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달뜨기능선 서쪽에 기댄 악대실골 우골

큰집사람 2020. 8. 1. 21:00

 

 

 

 

* 날      짜 : 2020년 8월 1일(토요일)

* 날      씨 : 비

* 산  행 지 : 악대실골 - 악대실골 우골 - 큰등날봉 - 딱밭실골 사방댐

* 산행시간 : 6시간 15분(운행시간 5시간 20분 + 휴식시간 55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30            공무원근로복지시설 및 산청공무원휴양시설

10:40 - 10:45  악대실골 콘크리트다리(사방댐 아래, 250m)

10:54 - 10:59  첫 번째 폭포

11:09 - 11:15  악대실골 최고의 폭포

11:27            세 번째 비포장도로(미끄러지는 폭포와 물웅덩이)

11:31            쌍폭

11:48 - 12:03  악대실골 좌우골 합수지점(390m)

12:09 - 12:14  악대실골 우골 최고의 폭포

13:23            우골 내 첫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13:33            우골 내 두 번째 좌우골 합수지점

13:42            우골 상류 대폭포 하단부

14:00            우골 상류 대폭포 상단부 우회

14:05            우골 상류 대폭포 상단부 우회 끝

14:35            우골 최상류부(탈출)

14:40            좌측 지능선으로 올라섬

14:55            달뜨기능선 등산로 접속

14:56            큰등날봉 직전 삼거리

14:59 - 15:09  큰등날봉(999m)

15:37            장군바위

15:38            1420m지점

15:49            1120m지점

15:59            840m지점

16:09            500m지점

16:20 - 16:23  사방댐 위 큰등날봉 등산로 입구

16:26 - 16:32  딱밭실골 사방댐

16:35            악대실골 들머리(콘크리트다리)

16:45            공무원근로복지시설 및 산청공무원휴양시설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에 위치한 공무원근로복지시설 및 산청공무원휴양시설,

앞에서 볼 때 왼쪽은 공무원근로복지시설이요,

오른쪽은 산청공무원휴양시설이라고 하는데,

딱밭실골과 악대실골이 만나는 사방댐 아래에서 악대실골로 들어가,

첫 번째 합수지점에서 악대실골 우골을 따라 달뜨기능선으로 올라,

큰등날봉을 찍고 큰등을 타고 사방댐으로 내려서서 돌아오기로,

지난 1월 9일 어쭙잖게 왼쪽 무릎에 통증이 온 게 골탕을 먹이는 바람에,

그동안 험하거나 무리한 산행은 스스로 자제할 수밖에 없었는데,

아직도 정상으로 돌아온 건 아니지만 이젠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고나

그냥 집구석에서 뒹굴기엔 도저히 좀이 쑤셔서 견딜 수가,

나 홀로인데 힘에 맞춰 알아서 다녀오면 되는 게 아닌가?

가는 데까지 가다 정 안 되면 돌아오면 되는 거고,

에라 모르겠다.

갈 수 있는 데까지는 가 보자.

 

 

 

 

 

제1잠수교에서 바라본 달뜨기능선,

가운데는 큰등날봉에서 흘러내린 큰등이고

 

 

 

지석골 들머리

 

 

제2잠수교

 

 

 

 

 

 

제3잠수교

 

 

제4잠수교

 

 

 

 

악대실골 끄트머리를 가로지르는 콘크리트다리,

다리 아래로 내려가 악대실골을 처음부터 치올라 가기로 하고

 

악대실골

 

 

딱밭실골 사방댐,

바로 아랜 딱밭실골과 악대실골이 만나는 합수지점이요,

지도엔 딱밭실골로 나와 있지만 그 이름도 참 많은데,

대체로 딱바실골 또는 딱바실계곡으로 부르는가 하면,

또 딱밭실계곡이라고도 한다던가?

 

딱밭실골과 악대실골이 만나는 합수지점

 

 

 

 

 

 

 

 

첫 번째 폭포,

그럴싸하지 아니한가?

 

널브러진 움막

 

 

 

 

악대실골을 건너는 비포장도로,

곰바우산약초농장 정문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또다시 악대실골을 건너는 비포장도로

 

 

 

 

 

 

 

 

 

 

협곡을 이루며 떨어지는 폭포,

중봉골의 용추폭포와 비스무리한 느낌을 주는데,

악대실골에선 제일가는 최고로 멋진 폭포가 아닐까?

 

 

 

 

 

 

 

마지막으로 비포장도로를 만나는 곳인데,

미끄러지듯 흘러내리는 물줄기와 물웅덩이가 볼거리를 선사하고

 

 

 

 

 

 

 

 

 

쌍폭

 

 

 

 

 

 

 

 

 

 

 

 

 

 

 

 

 

 

요 바로 위가 악대실골 좌우골 합수지점이고

 

 

 

 

악대실골 좌우골 합수지점,

악대실골 본류 좌골과 지계곡 우골의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며,

악대실골에선 첫 번째 합수지점이기도 한데,

  본류인 좌골은 지난해 4월 25일 올라간 적이 있기에,

오늘은 우골을 따라 달뜨기능선의 큰등날봉 부근으로 올라서기로,

토마토로 요기를 하면서 좀 쉬었다 가기로 하고

 

악대실골 본류인 좌골

 

 

본류 못지않은 물줄기를 자랑하는 우골

 

 

 

 

우골 들머리에 표지기 하날 남기고

 

 

 

 

 

 

 

 

악대실골 우골에선 제일가는 최고의 폭포,

훌륭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눈요기를 시키는데,

이 어찌 멋지지 아니하다고 할 수 있을까?

바로는 올라갈 수가 없어 왼쪽의 너덜지대로 우회하고

 

 

 

 

 

 

 

통암반지대를 타면서 왼쪽에서 실계곡이 흘러들고

 

 

 

 

 

 

 

 

 

 

 

 

 

 

 

 

 

 

 

 

 

 

 

 

 

 

 

 

 

 

 

 

 

여길 지나자마자 갑자기 물줄기가 줄어들면서 마른 계곡으로 변해 가는 느낌이고

 

 

 

 

 

 

 

 

 

 

우골 내 첫 번째 합수지점,

좌우골의 물줄기가 곧 사라질 듯이 보잘것없고 엇비슷해 보이지만,

보다 큰등날봉 쪽으로 가깝게 붙기 위해 우골로 올라가는데,

어느새 골짝의 형태를 거의 잃어버린 줄 알았건만,

엄청난 반전이 도사리고 있을 줄이야?

 

좌골

 

 

우골

 

 

 

 

 

 

 

 

 

 

 

 

우골 내 두 번째 합수지점,

오히려 첫 번째 합수지점보다도 물줄기가 더 많은데,

서로 엇비슷해 보이지만 여기서도 좌골 아닌 우골로 올라가기로,

보다 큰등날봉 쪽으로 가깝게 붙기 위해서

 

좌골

 

 

우골

 

 

우골 초입을 수문장처럼 막아서는 바위지대,

오른쪽으로 치우친 물줄기가 와폭을 이루면서 흘러내리는데,

한동안 숨을 죽이던 골짝의 기세가 다시 되살아나는 게 아닌가?

 

 

 

 

 

 

 

 

 

우골 상류 대폭포,

통암반지대를 이루면서 길게 흘러내리는데,

물줄기가 좀 더 많았더라면 그야말로 장관이었을 듯,

아찔해 보이지만 바위지대 왼쪽으로 붙어 올라가면 되며,

상단부는 곧장 올라갈 순 없어 골짝을 살짝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하단부

 

 

 

 

 

 

 

 

 

 

 

 

중단부

 

 

상단부

 

 

 

 

 

 

 

 

 

 

 

 

 

 

 

 

 

 

 

 

 

 

 

 

 

 

 

 

악대실골 우골 최상류부,

골짝의 형태를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하고 사그라지고 마는데,

왼쪽의 가파르고 미끄러운 사면으로 붙어 지능선으로 올라가고  

 

 

 

어렵사리 올라선 지능선,

희미하게나마 이어지는 길을 따라 달뜨기능선으로 올라가고

 

 

 

 

 

 

 

 

 

꽤나 가파른 길을 따라 달뜨기능선 등산로로 올라서자,

큰등날봉 아래 삼거리에서 불과 30m쯤 떨어진 곳인데,

마지막에 살짝 오른쪽으로 틀었더라면 10m 남짓 되려나?

 

 

 

큰등날봉 경유 또는 우회하는 길로 나뉘는 삼거리,

웅석봉 1.1km라 되어 있던 건 엉터리로 2.6km 정도 된다는데,

마루금을 따라 큰등날봉으로 길이 나면서 우회로는 죽은 길이 되어 버렸으며,

일부 산꾼들은 이정표만 보고선 민족다물학교 갈림길이라 잘못 소개하기도,

민족다물학교는 다물평생교육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는 걸로,

큰등날봉 또한 40m 아닌 100m는 되지 않을까?

 

큰등날봉,

달뜨기능선을 따라 좀 더 나아가다 딱밭실골로 내려가도 되지만,

그건 아직도 완전하지 않은 무릎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나,

여태까지 아무 탈없이 잘 참아 준 것도 고마운데,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고 큰등을 따라 사방댐으로 내려가기로,

삼장면 홍계 3.3km를 가리키고

 

 

 

큰등날봉 전망대

 

 

큰등을 따라 내려가자 앞이 살짝 열리는데,

밤머리재와 도토리봉 및 필봉산과 왕산이 보이고  

 

홍계리와 동부능선 일대

 

 

 

 

장군바위

 

 

1420m지점,

사방댐 위 큰등날봉 등산로 입구에서의 거리이고

 

 

 

 

 

 

 

 

 

 

 

 

 

사방댐 위 큰등날봉 등산로 입구,

홍계리에서 올라가면 딱밭실골과 큰등날봉으로 나뉘는 곳으로,

세월이 흐르면서 큰등날봉 등산 안내도도 많이 낡아 버렸는데,

애당초부터 큰등날봉 아닌 큰들날봉으로 잘못되어 있었으며,

언제부터인가 <여기서 큰등날봉까지 2040m>란 것도 사라지고 없는 걸.

 

자료사진

 

 

자료사진

 

 

 

 

딱밭실골 사방댐

 

 

 

 

 

 

 

 

 

 

 

 

곰바우산약초농장

 

 

악대실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