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장마전선

큰집사람 2013. 6. 17. 11:16

 

 

지리산 천왕봉

 

 

 

 

 

난처럼 보낸 오늘은

누군가에겐 그토록 염원하던

내일이라 하던가요?

어제 죽은 사람들에겐,

지막엔 모두가 빈손으로 간다는데

노잣돈마저도 움켜지지 못한 채,

세를 살더라도

마음이 넉넉하면 부자요,

제 집이 있다한들

마음이 허전하면 가난뱅이랑

다를 바 없는데,

뜻 버리진 못할지라도

욕심이란 주머니

조금만 내려놓고 살면

인생이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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