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20년 8월 5일(수요일)
* 날 씨 : 비
* 산 행 지 : 딱밭실골 사방댐 - 딱밭실골 좌골 - 큰등날봉 - 사방댐
* 산행시간 : 7시간 05분(운행시간 5시간 42분 + 휴식시간 1시간 23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15 공무원근로복지시설 및 산청공무원휴양시설
10:25 - 10:30 악대실골 콘크리트다리(딱밭실골 + 악대실골 합수지점)
10:33 - 10:43 사방댐
10:46 - 10:50 사방댐 위 큰등날봉 등산로 입구
11:19 - 11:24 딱밭실골 본류(우골) + 좌골 합수지점
11:37 숯가마터
12:15 - 12:25 휴식
12:46 좌 지계곡 합수지점
12:47 - 12:50 딱밭실골 좌골 최고의 폭포
13:00 - 13:05 그럴싸한 폭포
13:22 좌골 내 첫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13:32 - 13:40 협곡지대 입구 폭포
13:55 - 13:58 좌골 내 두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15:07 마지막 물줄기
15:16 - 15:27 달뜨기능선 등산로 접속
15:32 - 15:37 큰등날봉(999m)
16:06 장군바위
16:07 1420m지점
16:20 1120m지점
16:29 840m지점
16:40 500m지점
16:50 - 17:00 사방댐 위 큰등날봉 등산로 입구
17:03 - 17:07 사방댐
17:10 악대실골 콘크리트다리
17:20 공무원근로복지시설 및 산청공무원휴양시설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에 위치한 공무원근로복지시설 및 산청공무원휴양시설,
앞에서 볼 때 왼쪽은 공무원근로복지시설이요,
오른쪽은 산청공무원휴양시설이라 하고



제1잠수교에서 바라본 딱밭실골

공무원근로복지시설 및 산청공무원휴양시설

제2잠수교


제3잠수교


제4잠수교



사방댐



사방댐





사방댐 위 큰등날봉 등산로 입구,
홍계리에서 올라가면 딱밭실골과 큰등날봉으로 나뉘는 곳으로,
세월이 흐르면서 큰등날봉 등산 안내도도 많이 낡아 버렸는데,
애당초부터 큰등날봉 아닌 큰들날봉으로 잘못되어 있었으며,
언제부터인가 <여기서 큰등날봉까지 2040m>란 것도 사라져 버렸고

자료사진

자료사진




딱밭실골 좌우골 합수지점,
일반적으로 딱밭실골이라 하면 우골을 가리키고,
좌골은 이름조차도 없는 무명계곡 또는 지계곡으로 푸대접을 받지만,
오늘에야 비로소 좌골로 올라가면서 몸소 확인해 본 결과,
좌우골의 깊이나 수량 등 골의 기세가 어금버금이요 엇비슷하다고나?


딱밭실골 우골(본류)

딱밭실골 좌골









숯가마터인 듯?








토마토로 요기를 하면서 쉬었다 가고





왼쪽(큰등)에서 흘러드는 지계곡,
좌골이라 하기엔 좀 모자라고 지계곡이라 하는 게 맞을 듯,
20m 남짓 위에선 좌골에선 제일가는 듯한 폭포가 볼거리를 선사하고

딱밭실골 좌골 최고의 폭포,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올라가고


그럴싸한 폭포,
사진이 시원찮게 나와 아쉽기도 한데,
왼쪽으로 우회하여 올라가고



좌골 내 첫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좌골에서도 꽤 세찬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지만,
척 봐도 좌골 아닌 우골이 본류란 걸 알 수가 있고

좌골

본류



협곡지대 입구를 수문장인양 지키는 폭포,
잘 모르긴 해도 협곡지대가 꽤 길게 이어지는 듯한데,
여길 올라가더라도 또 다른 난관이 도사리고 있을 게 뻔하기에,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건 무리란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망설임 끝에 결국은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가고

노각나무

우회하면서 내려다본 협곡지대

협곡지대를 우회하자마자 두 번째로 좌골과 우골로 나뉘는데,
본류인 우골엔 미치지 못하지만 좌골도 상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듯,
올라가는 우골은 한동안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는 통암반지대 폭포가 눈요기를 시키고

좌골

우골



















장마철이긴 하지만 끈질기게 이어지던 물줄기,
여길 올라서자마자 골짝의 형태를 잃으면서 사라지고 마는데,
직감적으로 달뜨기능선 등산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나?




마침내 달뜨기능선 등산로로 올라서자,
큰등날봉과 헬기장이었다 자연으로 돌아간 펑퍼짐한 1008m봉 사이인데,
애당초 1008m봉 - 1005m봉 - 991m봉 - 마근담봉을 거쳐 딱밭실골로 내려가고자 했지만,
그럴 경우 딱밭실골을 몇 번이나 건널 수밖에 없는 걸 어떡하랴?
산행에 나설 때부터 계속해서 퍼붓다 그치고를 되풀이하는 빗줄기,
지금쯤은 엄청나게 물이 불었을 게 불을 보듯 뻔한 딱밭실골,
굳이 쓰잘머리 없는 그런 무모한 짓(?)을 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할 것도 없이 큰등날봉에서 큰등을 타고 사방댐으로 내려서기로 하는데,
뭐니 뭐니 해도 안전이 제일이요 우선 아니던가?


달뜨기능선 등산로 접속지점에서 왼쪽(북쪽)으로 20m쯤 떨어진 비스듬한 바위

큰등날봉,
지난 8월 1일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들른 셈인가?



장군바위







다시 돌아온 사방댐 위 큰등날봉 등산로 입구,
2분 남짓 거리인 사방댐 바로 위쪽의 딱밭실골을 보고 오기로 하고








사방댐













물이 살짝 넘치는 제2잠수교,
앞서 지나온 제3잠수교도 마찬가지였는데,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큰일날 뻔하지 않았을까?

지석골과 딱밭실골 합수지점


제1잠수교,
폭이 넓어서 그런지 아직은 괜찮은 편이라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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