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3년 1월 26일(토)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장수사 일주문 - 기백산 - 바래기재 - 솔고개 - 개목고개
* 산행거리 : 17.3km(기맥거리 13.0km)
* 산행시간 : 7시간 50분(운행시간 5시간 58분 + 휴식시간 1시간 52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2명(진주산적, 선함)
* 산행일정
08:10 함양 안의면 상원리 장수사 일주문 앞 주차장
08:58 1250m고지
09:45 - 09:55 기백산(1330.8m)
10:33 - 10:40 금곡 갈림길
10:48 - 11:00 상촌 갈림길(1025m봉)
11:12 - 12:00 헬기장(기백산 2.4km·바래기재 5.km)
12:24 상촌 갈림길(묵은 헬기장)
12:28 819m봉(△ 거창 432)
13:05 상비재
13:15 - 13:25 묵은 무덤 전망대봉
13:26 580.7m봉(△ 거창 407)
13:45 - 14:00 바래기재(343m, 함양 안의면 - 거창 마리면)
14:55 - 15:05 솔고개(430m)
16:00 개목고개(406m, 함양 안의면 - 거창 마리면)
* 기맥거리(13.0km)
기백산 - 6.0km - 상비재 - 1.5km - 바래기재 - 3.0km - 솔고개 - 2.5km - 개목고개
(장수사 일주문 - 4.3km - 기백산)
지난해 12월 16일 함양 안의면 상원리 장수사 일주문에서 수망령 - 금원산 - 기백산을 잇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진양기맥 제2구간 산행에 이어, 오늘은 장수사 일주문에서 기백산으로 올라
바래기재를 건너 개목고개까지 이어가는 제3구간 산행에 나서고(08:10)
덕유산장수사조계문
수망령과 기백산으로 나뉘는 곳에서 진입로를 벗어나 기백산으로(08:13)
(08:18)
(08:19)
800m고지 이정표(08:28)
(08:31)
950m고지(08:45)
첫 번째 지계곡을 지나고(08:50)
첫 번째 지계곡 이정표
첫 번째 지계곡을 건넌 지 5분 만에 두 번째 지계곡을 지나고 나서,
3분 남짓 주계곡과 나란히 가다 1250m고지에서 계곡과는 멀어지면서 왼쪽으로 오르고(08:58)
꽤 가파른 길로 나무 사이로 기백산 정상부가 들어오는 능선으로 올라서고(09:10)
나무 사이로 기백산 정상부가 고갤 내밀고
아래와는 달리 쌓인 눈이 장난이 아니고
눈 속에 푹푹 빠지니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고
(09:40)
단 한 번 쉬지도 않은 채 마침내 기백산 정상으로 올라서지만,
어찌나 매서운 바람이 드센지 모자가 날아가고 서 있기 조차 힘든데,
손이 시리고 흔들려 사진을 찍기도 어렵긴 해도 그나마 몇 장 흔적을 남기고(09:45 - 09:55)
기백산 정상에서 누룩덤(책바위)과 금원산, 덕유산 산줄기
기백산 정상에서 월봉산과 남덕유산
기백산 정상에서 남덕유산과 금원산
기백산 정상에서 눈꽃이 장관을 연출하는 거망산 부근 산줄기
기백산 정상에서 눈꽃이 장관을 연출하는 거망산 부근 산줄기
기백산 정상에서 눈꽃이 장관을 연출하는 황석산과 거망산을 잇는 산줄기
기백산 정상에서 언젠간 가야 할 진양기맥이 지나는 황매산
기백산 정상에서 웅석봉과 지리산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기백산 정상에서 웅석봉
기백산 정상에서 멀리 천왕봉과 반야봉 가까운 황석산
눈 속에 묻혀버린 삼각점
기백평전 금원산자연휴양림 갈림길을 지나고(09:58)
기백평전에서 돌아본 기백산 정상부와 누룩덤
기백평전이 끝나는 갈림길 봉우리에서 장수사 일주문이 아닌 진양기맥을 따르는데,
진양기맥은 왼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이요 장수사 일주문은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이고(10:00)
기백산 정상도 하산길도 아닌 고학마을 쪽으로
기백평전이 끝나는 갈림길 봉우리에서 다시 한 번 돌아본 기백산 정상부와 누룩덤
기백평전이 끝나는 갈림길 봉우리에서 오도산과 거창읍을 잡아보고
기백평전이 끝나는 갈림길 봉우리에서 황매산이 마주보며 어서 오라지만,
오늘은 아니고 언젠가 가긴 하겠지만 그때가 언제일지는 알 수 없는 일이고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눈으로 애를 먹기도 하고
멋진 바위가 반기기도 하고(10:11)
돌아본 기백평전이 끝나는 갈림길 봉우리이자 기백산 정상부의 모습인데,
앞으로도 숨었다 나타나길 되풀이하면서 좋은 눈요기가 되고(10:20)
금곡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잠깐 숨을 고르는데,
기백산에서 1.3km를 왔으니 바래기재는 이제 6.3km가 남았고(10:33 - 10:40)
상촌 갈림길 안부에서 산적이 큰 볼일을 보는 새,
바로 앞 암봉으로 올라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눈을 즐겁게 하고(10:48 - 11:00)
상촌 갈림길 안부 앞 암봉(1025m봉)
상촌 갈림길 안부 앞 암봉에서 방금 지나온 곳을 돌아보고
상촌 갈림길 안부 앞 암봉에서 기백산 정상부
상촌 갈림길 안부 앞 암봉에서 황석산과 거망산 일대
상촌 갈림길 안부 앞 암봉에서 거망산 일대
상촌 갈림길 안부 앞 암봉에서 황석산 일대
상촌 갈림길 안부 앞 암봉에서 천왕봉과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산줄기
상촌 갈림길 안부 앞 암봉에서 거창읍과 함께 들어오는 비계산, 오도산
상촌 갈림길 안부 앞 암봉에서 거창읍 북쪽에 자리 잡은 산줄기
헬기장 귀퉁이 양지 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11:12 - 12:00)
헬기장엔 기백산 2.8km·마리면 고학리 2.4km란 이정표가 있었다는데,
이정표를 다시 손질하면서 고친 것 같아 보이고
오늘의 오찬이라곤 라면과 밥에다 명석막걸리를 곁들인 것이고
원기를 보충하고선 다시 진양기맥길을 이어가,
점심 먹은 헬기장보다도 더 널따란 헬기장을 지나고(12:17)
돌아본 헬기장
널따란 헬기장 위에서 돌아본 기백산 정상부
상촌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묵은 헬기장(12:24)
기백산은 4.1km요 바래기재는 3.5km이니, 기백산에서 반을 조금 더 간 셈이고
삼각점(거창 432)이 자리 잡은 819m봉을 지나는데,
눈에 파묻힌 삼각점은 흔적조차 보이지도 않고(12:28)
(12:45)
(12:45)
(12:54)
조망이 열리는 과수원단지 바로 위에 자리 잡은 무덤(12:55)
과수원단지 바로 위 무덤에서 바라본 웅석봉과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산줄기
상비재에서 기백산은 6.3km요 바래기재는 1.6km이고(13:05)
가파른 오르막길을 이어받는 나무계단을 따라 묵은 무덤이 정상을 차지한,
조망이 살짝 열리는 전망대봉으로 올라서고(13:15 - 13:25)
묵은 무덤 전망대봉에서 나무 사이로 고갤 내미는 기백산 정상부
묵은 무덤 전망대봉에서 황석산과 거망산에 이르는 산줄기
묵은 무덤 전망대봉에 황석산
묵은 무덤 전망대봉에서 거망산
묵은 무덤 전망대와 황석산에서 거망산에 이르는 산줄기
수풀이 웃자란 묵은 무덤은 누워서도 인생무상을 말하는 듯
조망이라곤 열리지 않는 580.7m봉의 삼각점(거창 407, 13:26)
좌우로 산줄기가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 바래기재를 가리키는 오른쪽으로(13:30)
곧이어 바닥에 납짝 엎드린 펑퍼짐한 바위를 지나고(13:31)
이어서 여러 개의 바위가 암봉을 이루는 곳의 갈라진 바위를 지나고(13:32)
돌아본 암봉
바래기재 0.4km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서 있는 능선에서,
바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서고(13:38)
드디어 4차선으로 새롭게 단장한 국도 3호선이 지나는 바래기재(340.8m)로 내려서고(13:45 - 14:00)
옛길과 새길 너머 보이는 콘크리트 포장임도를 따라 잘록한 곳으로 올라서면 되고
바래기재 암소한마리식당
암소한마리식당에서 옛길인 2차선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1분 남짓 내려가,
새길인 4차선 도로가 위로 지나는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틀어 도로와 나란히 나아가고
바래기재는 거창 마리면과 함양 안의면을 가르기도 잇기도 하는 고개이고
한동안 4차선 도로와 나란히 가다 참 크기도 한 마리면 표지석 삼거리에서,
도로와는 멀어지면서 주택과 연못 사이로 나 있는 오른쪽 콘크리트 포장임도로(14:05)
돌아본 연못과 국도 3호선
사과과수원을 오른쪽으로 두고 콘크리트 포장임도를 따르자 비포장으로 바뀌더니 ,
얼마 안 가 잘 단장된 무덤을 지나면서 이정표가 있는 잘록이에서 능선으로 붙고
진양기맥으로 다시 붙은 잘록이 이정표(14:12)
진양기맥 능선으로 붙어 뒤돌아보자 국도 3호선 뒤로 황석산이 살짝 고갤 내밀고
조망이 열리는 밤나무단지 윗봉 이정표인데,
예전엔 개목고개 3.2km가 아닌 솔고개 4.0km이던 걸 고쳤고(14:24)
밤나무단지 윗봉 이정표에서 기백산
밤나무단지 윗봉 이정표에서 황석산과 거망산
밤나무단지 윗봉 이정표에서 황석산
밤나무단지 윗봉 이정표에서 거망산
밤나무단지 윗봉 이정표에서 대봉산 천왕봉과 계관봉
능선 삼거리에서 진양기맥은 왼쪽으로 꺾어지는데,
여기도 예전엔 기백산 10.7km이던 걸 바래기재 1.8km로 고쳤고(14:41)
봉우리로 살짝 올라섰다 다시 내려서고(14:45)
기백산과 함께 오랫동안 진양기맥의 길 동무가 된다는 감악산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고(14:46)
솔고개로 내려서기에 앞서 잡목 사이로 들어오는 개간한 과수원에서 오르는 무명봉
푹 꺼진 솔고개(436.8m)에는 언제부턴가 나무다리가 놓여 수월하게 지날 수 있는데,
솔고개에서 간식과 막걸리로 기력을 보충하고선 다시 길을 떠나고(14:55 - 15:05)
진양기맥 산줄기를 들어내고 과수원을 만든 곳을 지나고(15:10)
과수원을 지나며 돌아본 기백산
과수원을 지나며 돌아본 황석산
개간한 과수원을 지나 오른 조망이라곤 없는 무명봉 삼거리에서 진양기맥은 왼쪽으로 꺾어지며,(15:27)
한동안 편안하게 나아가다 비포장임도가 넘어가는 이름 없는 고개 사거리로 내려서고,(15:35)
이어서 망두석과 상석을 갖춘 잘 단장된 무덤을 지나 1분 남짓 오르자 삼거리가 나오는데,
진양기맥은 산줄기 같지도 않은 오른쪽으로 내려서지만 바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더욱 뚜렷해,
까딱하면 엉뚱한 데로 빠지기 쉬우니까 꽤나 신경을 써야만 하는 곳이고(15:37)
무명고개 사거리 이정표도 개목고개는 1.1km 그대로지만 바래기재는 4.8km에서 3.9km로 고쳤는데,
예전엔 바래기재에서 개목고개까지의 거리를 5.9km라 하던 걸 잘못된 걸 알고 5.0km로 바로 잡은 것 같고
능선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6분쯤 내려서자 무덤을 지나면서 콘크리트 포장임도로 빠져나가고,
진양기맥 마루금은 왼쪽으로 10m 남짓 오른 이름 없는 고개에서 널따란 밭으로 이어지고(15:43)
포장임도에서 돌아본 잡목과 덩굴 속에 자리 잡은 크지 않은 바위 하나
밭으로 들어서며 돌아본 진양기맥 산줄기
밭을 지나 이어지는 진양기맥 산줄기
돌아본 지나온 밭
밭을 지나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자 솔가리가 뒤덮은 무덤 10m쯤 아래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함양 안의면 초동리 박동마을로 이어지며 진양기맥은 왼쪽으로 내려서고(15:49)
갈림길에서 10분 남짓 뒤 개목고개로 내려서면서 진양기맥 제3구간 산행에 마침표를 찍는데,
개목고개는 함양 안의면과 거창 마리면을 잇는 지방도 1001선이 지나는 곳으로,
제4구간 산행은 이곳 개목고개에서 망실봉 - 망설봉 - 기선봉 - 사별산을 거쳐,
거창 남상면과 함양 수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춘전치까지가 될 것이며,
장수사 일주문 앞에 세워둔 차량 회수를 하기 위해 안의택시(055 - 962 - 4040)를 부르고선,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고갯마루 부근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16:00)
안의택시를 타고(16,000원) 다시 장수사 일주문 앞 주차장으로 돌아가선,
간 김에 한겨울의 용추폭포가 보고 싶어 차를 몰고 용추사로 가고
용추폭포
진주로 돌아가는 길에 용추계곡 들머리에 있는 연암물레방아공원을 둘러보고
연암물레방아공원에서 바라본 기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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