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문장대
건망증이 왔는지 요즘 들어
깜빡깜빡할 때가 더러 있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듯
그저 남의 일인 줄로만 알았지만
이젠 그게 아닌 것 같아,
한심하단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 같고,
미리부터 대비하여
이 정도에서 멈추게 하고
노인성 치매까진 안 갔으면 좋으련만,
소리 없이 찾아오는 반갑잖은 불청객을
어찌하면 그냥 돌려보낼 수 있을까?
속리산 문장대
건망증이 왔는지 요즘 들어
깜빡깜빡할 때가 더러 있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듯
그저 남의 일인 줄로만 알았지만
이젠 그게 아닌 것 같아,
한심하단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 같고,
미리부터 대비하여
이 정도에서 멈추게 하고
노인성 치매까진 안 갔으면 좋으련만,
소리 없이 찾아오는 반갑잖은 불청객을
어찌하면 그냥 돌려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