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산청 둔철산 금정폭포
칠월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딱 1번 만나는 날,
월급날은 1달에 1번인데도
한없이 길게만 느껴지는데,
칠월칠석은 1년에 하루뿐이니
얼마나 애타게 기다린 만남일까?
석별의 정을 나누기에도
길지 않은 만남의 시간이건만,
무심한 세월은 아랑곳도 하지 않고
바쁜 듯이 제 갈 길로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