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딱밭실골로 흘러드는 자무실골과 패밭골

큰집사람 2020. 8. 14. 21:33

 

 

 

 

 

* 날      짜 : 2020년 8월 14일(금요일)

* 날      씨 : 구름 많음

* 산  행 지 : 동촌마을 - 사방댐 - 자무실골 - 패밭골 - 큰골무지개능선 - 동촌마을

* 산행시간 : 5시간 55분(운행시간 4시간 56분 + 휴식시간 59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35            동촌마을

10:53            공무원근로복지시설 및 산청공무원휴양시설

11:04 - 11:07  악대실골 콘크리트다리(딱밭실골 + 악대실골 합수지점)

11:10 - 11:17  사방댐

11:20 - 11:23  사방댐 위 큰등날봉 등산로 입구

11:26 - 11:41  악대실골 + 자무실골 합수지점

11:18 - 12:28  자무실골 + 패밭골 합수지점

12:53 - 13:08  휴식

13:10            첫 번째 협곡지대

13:28 - 13:36  두 번째 협곡지대(최고의 폭포) 

14:06            세 번째 협곡지대(패밭골 좌우골 합수지점)

14:25            마지막 물줄기

14:52 - 14:56  큰골무지개능선(?) 등산로 접속

15:26 - 15:29  전망대

16:07            구멍나무 삼거리(직진)

16:11            콘크리트다리 위 삼거리(좌회전)

16:21            콘크리트다리

16:30            동촌마을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 동촌마을

 

 

 

 

달뜨기능선

 

 

 

 

 

 

호불사 갈림길

 

 

도토리봉과 밤머리재

 

 

이따가 이리로 건너올 거고

 

 

 

 

 

 

 

 

 

 

 

 

공무원근로복지시설 및 산청공무원휴양시설,

앞에서 볼 때 왼쪽은 공무원근로복지시설이요,

오른쪽은 산청공무원휴양시설이라 하고

 

 

 

 

 

제1잠수교에서 바라본 달뜨기능선,

가운데는 큰등날봉에서 흘러내린 큰등이고

 

 

 

지석골 들머리

 

 

지석골과 딱밭실골이 만나는 합수지점

 

 

제2잠수교

 

 

 

 

제3잠수교

 

 

제4잠수교

 

 

 

 

악대실골 콘크리트다리와 딱밭실골 사방댐

 

 

악대실골

 

 

곰바우산약초농장

 

 

 

 

 

 

사방댐

 

 

 

 

 

 

 

 

 

 

 

 

 

 

 

 

 

 

 

 

사방댐 위 큰등날봉 등산로 입구,

홍계리에서 올라가면 딱밭실골과 큰등날봉으로 나뉘는 곳으로,

애당초부터 큰등날봉 아닌 큰들날봉으로 잘못되어 있었지만,

큰등날봉 등산 안내도도 많이 낡아 뭔지도 알 수 없게 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여기서 큰등날봉까지 2040m>란 것도 사라지고 없는 걸.

 

 

 

 

 

자료사진

 

 

자료사진

 

 

잉어일까?

 

 

사방댐 뒤로 보이는 도토리봉

 

 

 

 

 

 

 

 

사방댐 위 테트라포드(tetrapod),

토사 유입을 방지하는 역할이 아니었을까?

테트라포드를 지나자마자 좌우로 골짝이 나뉘는데,

왼쪽은 딱밭실골 본류요,

오른쪽에서 흘러내리는 골짝을 자무실골이라 한다던가?

딱밭실골은 그동안 몇 번이고 갔기에,

오늘은 발길이 닿지 않은 자무실골로 가기로 하는데,

이따가 가게 될 자무실골 좌골을 패밭골이라 하는 듯? 

 

 

 

딱밭실골과 자무실골이 만나는 합수지점

 

 

 

 

 

 

자무실골 초입부

 

 

 

 

 

 

 

 

 

 

 

 

 

 

 

 

 

 

 

 

 

 

 

 

 

 

자무실골 내 첫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좌우 골짝의 물줄기가 어금버금이요 엇비슷하긴 해도,

지도를 보면 좌골인 패밭골이 자무실골 본류보다 훨씬 깊은 듯,

우골인 자무실골 본류는 다음 기회로 돌리고선,

  보다 길게 이어지는 패밭골을 따라 올라가기로 하는데,

여태까진 딱히 볼거리라곤 없어 실망스럽기조차 했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협곡지대가 도사리고 있을 줄이야? 

 

 

 

좌골

 

 

우골

 

 

 

 

 

 

 

 

 

 

 

 

 

 

 

 

 

 

 

 

 

 

첫 번째 협곡지대,

협곡지대가 세 번이나 이어지면서 볼거리를 선사하고

 

 

 

 

 

 

 

 

 

 

 

두 번째 협곡지대,

패밭골의 하이라이트(Highlight)라고나 할까?

 

 

 

협곡지대 최고의 폭포,

패밭골에선 제일가는 폭포요 눈요깃거리인데,

그 이름이 있는진 알 수 없지만 패밭골폭포라 부르면 어떨까?

직등을 할 수 없어 오른쪽의 가파른 산사면으로 우회할 수밖에 없고

 

 

 

 

 

 

 

 

 

어렵사리 우회하여 다시 골짝으로 들어서고

 

 

 

 

 

 

 

 

 

 

 

 

 

 

 

 

 

 

 

 

세 번째 협곡지대,

패밭골 좌골과 우골이 만나는 합수지점이기도 한데,

급경사 바위지대를 이루면서 물줄기가 쏟아지는 우골은 무리인지라,

그나마 좀은 수월해 보이는 좌골을 골라잡아 올라가고

 

 

 

 

 

 

 

여길 올라서자 협곡지대가 끝나면서 순해지는데,

패밭골에선 마지막 폭포요 볼거리라고나?

 

 

 

 

 

 

 

 

 

 

 

 

 

물줄기가 마르자 덩굴지대가 나오면서 서서히 골짝의 형태를 잃어가는데,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좀 더 올라가 보기로 하고

 

이미 형태를 잃어버린 골짝을 고집하는 건 힘만 들 뿐이란 생각이 들어,

오른쪽 사면으로 꽤 길게 펼쳐지는 너덜지대 왼쪽으로 붙어 능선으로 올라가고

 

마근담봉과 감투봉 사이의 772.2m봉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으로 올라서자,

왼쪽으로 100m 남짓 떨어진 곳에 나무 사이로 봉우리가 보이는데,

큰골무지개능선이 시작되는 772.2m봉이 아닐까?

 딱밭실골 남쪽의 이 산줄기를 큰골무지개능선이라 부르기도 하는 듯,

 그런대로 나 있는 길을 따라 홍계리 동촌마을 쪽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위태로운 노각나무,

알고 보니 또 하나의 자무실골 날머리이기도 하지만,

어찌나 경사가 심한지 오르내리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나,

30m 남짓 아래가 훨씬 수월해 보이는 걸?

 

 

 

큰골무지개능선에선 유일하게 조망이 열리는 전망대,

치밭목능선 뒤엔 천왕봉과 중봉이 구름에 살짝 가렸고

 

동부능선

 

 

 

 

 

 

멧돼지 놀이터(1)

 

 

멧돼지 놀이터(2)

 

 

 

 

 

 

구멍나무 삼거리,

큰골무지개능선에선 왼쪽으로 갈림길이 몇 번 나오기도 하지만,

딱밭실골과 나란히 간다는 생각으로 직진 또 직진하면 되고

 

딱밭실골 하류부에 걸친 콘크리트다리가 멀지 않은 삼거리에선,

왼쪽으로 나아가 밤나무와 감나무단지로 내려가는 길은 희미한데 비해,

우회전하여 왕소나무로 빠져나가는 길이 더욱 뚜렷해 보이지만,  

오늘은 좌회전하여 밤나무와 감나무단지로 내려서고

 

산청고원농원과 콘크리트다리 사이의 포장도로로 내려서자,

딱밭실골 너머로 도토리봉과 밤머리재가 보이고

 

딱밭실골 하류부를 가로지르는 이름 없는 콘크리트다리,

그전엔 동촌마을과 사방댐 사이를 잇는 길이었지만,

딱밭실골을 따라 2차선 포장도로가 나는 바람에 한가한 편이라고나?

 

 

 

내려선 밤나무와 감나무단지

 

 

호불사 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