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23년 7월 9일(일요일)
* 날 씨 : 흐림
* 산 행 지 : 홍지주차장 - 약샘 - 광제산 - 덕곡마을 갈림길 - 홍지주차장
* 산행거리 : 3.8km
* 산행시간 : 3시간 33분(운행시간 1시간 52분 + 휴식시간 1시간 41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6명(황의봉, 이영근, 유달수, 이완희, 강동섭, 조광래)
* 산행일정
09:00 진주시 명석면 계원리 홍지주차장
09:01 지방도 1006호선(광제산로) 광제산 등산로 입구
09:17 콘크리트 포장도로
09:18 사군파농원 갈림길
09:38 - 09:44 너덜지대
09:48 - 09:52 약샘(광제산 - 7지점)
10:03 - 10:06 약샘 삼거리 안부
10:10 - 11:34 광제산(419.8m, 광제산 - 9지점)
11:45 덕곡마을 갈림길(광제산 - 10지점)
12:15 - 12:19 광제서원 고려고분군 갈림길(광제산 - 11지점)
12:25 안부 사거리
12:33 홍지주차장
진주시 명석면 계원리 소재 홍지소류지와 붙어 있는 홍지주차장
지방도 1006호선,
푸른드림영농조합법인 뒤쪽으로 광제산 등산로가 이어지고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올라가고
사군파농원 갈림길
뿌리 얕은 나무가 가는 길
너덜지대,
잠깐 숨을 고르면서 쉬었다 가고
약샘,
광제산 - 7지점이기도 한데,
예전엔 피부병에 약효가 있다 하여 주민들 및 광제산 봉수지기들의 식수로 이용했다 하고
약샘 삼거리 안부,
광제산 정상과 415m봉 사이의 진양기맥 산줄기에 올라선 것으로,
무슨 이유에선지 약샘의 <약>을 지워 그냥 샘이 되어 버렸는데,
누가 왜 이런 짓(?)을 했을까?
광제산 정상부
진주 광제산봉수대(晋州 廣濟山烽燧臺, 경상남도 기념물 제158호)
이 광제산봉수대는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아궁이와 돌로 쌓은 유적의 일부가 남아 있어 복원하였다.
봉수(烽燧)는 높은 산에서 불을 피워 밤에는 횃불(烽, 봉)로,
낮에는 연기(燧, 수)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의 통신 수단이다.
우리나라에서 봉수제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기록상으로는 고려 중기에 이 제도가 나타나지만,
제도가 제대로 갖추어진 것은 조선 세종 때이다.
상황이 급한 정도에 따라 햇불이나 연기를 올리는 횟수를 달리했다.
평상시에는 한 번, 적이 먼바다나 국경에 나타나면 두 번,
적이 해안이나 국경에 접근하면 세 번,
적이 육지에 오르거나 국경을 침범하면 네 번,
적과 전투가 시작되면 다섯 번을 올렸다.
이 봉수대는 조선시대에 있었던 다섯 개의
중심 봉수로(烽燧路) 중 하나인 제2봉수로에 속하는 구간에 있었다.
즉 동래에서 서울에 이르는 봉수로를 연결하기 위해
진주 망진산봉수대의 신호를 받아 산청 입암산봉수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 광제산봉수대 전달 경로
대방산봉수대(남해) - 각산봉수대(사천) - 안점산봉수대(사천) - 망진산봉수대(진주)
- 광제산봉수대(진주) - 입암산봉수대(산청) - ...... - 목멱산봉수대(서울)
광제봉수대를 아십니까?
☞ 광제산의 특징
* 명석(鳴石)은 <보국충석, 報國忠石>으로 널리 알려진 자웅석(雌雄石, 도민속자료 제12호)의 애국혼을 바탕으로
태동한 고장으로,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는 아늑한 광제산 자락에서 순박하고 근면한 사람들이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 광제산(廣濟山)은 백두대간인 덕유산에 뿌리를 두고 금원산, 황매산을 거쳐 집현산을 일구었고, 두 줄기로 나뉘어져
동쪽으로 달려나간 진주 비봉산세와 함께 서쪽으로 부드러운 형상으로 뻗어나가 후덕한 봉우리를 이룬 산입니다.
이 산세는 진주 숙호산으로 이어져 이현, 신안, 평거, 판문동 일대를 품에 안고 있습니다.
* 광제(廣濟)라는 말은 <넓게 백성들을 구제한다>는 의미로, 큰 덕을 의미하는 덕곡(德谷)마을이 산 아래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북쪽의 집현산 봉우리 사이 고개를 <무넘이고개>라고 하는데, 전설에 의하면 천지개벽 시 물이 넘나들던 고개라는
의미이며, 당시 물에 잠기지 않은 산이 집채만큼 남았다고 하여 <집현산>, 광주리만큼 남았다고 하여 <광제산>
이라 전합니다.
☞ 광제봉수대의 역사
* 조선시대 봉수는 경봉수, 연변봉수, 내지봉수로 구분되어 모두 서울 남산으로 연결되었으며, 직봉 402,
간봉 271개가 있었습니다.
* 봉수대는 정세의 완급에 따라 평상 시 1거, 적이 해상에 나타나면 2거, 적이 해안 가까이 오면 3거,
병선과 접전하면 4거, 왜적이 상륙하면 5거씩을 올렸습니다.
* 광제봉수대는 전국의 5개 직봉 가운데 동래 다대포진에서 서울에 이르는 제2간봉으로 남쪽으로 남해 금산 →
창선 대방산 → 사천 각산 → 사천 안점 → 진주 망진산과, 북쪽으로는 산청 신안 벽계봉수대 → 합천 금성산 →
충주 망이산으로 전달되었습니다.
* 봉수대는 수령이 관장하고 오장과 봉수군인 방정 2명, 백정 30명이 근무하였으며, 녹봉은 평전 1결씩을
지급하였습니다. 봉수군은 출퇴근 교대근무를 위해 부근 주민을 채용하였고, 봉화간이라는 낮은 신분을 주었습니다.
* 광제봉수대는 420m 높이의 낮은 산에 소재하지만 주변의 시야가 완벽하고,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아
봉수대가 비바람에 무너진 채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당시의 돌을 사용 2004년 복원을
완료함으로써 광제봉수대의 원형을 알 수 있는 이 고장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우리 모두가 아끼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광제산 - 10지점,
덕곡마을 갈림길이기도 한데,
덕곡마을 2.2km · 홍지소류지 1.4km · 광제산봉수대 0.4km를 가리키고
광제산 - 11지점,
광제서원 고려고분군 갈림길이기도 하며,
광제서원 고려고분군 0.1km · 홍지소류지 0.6km · 광제산봉수대 0.8km를 가리키는데,
광제산 등산로 안내도에서 홍지소류지와 광제산봉수대의 거리가 1.8km라 했거늘,
여긴 왜 1.8km 아닌 1.4km로 되어 있는 걸까?
광제산봉수대는 0.8km 아닌 1.2km가 아닐는지?
여기서 광제서원은 0.1km요,
광제서원에서 고려고분군까지는 또 0.1km 남짓이고
홍지소류지
홍지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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