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할 말이 없다

큰집사람 2013. 12. 9. 14:32

 

함양 서상에서 본 남덕유산 일대

 

 

 

 

 

말이 없다?

그럼 해줄 말은 있나?

나 원 참,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네.

이면 다 같은 말인 줄 아나?

말다운 말이라야 말이라고 할 수 있지.

렇게 말한다면 말이 될까 안 될까?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마라.

긴 말 할 것도 없어.

는 말 억지로 만들어서,

쓰잘머리 없는 말도 하지 마라.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무슨 말을 더?

른 여러 말은 접어두고,

많은 말을 할 필요도 없이,

딱 한마디만 말해 줄까?

우짜든지 말이란 단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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