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6년 11월 9일(수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수락전원마을 - 돛대봉 - 낙조대 - 삼군봉 - 마천대 - 군지구름다리 - 수락주차장
* 산행시간 : 6시간 20분(운행시간 4시간 51분 + 휴식시간 1시간 29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9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10:35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수락전원마을
11:11 - 11:16 대둔산 북릉 첫 봉우리(전망대)
11:45 돛대봉(521m)
12:20 - 13:04 너럭바위 봉우리(점심)
13:13 태고사 갈림길
13:49 태고사 갈림길
13:57 - 14:03 낙조대(855m)
14:03 대둔 02 - 10지점 사거리
14:14 - 14:18 삼군봉(830m)
14:34 대둔 02 - 12지점 삼거리(용문골 안부)
14:55 대둔 2 - 11지점 삼거리
15:01 - 15:05 청룡봉(△ 전북 131)
15:07 대둔산 정상 쉼터 사거리
15:12 - 15:17 대둔산 마천대(878.9m, △ 금산 24)
15:23 - 15:26 무인산불감시카메라 봉우리(860m)
15:37 - 15:40 대둔 03 - 9지점
15:44 대둔 03 - 8지점
15:51 - 15:54 대둔 03 - 7지점 사거리
16:01 대둔 03 - 1지점 삼거리
16:07 군지구름다리
16:12 - 16:17 전망데크
16:22 - 16:26 수락폭포
16:28 꼬깔바위(고깔바위)
16:34 대둔 01 - 10지점 삼거리
16:37 - 16:40 선녀폭포
16:47 승전교(대둔산도립공원 수락지구 탐방안내소)
16:55 대둔산도립공원 수락지구 관리사무소(수락주차장)
아름다운 대둔산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수락전원마을,
돛대봉능선이라고도 부르는 대둔산 북릉을 따라 마천대로 올라,
수락폭포와 선녀폭포를 거쳐 대둔산도립공원 수락주차장으로 내려가기로,
나 홀로가 아닌 진주비경마운틴클럽의 수요산행에 19명의 회원들이 일행이 되어,
마치 축복이라도 하듯 해맑은 날씨 속에서 무르익은 가을을 만끽하고자,
몇 번 오긴 했지만 꽤나 오랜만에 찾은 대둔산,
어떤 모습으로 우릴 맞을지?(10:35)
아라와 평강공주
대둔산 북릉 자락으로 붙고(10:43)
통훈대부 윤공 무덤
산자락으로 붙은 지 20분쯤 지났을까,
바위지대 아래를 지나자마자 대둔산 북릉 삼거리로 올라서고(11:03)
에딘버러컨트리클럽이 내려다보이고
된비알을 치느라 한바탕 땀을 쏟으며 올라선 첫 봉우리,
명석 막걸리로 컬컬해진 목을 축이면서 눈요기도 하고(11:11 - 11:16)
수락저수지와 수락전원마을이 한눈에 쏙 들어오고
시키면 한다,
뒤태가 장난이 아닌 아라,
앞태 또한 뒤태 못지않지만
징검다리도 폼을 잡고
어느새 겨울의 문턱으로
월성봉, 수락저수지, 수락전원마을이 한눈에 쏙이고
(11:40)
코앞으로 다가서는 돛대봉
대둔산 북릉을 대표하는 돛대봉이라던가?(11:45)
아라
돌아본 돛대봉
선함
너럭바위 봉우리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오늘따라 바람도 없는데다 햇볕까지 잘 드는데,
이미 때가 되었거니와.(12:20 - 13:04)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인 태고사(太古寺) 갈림길,
신라시대 원효(元曉)가 창건한 절터는 전국 12승지의 하나이며,
원효가 이곳을 발견하고 너무나 기뻐서 3일 동안 춤을 추었다고도,
한용운(韓龍雲)이 “대둔산 태고사를 보지 않고 천하의 승지(勝地)를 논하지 말라.”고
할 만큼 빼어난 곳이라고,
수행처라며 등산객은 출입을 삼가시라는데,
여기 말고도 두어 군데 더 갈림길이 나오고(13:13)
태고사
차례대로 건너느라 꽤 많은 시간이 걸린 난코스,
나 또한 쉽진 않았지만 애를 먹고 있는 평강공주,
우회하는 길이 있는 것도 모르고
(13:42)
지리산양
김종이
태고사 갈림길이 또 나오고(13:49)
이윽고 낙조대로 올라서는데,
아직은 해가 지려면 어림도 없긴 하지만,
해가 지는 걸 바라보는 전망대란 뜻이 아니던가?(13:57 - 14:03, 855m)
월담거사
올라온 대둔산 북릉을 돌아보고
지리산양
낙조대를 뒤로하고
대둔 02 - 10지점 안부 사거리,
태고사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갈림길이기도 하고(14:04)
징검다리
삼군봉,
그 이름으로 봐선 논산시, 금산군, 완주군의 경계지점이 아닐는지?(14:14 - 14:18)
아슬아슬하게 얹힌 바위,
저러다 언제 떨어질지 조마조마?
돌아본 삼군봉
대둔 02 - 12지점인 용문골 안부,
그전에 용문골로 해서 올라온 적이 있고(14:34)
낙조대산장이 보이고
완주군 운주면 쪽이고
대둔 2 - 11지점 삼거리(14:55, 840m)
삼각점(전북 131)이 자리 잡은 청룡봉,
이제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가 코앞으로 다가서고(15:01 - 15:05)
대둔산 정상 쉼터 사거리,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및 낙조산장과 낙조대로 이어지고(15:07)
바로 위에 보이는 마천대로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에 우뚝 솟은 개척탑,
지난 2010년 7월 11일에 이어 6년 4개월 만에 다시 찾은 셈이요,
나완 자그마치 다섯 번째의 만남이 아니던가?
지리산을 파고드느라 한동안 뜸하긴 했지만,
유난히 인연이 많은 산이라고나 할까?(15:12 - 15:17, 878.9m)
안심사와 옥계천 쪽으로
마천대와 가까이서 마주보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자리 잡은 봉우리 ,
더 이상 허둥봉(826m) 쪽으로 나아가지 않고 지능선을 따라 군지구름다리,
그리고 수락폭포와 선녀폭포를 지나 수락주차장으로 내려가기로(15:23 - 15:26)
마천대 개척탑이 바로 앞에 보이고
안심사와 옥계동은 아니고
충남 수락으로,
지나온 마천대는 250m를 가리키고
멋진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대둔 03 - 9지점,
엉뚱한 데로 잘못 나아간 일행들을 부르기도 하면서(15:37 - 15:40)
대둔 03 - 08지점,
키 큰 소나무와 돌무덤이 자리 잡았고(15:44)
대둔 03 - 7지점 사거리,
석천암 0.66km·안심사2.75km·마천대 1.16km·수락주차장 2.50km를 가리키며,
깔딱재에서 금남정맥을 만나선 허둥봉과 월성봉으로 이어지는데,
잘못 들어선 일행들을 기다려도 기척이 없기에 그냥 내려가기로(15:51 - 15:54)
대둔 03 - 1지점 삼거리,
수락주차장 2.12km·군지구름다리 0.24km·마천대 1.54km를 가리키며,
협곡으로 이루어진 군지계곡(220계단)은 위험하다며 가지 말라 하고(16:01)
220계단
군지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본 군지계곡,
중국 장가계대협곡에 못지않다고나 할까?
나랑 같이 제대로 내려온 징검다리
군지계곡을 가로지르는 군지구름다리(16:07)
군지구름다리를 건너 전망데크에 올라 일행을 기다려보나,
어디쯤 오고 있는지도 도무지 알 수 없기에 그냥 내려갈 수밖에는,
길을 잘못 들어 아무래도 엄청스레 고생을 하는 듯?(16:12 - 16:17)
엄청난 협곡을 이루는 군지계곡 뒤로 월성봉이 보이고
수락폭포 바로 위 삼거리 이정표
수락폭포 바로 위의 이름 없는 폭포
군지계곡은 출입통제라며 막았고
수락폭포,
지금이야 보잘 것도 없지만(16:22 - 16:26)
꼬깔 같지도 않은 꼬깔바위,
꼬깔도 아닌 고깔이 맞지만(16:28)
대둔 01 - 10지점 삼거리,
수락주차장 1.07km·낙조대 2.27km·마천대 2.25km·군지구름다리 0.76km를 가리키며,
낙조대로 가는 곳에 자리 잡은 석천암은 0.5km라 하고(16:34)
선녀폭포로 내려가 눈요기를 하고 가기로,
서너 명이 내려갔을 뿐 거의 다 뒤에 처져 헤매고 있으니,
어차피 그들과 함께 진주로 가야 하는데(16:37 - 16:40)
승전교와 대둔산도립공원 수락지구 탐방안내소(16:47)
대둔산도립공원 수락지구 관리사무소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는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면서 오랜만에 하루해를 보낸 대둔산,
이미 다섯 번이나 찾았지만 또다시 들르는 날이 있지 않을는지?
그때가 언제가 될진 알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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