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덕유산 향적봉

* 날    짜 : 2016년 12월 28일(수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무주구천동 - 백련사 - 오수자굴 - 중봉 - 향적봉 - 설천봉 - 칠봉 - 무주구천동

* 산행시간 : 6시간 50분(운행시간 5시간 16분 + 휴식시간 1시간 34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30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10:13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무주구천동관광특구 주차장

10:44          인월담

10:51 - 10:55  덕유산휴게소

11:27          안심대  

11:44          백련사 일주문

12:45 - 13:55  오수자굴

14:50 - 14:55  북덕유산 중봉(1594.3m)

15:15          향적봉대피소

15:21 - 15:26  덕유산 향적봉(1614m)      

15:46          설천봉(1560m)

16:29 - 16:36  칠봉(1307m)        

16:54 - 16:57  덕유 10 - 04지점 샘터(1067m)

17:31          인월담

18:03          무주구천동관광특구 주차장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무주구천동관광특구 주차장,

백련사와 오수자굴을 지나 북덕유산 중봉으로 올라,

북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서 설천봉과 칠봉을 거쳐 돌아오기로,

진주비경마운틴클럽의 수요산행에 30명의 회원들과 함께하는,  

2016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송년산행인 셈인데,

 그동안 제법 많이 오긴 했지만 꽤 오랜만에 찾은 북덕유산,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멋진 추억이 되지 않을는지?(10:13)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구천동탐방지원센터(10:23)

월하탄(10:31)

구천동수호비(10:40)

덕유 01 - 01지점(10:41, 683m)

인월암과 칠봉 갈림길인 인월담,

이따 칠봉에서 내려서는 곳이기도 하고(10:44)

덕유산휴게소,

목을 축이며 잠깐이나마 쉬었다 가기로(10:51 - 10:55)

안심대(11:27)

백련사 일주문(11:44)

백련사,

아무도 올라가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로,

 나 홀로 모나게 그러는 것도 아니기에,

점심을 먹을 오수자굴은 2.8km를 가리키고(11:47)

덕유 05 - 01지점,

이제 오수자굴은 2.3km를 가리키고(11:53, 954m)

덕유 05 - 02지점,

지계곡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나무다리를 건너고(12:05)

영순이라던가?

오수자굴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오늘따라 어찌나 따뜻한지 장갑을 벗어도 손이 시리지도 않은데,

도대체 이번 겨울은 왜 이러는 걸까?

오수자굴에도 거의 눈이라곤 없으니,

언젠간 많은 눈이 내리고 또 춥긴 하겠지만(12:45 - 13:55)

16세기 문인 갈천 임훈(葛川 林薰) 선생의 향적봉기에 계조굴로 기록되어 있었으나,

오수자라는 스님이 이곳에서 득도했다는 전설이 있어 오수자굴로 불린다.

전문산악인 오두환(60),

2005년 4월 박정헌의 배낭을 찾기 위해 등반대장으로 촐라체(6440m)로 갔으나,

그 배낭은 끝내 히말라야 여신의 품으로 사라져 버렸다고

해발 1470m 이정표,

이제 중봉은 0.5km를 가리키고(14:30)

은수라던가?

가야 할 중봉과 향적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비경

가야산과 오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덕유 05 - 07지점(14:35, 1495m)

향적봉의 사람들이 보이기도

무룡산, 남덕유산, 서봉으로 이어지는 덕유 주릉

북덕유산 중봉,

남덕유산에도 중봉이 있지만,

이제 향적봉은 1.1km를 가리키고(14:50 - 14:55, 1594.3m)

돌아본 중봉

덕유 01 - 16지점(15:04, 1547m)

향적봉대피소에서 향적봉으로,

이정표는 0.1km라고 하지만 좀더 될 듯?(15:16)

아라,

아무리 그래도 아는 사람은 안다는

북덕유산이라고도 부르는 덕유산 향적봉(德裕山 香積峰),

남덕유산(1507.4m)보다 106.6m가 더 높은,

덕유산에선 가장 높은 봉우리가 아니던가?

남한에선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네 번째이고,

덕이 많아 넉넉하고 여유로운 산이라던가?(15:21 - 15:26, 1614m)

가람뫼

즘볼

송비산1

선함

김영순

내려갈 설천봉 뒤엔 적상산이 보이고

돌아본 향적봉

징검다리

봄내음

설천봉에서 칠봉으로,

이제 칠봉은 2.9km를 가리키고(15:46)

돌아본 향적봉

스키장을 벗어나는 덕유 10 - 07지점,

설천봉 1.9km·칠봉 1.2km·인월담 3.4km를 가리키고(16:12,1240m)

덕유 10 - 06지점(16:20, 1250m)

헬기장이 자리 잡은 칠봉 정상부,

향적봉 3.5km·인월담 2.2km·구천동탐방지원센터 3.7km를 가리키며,

칠봉은 덕유 10 - 05지점이기도 하고(16:29 - 16:36, 1307m)

(16:41)

한동안 쏟아지는 듯한 내리막길이 이어지기도 

덕유 10 - 04지점인 샘터,

물맛을 아니 보고 그냥 갈 수야?(16:54 - 16:57, 1067m)

덕유 10 - 03지점,

칠봉 1.0km·설천봉 3.9km를 가리키고(17:08, 907m)

덕유 10 - 02지점,

이제 인월담은 0.7km를 가리키고(17:15, 807m)

덕유 10 - 01지점,

자그마한 지계곡을 건너고(17:23, 752m)

인월암 0.4km를 가리키는 인월담 이정표,

아직도 주차장까진 2.3km가 남았다나?(17:31)

7시간 50분 만에 다시 돌아온 무주구천동관광특구 주차장,

2016년 진주비경마운틴클럽의 덕유산 송년산행이 마무리된 것이요,

나 또한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올 한 해 동안 꽤나 활발하게 비경에서 활동한 셈인데,

내년에도 별일이 없는 한 올해와 비스무리하지 않을는지?

별스레 할 일도 볼일도 없는 백수이고 보면,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