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9년 3월 9일(토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중산리 - 지리산신제단 - 느진목재 - 국수봉 - 국사봉 - 동당교 - 중산리
* 산행시간 : 7시간 40분(운행시간 5시간 03분 + 휴식시간 2시간 37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8명(오로라, 여운, 은아, 고남, 고암, 산길, 큰골, 선함)
* 산행일정
08:37 중산리대형버스주차장(470m, 중산리탐방안내소 1.5km·법계교 1.7km·천왕봉 6.9km)
08:58 - 09:03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09:06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09:46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컨테이너 박스)
09:54 숯가마터
10:06 - 10:32 지리산신제단(916m)
11:08 - 11:19 느진목재(늦은목이, 1140m)
11:22 - 12:26 묵은 헬기장
12:36 낭떠러지 전망대
12:46 나지막한 전망대
13:06 1100.9m봉(내원능선 갈림길)
13:08 물레방아골 갈림길
13:11 - 13:30 황금능선 최고의 전망대
13:40 - 13:56 국수봉(묵은 삼각점, 1037.5m)
13:58 국수재 사거리
14:12 1029m봉 삼거리
14:20 내원재 사거리
14:29 - 14:41 국사봉(1000m)
14:43 덕치 삼거리
15:34 690.2m봉(소삼각점)
15:45 네거리 분기점(전망대 정상 740m·전망대 480m·천지암 850m)
15:49 - 15:53 500m봉(육각너와정자)
16:10 천지암 입구
16:17 동당교(단성 26km·시천 12km·중산리대형버스주차장 2.9km)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대형버스주차장,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를 지나 법계교에서 순두류 옛길로 지리산신제단으로 올라,
느진목재에서 황금능선으로 붙어 국수봉과 국사봉을 거쳐 동당마을 동당교로 내려서기로,
누구랄 것도 없이 여덟 명의 지사모 회원들이 함께하는데,
지리산 자락 그 어딜 가나 따라다니며 골탕을 먹이는 지긋지긋한 산죽,
그 중에서도 두 번째 가라면 서운할 정도로 산죽으로 악명을 떨치는 황금능선,
오죽하면 새옷은 삼가시고 가급적이면 거지차림으로 오라고 했을까?
제아무리 산죽이 극성을 부리는 황금능선이라지만,
지리산을 찾아 헤매는 마니아(mania)들의 모임이란 지사모(智思募)인데,
그 산죽이 무서워 머뭇거리고만 있을 수야?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데,
그 마저도 즐길 줄 안다면 고통 아닌 그게 바로 행복이요,
가는 마음과 발걸음은 한결 가볍고 수월하지 않을까?(08:37)
중산1교 부근에서 바라본 천왕봉,
일주일 가량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사라졌기에,
해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선명하게 들어오는 걸,
오늘밤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올 거라는데,
이왕 오는 거라면 대수(大水)가 지도록 푹 좀 왔으면 하는
지리산국립공원,
1967년 12월 29일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마지막으론 2016년 8월 22일 태백산(22번째)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샛길을 따라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로,
법계교 이정표엔 시외버스주차장 1.9km로 되어 있지만,
두 차례에 걸쳐 샛길을 이용하면 0.2km 정도 줄어든 1.7km쯤 된다던가?
지리산국립공원(智異山國立公園),
두류산(頭流山) 양단수(兩端水)을 예 듣고 이제 보니
도화(桃花) 뜬 맑은 물에 산영(山影)조차 잠겼어라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뇨 나는 옌가 하노라(남명 선생, 南冥 先生)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
여느 때 같았으면 여기서 시작했으련만,
산행거리가 멀지 않기에 일부러 밑에서부터 나선 셈인데,
호강하러 산으로 가는 이들은 거의 없을 듯,
어차피 일부러 고생하며 걷고자 온 게 아니던가?(08:58 - 09:03)
법계교에서 바라본 천왕봉,
미세먼지가 걷혀 어찌나 잘도 보이는지
법계교에서 순두류 옛길을 따라 지리산신제단으로,
순두류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훨씬 수월하겠지만,
포장도로 아닌 옛길을 따라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산을 위해 태어난 산사람 우천 허만수(宇天 許萬壽) 추모비,
본래 법계교 부근의 중산리야영장 이정표 앞에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7일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 앞으로 옮겼는데,
20여일 뒤 다시 법계교 부근의 중산리자연관찰로 공터로 옮겼다 하고
봄의 전령사 복수초(福壽草),
지리산에도 봄이 오긴 온 걸까?
중산리자연관찰로 샘터,
허접한 지붕으로나마 덧씌우긴 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 샘터를 이용하는 이는 많지 않을 듯,
차라리 계곡물을 마셨으면 마셨지
중산리자연관찰로는 여기서 이제 그만,
순두류 옛길은 가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지만,
갈 수밖에 없는 형편인 걸 어떡하랴?
원시미를 물씬 풍기는 순두류 옛길,
때론 순두류계곡과 가까이서 나란히 가기도 하면서
뭣이 그리 좋은지,
그나저나 눈구녕은 크게 떴을까?
이젠 말할 필요도 없이 기본이 되었지만
두 번째 다리,
국수재에서 내려서면 1분 남짓 위의 순두류계곡으로 떨어지게 되고
걱정 마세요,
아니 간 듯이 살며시 다녀갈게요.
세 번째 다리,
이제 경상남도환경교육원이 얼마 남지 않았고
경상남도 자연학습원(慶尙南道自然學習院) 표지석,
1987년 4월 16일 경상남도 자연학습원으로 개원한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종전의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신축하여 2012년 4월 24일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하고(09:45)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으로 들어서자마자,
환경교육원에서 관리하는 널따란 길을 따라 지리산신제단으로(09:46)
숯가마터,
한 며칠 술을 굶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컨디션(condition)은 좋기만 한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빼자 좀 쉬었다 가자며 원성이 자자(藉藉)하지만,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라며 5분만 참으면 된다면서 되받아치는데,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해야 된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쉬어 갈 지리산신제단이 바로 코앞인데 그럴 수야?(09:54)
중봉골인지 순두류계곡인지를 건너 지리산신제단으로,
3월에만 두 번에 걸쳐 찾은 천왕봉이 눈에 들어오기도,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천왕봉,
가고 있어도 가고 싶은 천왕봉,
언제든 눈 감으면 떠오르는 천왕봉이건만,
오라는 곳 없어도 갈 데는 많은 지리산,
내 사는 진주에선 눈만 뜨면 마주치는 천왕봉,
제아무리 천왕봉이라 할지라도 편애하지 말고 은총은 골고루,
어쩌다 한두 번 눈길이야 더 줄 수밖에 없을 테지만,
지리산의 큰어른이기에 그 모든 걸 이해하지 않을까?(10:03)
지리산신제단(智異山神祭壇),
해마다 10월이면 산청군에서 개최하는 지리산평화제,
한국전쟁(6.25)을 전후한 근현대사를 지나오면서 지리산에서 유명(幽冥)을 달리한
수많은 영령(英靈)을 위로하고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제(祭)를 올리는 곳으로,
지리산평화제는 올해로 제46회째를 맞는 다던가?
우리 또한 일행들의 원성을 가라앉히고 평화를 위하여 쉬었다 가기로,
산행거리가 그다지 긴 것도 아닌데 억지를 부릴 필요까지야?
이쯤에서 지사모 공식주인 말아주가 등장하지 않으면 뭔가 이상하기도,
때맞추어 제조 기술자도 손이 근질근질하다던가?(10:06- 10:32)
지리산신제단 뒤편의 마애불(磨崖佛),
그전엔 관심을 두지도 않았기에 뭐가 뭔지도 몰랐지만,
해묵은 숙제를 하고야 말겠다는 산길님의 집념과 노력으로 정체가 밝혀지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마애불 위에다 콘크리트로 덧방을 한 것으로,
진실이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이라던가?
지리산신제단에서 입요기를 하고선 느진목재로,
가지 말라지만 가야만 하는 걸,
발자국도 남기지 말고 아니 간 듯 살며시
중요 갈림길,
너덜지대가 펼쳐지는 오른쪽으로 틀어야 하는데,
맨 처음 나 홀로 지리산신제단에서 느진목재로 올라간다는 게,
여기서 그만 바로 나아가는 바람에 엉뚱한 데로 빠져버려 개고생을 했단,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을 때는 이미 돌아가긴 늦었더란,
퉁퉁 튕기는 산죽과 맞장을 뜨면서 결국은 황금능선으로 붙긴 했지만,
하기야 산죽으로 만든 멧돼지 보금자리도 몰랐을 때니까.(10:36)
어느 고마운 분이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를
지리산 어딜 가나 산죽과 함께 따라다니는 고로쇠 호스,
때론 길잡이가 되어 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빨치산들이 따로 있을까?
황금능선으로 올라서는 느진목재,
써리봉과 국수봉 또 장구목과 지리산신제단으로 나뉘는 사거리인데,
자그마한 공터조차도 허락하지 않고 빼곡히 들어선 산죽지대일 뿐이요,
지리산 곳곳에서 말라죽은 산죽들이 참 많기도 하더라만,
느진목재를 비롯한 황금능선에선 어림도 없는 걸,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데,
슬슬 즐길 준비나 하는 게 맘이 편할 듯,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이고(11:08 - 11:19)
동갑(同甲) 또는 갑장(甲長)이라던가?
얼른 오랑께!
묵은 헬기장,
나무 사이로 천왕봉과 중봉이 살짝 보이기도 하는데,
이미 어느 정도 점심때도 되었기에 여기서 밥상을 차리기로,
먹은 만큼 간다는데 먹지 않고 갈 수야?
1시간도 넘게 이어지는 푸짐한 오찬,
큰골표와 산길표의 합작품인 얼큰한 김치국밥,
곁들이는 반주와 함께 맛나게 잘도 넘어가더란,
언제라도 그러하듯이(11:22 - 12:28)
낭떠러지 전망대,
좀 시원찮지만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그냥 갈 수 없잖아!(12:36)
나무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천왕봉, 중봉, 써리봉
앞은 치밭목능선,
가운데는 동부능선이요,
그 뒤엔 우뚝 솟은 황매산이 어슴푸레 들어오고
나무에 가린 웅석봉은 보이는 둥 마는 둥이고
나지막한 전망대,
천왕봉과 중봉 또 써리봉 일대가 잘도 보이고(12:46)
눈 아랜 중산리 일대요,
그 뒤엔 낙남정맥이 지나는 묵계치요,
맨 뒤는 악양환종주 때 거치는 회남재이고
세존봉과 일출봉,
법계사와 일출봉 사이엔 천왕 남릉이 고갤 내밀고
내원능선이 흘러내리는 1100.9m봉(그전엔 1099m봉)에서 2분쯤 갔을까,
물레방아골로 해서 안내원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고(13:08)
황금능선 최고의 전망대,
사진이 제대로 나온 게 없어 자료사진(2015.9.13)으로 대신하기로,
그러고 보니 여길 온 지도 3년 6개월이나 된 듯,
누가 뭐래도 황금능선에선 최고의 전망대가 아닐는지?(13:11 - 13:30)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잘도 들어오는데,
중봉골엔 지리산신제단과 이웃인 신선너덜이 보이고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구곡산으로 이어지는 황금능선
낙남정맥이 지나는 삼신봉 일대가 들어오고
내원골 뒤엔 덕산 지리태극 산줄기가 펼쳐지고
내원능선이 나뉘는 1100.9m봉
국수봉 갈림길,
그전과는 달리 꽤 반질반질한 느낌이 드는데,
국수봉 정상은 서쪽으로 20m 남짓 위이고
산길표 이정표,
국수봉으로 온다는 게 모르고 지나치는 이들이 많은 걸 안타깝게 여겨,
2017년에 국수봉 입구임을 알리는 나무 표지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고
국수봉 정상부,
번호 없는 낡은 삼각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진주인 산길표 나무 표지판이 정상석을 대신하는데,
그전에 비해 천왕봉 쪽이 좀 훤해졌다는 느낌인 걸,
이 또한 그분의 수고 덕분이 아닐는지?(13:40 - 13:56)
번호판을 들고 찍는 죄수(?)의 모습이라고나?
자료사진
자료사진
국수재 사거리,
왼쪽은 안내원과 내원사요,
오른쪽은 환경교육원 아래 순두류 옛길로 이어지고(13:58)
국사봉(國師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봉우리가 국사봉이요,
그 다음이 수리봉이라고 하는데,
국사봉이 자리 잡은 부근에 기도처가 많은 것으로 봐선,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민간신앙과 관련이 있는 이름이 아닐는지?
지나온 국수봉의 한자가 무엇인지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국수봉(國帥峰)이 맞다고 한다면 스승 사(師)와 장수 수(帥)를 헷갈린 게 아닐까?
지도에 따라 국사봉과 국수봉의 위치와 높이가 달리 나오는데,
원래는 지금의 국수봉이 국사봉이 아니었을까?
국수봉을 한자로 國粹峰 또는 國守峰이라 소개한 이도 있더라만,
파고들면 들수록 답은 나오지 않고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고나?(14:29 - 14:41)
내려가야 할 산줄기
나무 사이로 들이대는 천왕봉과 중봉
덕치 삼거리,
여태까지 함께하던 황금능선과 헤어져야 하는데,
구곡산으로 이어지는 황금능선은 왼쪽으로 팍 꺾어야 하지만,
지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천지암 입구로 내려가기로,
지독한 산죽지대로 그 이름을 떨치는 황금능선,
1979년 세석산장 관리인으로 있던 정원강님이 낫으로 길을 내며 개척했다는데,
산길을 다 만들고 나서 그해 가을 어느 날 오후도 늦은 때,
써리봉에서 흘러내려 구곡산을 지나 덕천강가로 떨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보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스스로 황금능선이라 일컫게 되었다 하고(14:43)
그전엔 이런 것도 있었건만
2015년이던가,
국사봉까진 산죽을 말끔히 정리했건만,
그 단새 이렇게나 훌쩍 자랐을 줄이야?
어찌 안 나오나 싶었는데,
우리가 지나온 데가 공원자연보존지구라며 출입금지라나?
국립건설연구소의 소삼각점이 있는 690.2m봉,
그전엔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살짝 들어오기도 하더라만,
지금은 훌쩍 자란 나무에 가려 어림도 없고(15:34)
초막이 있던 곳이었는데
회장님, 뭐하시나요?
뒤돌아보며 군기(?)를 잡으시나?
국사봉 생태탐방로와 만나는 네거리 분기점,
국사봉 5km란 너무 후하게 쳐준 건 아닐까 하는,
천지암 850m·전망대 480m·전망대 정상 740m를 가리키고(15:45)
500m봉에 자리 잡은 육각너와정자,
양산시 웅상읍 효원고와 산청군 간디학교 교장을 지낸 이내길님의 시가 있고(15:49 - 15:53)
만남의 章(이내길),
두류산 물이 흘러 남강이 되고 철구다리 지나면 낙동강이라
비봉산 봉황은 북으로 날아 오늘의 도읍지 서울이더라
세월은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이 머슴아 저 가수나 다정한 얼굴
신안벌 개량다리 꿈이 영근 곳 그 시절 그리며 보듬어 보자
(이 시를 읊고 기리는 뜻으로 2013년 봄날에 김사용)
네거리 분기점에서 헤어진 갈림길과 다시 만나자,
천지암 350m·가재바위 150m·전망대 정상 1240m를 가리키고(16:01)
천지암 입구,
국사봉 생태탐방로 종합안내판이 서 있는데,
마치 개지랄이라도 하듯이 날뛰며 짖는 개소리가 어찌나 요란한지,
제 딴에는 밥값이라도 한다고 그러는진 알 수 없지만,
이건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나?(16:10)
산청군 시천면 동당리 국도 20호선가의 동당교,
칼바위골과 중봉골의 물이 중산리계곡으로 모여 내려오는 곳으로,
도로 표지판은 단성 26km·시천 12km를 가리키는데,
2.9km쯤 떨어진 중산리대형버스주차장을 떠난 지 7시간 40분이 걸린 셈이며,
어제부터 모이는 시간을 08:30 아닌 08:00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아침까지도 이런저런 해프닝(happening)이 벌어지기도,
국수봉인지 국사봉인지 아직도 그게 그거 같은 느낌이요,
어쩌면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을 수밖에 없겠지만,
좋은 날씨 속에서 멋들어진 지사모 회원들과 함께한 황금능선,
이 또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속에 남을 듯,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 가기에 앞서,
중산리대형버스주차장 아래 자리 잡은 금화원펜션으로,
맛깔스럽고 푸짐한 하산주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던가?(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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