

웅석봉 1.3km · 밤머리재 4.0km를 가리키고(17:34)



웅석봉 1 - 6지점 부근에 숨어 있는 전망대,

등산로에선 보이지 않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며,

나 홀로라 일부러 제법 오랜만에 들른 셈인데,

조금 아래 상투봉에선 웅석봉 정상이 보이지 않지만,

여긴 그게 아니고(17:35 - 17:42)


십자봉과 웅석봉,

십자봉 뒤엔 둔철산이고


웅석봉



십자봉과 둔철산



산청읍과 황매산,

눈 아랜 내리저수지가 보이고


동부능선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상투봉,

밤머리재와 웅석봉 사이에선 최고를 자랑하는 전망대인데,

그냥 가는 건 상투봉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나?(17:45 - 17:55, 980m)





황매산, 정수산, 둔철산, 십자봉이 한눈에 쏙



산청읍과 황매산



어슴푸레하게나마 들어오는 밤머리재



동부능선,

상황은 더 악화되었다고나?


달뜨기능선에 자리 잡은 마근담봉



호불능선 갈림길,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 동촌마을에서 달뜨기능선과 웅석봉을 연계하면,

마근담봉과 큰등날봉은 덤으로 딸려 오는 아주 훌륭한 원점산행이 되는 걸,

남의 표지기 뒷면의 <능선 입구>란 명필(?),

<산마루, 진달사, 진주인>이 썼다고 되어 있는데,

지사모에선 진사모 산길이라던가?(18:01)








왕재,

웅석봉 1 - 5지점이기도 하며,

밤머리재와 선녀탕(지곡사)으로 가는 길이 나뉘는 삼거리로,

선녀탕 앞 웅석봉 1지점 삼거리까진 기울기가 장난 아닌 내리막길인데,

서두르지 않아도 어두워지기에 앞서 마칠 수 있을 듯,

결국은 시간이 데려다 준다고 하질 않던가?(18:07, 850m)


왕재 이정표,

웅석봉 2.0km · 밤머리재 3.3km · 선녀탕 2.0km를 가리키는데,

같은 왕재의 웅석봉 1 - 5지점과 다른 건 말할 것도 없고,

아까 선녀탕 앞에선 왕재가 1.78km라 하지 않았던가?

이정표가 제각각이라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데,

제대로 바로잡을 순 없는 걸까?


웅석봉 1 - 5지점,

웅석봉 1.7km · 밤머리재 3.6km를 가리키는 걸.


숯가마터(18:23)



위 나무다리(18:35)



샘터,

웅석봉 2지점이기도 하고(18:38)


아래 나무다리(18:44)









지계곡,

졸졸 물이 흘러내리고











강신등폭포,

올라갈 때 들렀는데,

내려갈 때 또 들른 셈인가?(19:04 - 19:07)





선녀탕 앞 웅석봉 1지점 삼거리,

십자봉 3.7km · 내리저수지 1.03km · 왕재 1.78km를 가리키고(19:10)









차량통행 차단기,

올라갈 때 왠지 열려 있더니,

내려갈 땐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닫혀 있는 걸.








웅석봉과 곰골 일대









지곡사 종각










지곡사



내리교 부근에서 바라본 웅석봉 일대



8시간 40분 만에 다시 돌아온 웅석봉군립공원주차장,

혼자서 널널하게 이것저것 보고 또 즐기다 보니,

생각보다도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지만,

어차피 하루해를 보내려고 황금백수가 웅석봉으로 들지 않았던가?

곰골 좌골 중에서도 우골이란 숙제는 해결했으니,

남은 좌골 또한 언젠간 해결할 날이 있을 듯,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