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재치행시방

큰집사람 2013. 11. 18. 09:48

 

합천 가회면 황매산 부근의 모산재

 

 

 

 

 

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고 했던가?

세상에 무슨?

사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일이 어디 한둘이랴?

아직은 그 무슨?

여나 싶어 탈탈 털어 로또에다 인생을 걸지만,

그래봤자 무슨?

작과 동시에 산산이 부서지는 대박의 꿈,

내 팔자에 무슨?

송이 잘못됐나 싶어 인터넷 검색까지 하지만,

혹시나는 무슨?

역시나일 뿐이니, 이를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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