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산행기

진양기맥 끄트머리에 치솟은 광제산과 집현산

큰집사람 2017. 1. 14. 19:27

* 날    짜 : 2017년 1월 14일(토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홍지주차장 - 광제산 - 청현재 - 삼면봉 - 집현산 - 삼면봉 - 무너미재 - 오봉 -

             부봉 - 동봉 - 부봉 - 오봉 - 구배골 - 명석각 - 홍지주차장

* 산행시간 : 6시간 45분(운행시간 5시간 20분 + 휴식시간 1시간 25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30          진주시 명석면 계원리 홍지주차장  

10:46              광제산 - 11지점(광제서원 갈림길)

11:09          광제산 - 10지점(덕곡마을 갈림길)

11:19 - 11:37  광제산(광제산 - 9지점, 420m)

11:40          약샘 갈림길

11:43          415m봉

11:50          광제봉(347m)

12:06          동전마을 갈림길

12:29          육각정 쉼터 봉우리      

12:39 - 12:46  324.1m봉(△ 삼가 450)

12:55 - 12:59  청현재(235m)

13:33 - 13:41  집현산 삼면봉(563m)

13:46          도치샘 갈림길

13:51 - 14:01  집현산 정상(577m)

14:03          572.2m봉(△ 삼가 24)

14:05          집현산 정상(577m)

14:09          도치샘 갈림길

14:13          집현산 삼면봉(563m)

14:21          무너미재(400m)  

14:32          집현산 오봉(526m)

14:39 - 14:47  집현산 부봉(548m)

14:56          금광·현동 갈림길

15:00          아홉재(집현산 - 6지점)

15:09          집현산 - 7지점

15:11 - 15:24  집현산 동봉(장군봉, 549m)

15:26          집현산 - 7지점

15:31          아홉재(집현산 - 6지점)

15:35          금광·현동 갈림길

15:45 - 15:49  집현산 부봉(548m)

15:56          집현산 오봉(526m)

15:59          보현사·성중사 - 동전마을·응석사 갈림길

16:13          임도(집현면 - 명석면)

16:44 - 16:51  약사암

16:55          구배골 버스정류소

17:00 - 17:06  명석각

17:15          진주시 명석면 계원리 홍지주차장  

 

 

 

 

 

 

 

 

 

 

 

 

 

 

 

 

 

광제산 아래 자리 잡은 진주시 명석면 계원리 홍지주차장,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는 가운데 광제산으로 올라,

진양기맥 산줄기를 따라 집현산 다섯 봉우리를 잇고선 제자리로 돌아오기로,

같이 가는 이라곤 없는 꽤 오랜만에 홀로 하는 산행이라고나 할까,

여럿이면 어떻고 나 혼자면 또 뭐가 어때서,

그저 산이 좋아 터벅거리면 되지 않을는지?(10:30)

 

 

 

 

 

 

 

 

 

 

 

 

 

 

 

 

 

 

 

 

 

 

 

 

 

 

 

 

 

 

 

 

 

 

 

 

 

 

 

 

 

 

 

 

 

 

황토맛집

 

 

 

 

 

 

 

 

 

 

 

 

 

 

 

광제서원 갈림길인 광제산 - 11지점,

광제서원 0.1km · 홍지소류지 0.6km · 광제산 봉수대 0.8km를 가리키고(10:46)

 

 

 

 

 

 

 

 

 

 

 

 

 

 

 

 

 

 

 

 

 

 

쭉 이어지는 가풀막으로 올라선 덕곡마을 갈림길,

능선 갈림 삼거리라는 광제산 - 10지점이기도 한데,

 덕곡마을 2.2km · 홍지소류지 1.4km · 광제산 봉수대 0.4km를 가리키고(11:09)

 

 

 

 

 

 

 

 

 

 

 

 

 

 

 

 

 

 

 

 

 

 

 

 

 

 

 

 

 

 

 

 

 

 

지난해 7월 1일에 이어 6달 13일 만에 다시 찾은 광제산,

남덕유산에서 흘러내린 진양기맥이 지나는 곳이기도 한데,

여기서부턴 진양기맥 산줄기를 따라 집현산 일대를 둘러보기로,

 봉수대가 자리 잡은 광제산 - 9지점이기도 한 광제산,

춥긴 하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해맑은 날씨라 멀리까지도 잘만 보이는데,

  새하얀 눈을 뒤집어쓴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한눈에 쏙,

내가 왜 저길 가지 않았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지난밤에 마산에서 강지골 꼬치친구들과 날짜가 바뀌도록 퍼마신 걸 생각하면,

지리산이 아닌 광제산과 집현산도 큰맘 먹고 나섰다고나 할까,

지리산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거늘,

이달이 가기 전에 가면 되지 않을는지?(11:19 - 11:37, 420m)

 

 

 

 

 

 

멀리 황매산이 보이는가 하면,

가야 할 집현산 일대가 쏙 들어오고

 

 

집현산 일대와 한우산과 자굴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명석면 일대

 

 

 

진양호로 흘러가는 진양기맥 산줄기

 

 

 

 

 

 

 

 

 

 

 

 

 

 

 

 

 

 

 

 

 

 

 

 

 

 

 

 

 

 

 

 

 

 

 

 

 

 

 

 

 

 

 

 

 

 

 

 

 

 

 

 

 

 

 

 

 

 

 

 

 

 

 

저 멀리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보이는 가운데,

웅석봉을 품은 달뜨기능선이 그 앞을 가로지르고

 

 

하얀 눈을 뒤집어쓴 지리산 일대,

이 어찌 신비롭지 아니하랴?

 

 

 

 

 

 

 

 

 

 

 

 

 

 

 

 

 

 

 

 

 

 

 

 

 

 

 

 

 

 

 

 

 

 

 

 

 

 

 

 

 

 

 

 

 

 

 

 

 

 

 

 

 

 

 

 

 

 

 

 

 

 

 

 

 

 

 

 

 

 

 

 

 

 

 

 

 

 

 

 

 

 

 

 

 

 

광제산을 뒤로하고 집현산으로

 

 

 

광제산에서 내려선 약샘 갈림길,

약샘 아닌 415m봉으로 올라가고(11:40)

 

 

 

 

 

 

 

 

 

 

무덤이 자리 잡은 415m봉 정상부,

또 다른 홍지소류지 갈림길이기도 한데,

광제봉수대 0.3km · 집현산 5.7km · 홍지소류지 2.0km를 가리키고(11:43)

 

 

첫 번째 만나는 송전탑(345KV 하령 T/L NO. 113),

이제 1분 남짓이면 지도상 광제봉이고(11:49)

 

 

지도상 광제봉으로 되어 있는 347m봉 삼거리,

별다른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닌 그저 그렇고 그런 봉우리라고나 할까?(11:50)

 

 

광제산 봉수대 1km · 집현산 정상 5km를 가리키고(11:54)

 

 

 

전국에서 제일간다는 멋진 토종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두 번째 송전탑을 지나고(12:02)

 

 

 

동전마을 갈림길,

동전마을 2km · 광제 봉수대 2km · 집현산 4km를 가리키고(12:06)

 

 

세 번째 송전탑을 지나고(12:08)

 

 

 

명석면 외율리와 신기리(청현고개)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서서,

바로 가는 산줄기가 아닌 오른쪽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고(12:12)

 

 

 

 

 

 

 

 

 

 

 

 

 

 

1분 남짓 갔을까,

임도에서 벗어나 산길로 들어서자마자 정선김씨 가족묘를 지나는데,

 그냥 임도를 따라 쭉 가도 안 되는 건 아니고(12:13)

 

 

 

 

 

 

산길과 임도가 나란히 가기도 하다

 

 

 

진한국부인철성이씨묘 입구 표지석 부근에선 하나가 되기도 하면서

 

 

 

 

 

 

 

 

 

 

 

 

 

 

 

진한국부인철성이씨묘 입구 표지석에서 얼마 안 가 산길로 들어서서,

육각정 쉼터가 있는 봉우리로 오르고(12:25)

 

 

육각정 쉼터가 자리 잡은 나지막한 봉우리,

앞이 살짝 열려 눈요기를 하기도(12:29)

 

 

집현산 일대가 얼핏 들어오고

 

 

 

솔기저수지가 보이고

 

 

 

솔기저수지와 광제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또다시 잠깐 임도를 따르다 324.1m봉으로 오르는데,

이제 임도와는 청현고개에서나 다시 만날 수 있다나?(12:31)

 

 

삼각점(삼가 450)이 자리 잡은 324.1m봉,

삼각점 안내판에는 326.9m라고 되어 있으며,

숲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지만,

삶은 고구마로 요기를 하면서 잠깐 머물 수밖에는,

천하장사인들 안 먹고 갈 수야 없지 않겠는가?(12:39 - 12:46)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와 산청군 신안면 청현리를 잇는 지방도 제1006호선이 지나는,

몇 년 전에 콘크리트로 포장한 천고개 또는 청고개라고도 부르는 청현재,

청현재에서 삼면봉까진 꽤 기나긴 가풀막이 이어지는데,

광제 봉수대 4km · 집현산 정상 2km · 신기마을 2km 가리키고(12:55 - 12:59, 235m)

 

 

 

 

 

 

 

 

 

 

 

 

 

 

둔철산 일대와 황매산이 보이고

 

 

 

 

 

 

 

 

 

 

 

청현재에서 삼면봉으로 오르고

 

 

 

또다시 만나는 송전탑,

이게 네 번째인가? (13:05)

 

 

 

 

 

 

 

 

 

 

 

 

 

 

기울기가 장난이 아닌 가풀막이 이어지고

 

 

 

 

 

 

 

 

 

 

 

증가선대부호조참의김해김공창수지묘,

광제 봉수대 5km · 집현산 정상 1km를 가리키고(13:23)

 

 

 

 

 

 

 

 

 

 

 

 

 

 

멧돼지란 놈이 파헤친 듯? 

 

 

 

청현재에서부터 이어지는 가풀막으로 올라선 집현산 삼면봉,

진주시 명석면과 산청군 신안면 및 생비량면이 만나는 봉우리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집현산 정상 및 오봉과 부봉으로 가는 진양기맥 산줄기가 나뉘는 곳이기도,

 집현산 정상부터 갔다와서 진양기맥을 따라 오봉과 부봉으로 가기로,

 동전마을 4km · 광제 봉수대 6km · 집현산 정상 0.5km를 가리키고(13:33 - 13:41, 563m)

 

 

 

 

 

 

 

 

 

 

 

 

 

 

비호산악회에서 세웠다는 삼면봉 정상 표지,

칠평산 삼면봉 565m(진주시 최고봉)로 되어 있는데,

집현산(集賢山)을 칠평산(七坪山)으로 부르기도 한다니까 그건 맞고,

명석면에도 걸쳤으니 진주시 최고봉이란 것도 맞지만,

그 높이가 565m라는 건 아니지 않을까?

 거의 모든 지도가 563m 또는 562m라는데

 

 

 

 

 

 

 

 

 

 

 

 

 

 

 

도치샘 갈림길,

0.2km라지만 경사가 장난이 아닌 걸,

그전엔 없었던 것 같기도?(13:46)

 

 

 

 

 

 

상여바위라고도 부르는 집현산 정상부,

산청군 신안면과 생비량면에 걸쳐 있으며,

집현산을 이루는 올망졸망한 일곱 봉우리 가운데선 가장 높고,

 대둔 3.59km · 현동 2.3km 가리키지만,

삼각점(삼가 24)은 집현산 정상이 아닌 북쪽으로 100m 남짓 떨어져 있는데,

있지도 않은 삼각점(산청 24) 표시를 왜 여기다 했는지?

집현산 일대는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어 올 때마다 혼란스럽고 헷갈리기도,

이런 것도 바로잡지 못하고 도대체 뭐하는 건지?(13:51 - 14:01, 577m)

 

 

 

 

 

 

 

 

 

 

 

 

 

 

삼각점(산청 24)이 어디 있단 말인가?

 

 

 

구시봉(530m) 뒤엔 한우산과 자굴산이 들어오지만,

구시봉과 까치봉(530m)도 갔다 오고 싶지만 시간이 빠듯하여 동봉까지만 가기로,

생비량면에서 집현산 일곱 봉우리를 잇는 원점산행을 다시 한 번 하면 되니까.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동봉,

시간이 넉넉한 건 아니지만 저기까진 가기로

 

 

집현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100m 남짓 갔을까,

삼각점(삼가 24)이 자리 잡은 572.2m봉으로 올라서는데,

진주 사람들이 부봉을 집현산(572.2m)이라 한 건 그 높이와 이름조차도 맞지 않는,

  완전히 억지요 엉터리라는 걸 알 수 있지 않을는지?(14:03, 572.2m) 

 

 

 

 

 

 

 

 

 

 

 

 

 

 

다시 돌아온 집현산 정상,

이제 삼면봉과 오봉으로 그리고 부봉과 동봉으로(14:05)

 

 

 

 

 

 

 

 

 

 

도치샘 갈림길(14:09)

 

 

 

다시 돌아온 삼면봉,

이제 오봉과 부봉으로 그리고 동봉으로(14:13)

 

 

 

 

 

 

무너미재 사거리,

생비량면 현동(3.5km)과 명석면 동전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며,

부봉을 가리키는 건 방향이 잘못된 거란 걸 알 수가,

부봉은 까치봉 및 장군봉과 같은 방향이거늘,

왜 동전(신기)마을 쪽을 가리키며 헷갈리게 하는 걸까?(14:21, 400m)

 

 

 

 

 

 

 

 

 

 

 

 

 

 

 

 

 

 

사각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오봉,

부봉과 동봉을 갔다 와서 동전마을로 해서 홍지주차장으로 내려가기로,

볼 거라곤 없는 그렇고 그런 숲속의 평범한 봉우리인데,

부산일보의 <산 & 산>에서 엉뚱하게도 집현산 3봉으로 소개하여,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3봉으로 잘못 알고 있는 곳이기도,

생비량면에서 보면 집현산의 일곱 봉우리가 말밥굽 모양을 하고 있는데,

부산일보에선 생비량면 장란교에서 가장 먼저 오르고 높은,

집현산 정상을 1봉으로 하여 반시계방향으로 번호를 매겼지만,

진주와 산청 사람들은 그전부터 까치봉을 1봉으로 시계방향으로 매겨,

526m봉인 여길 5봉이라 하지 않았을까?

5봉을 3봉이라 하면 오봉삼거리는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지?

안 그래도 여러모로 복잡한 집현산인데,

왜 더더욱 헷갈리게 하는 걸까?

집현산 정상 1.5km · 광제산봉수대 7.0km · 부봉 0.3km ·

명석각 3.0km · 홍지주차장 3.5km 가리키고(14:32, 526m)

 

 

 

 

 

 

 

 

 

 

진주 집현산이라고도 부르는 집현산 부봉,

꽤 널따란 공터에 산불감시초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진주시 집현면과 산청군 생비량면을 가르면서 오랫동안 집현산 정상 노릇을 하던 곳으로,

아직도 집현산이란 그럴싸한 정상석이 두 개나 버티고 있는데, 

그 높이 또한 548m가 아닌 572.2m라고 우기고 있다나?

응석사를 기점으로 하여 진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봉우리요, 

산세와 조망 또한 가장 뛰어난 봉우리임은 틀림없지 않을는지?(14:39 - 14:47, 548m) 

 

 

 

 

 

 

 

 

 

 

안영탁 집현체육회장이 기증하여 2013년 5월 세운 정상석,

집현산(572m) 아닌 진주 집현산이나 집현산 부봉(548m)이라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어디로 해서 매기든 집현산 일곱 봉우리 가운데 4봉인 건 맞지만,

집현산 572m라며 그 이름과 높이마저 빼앗은 건 너무 하지 않았을까?

 

 

 

 

 

 

삼면봉과 집현산 정상 뒤로 보이는 지리산 일대와 웅석봉

 

 

 

 

 

 

 

 

 

 

 

 

 

 

 

황매산도 얼핏 보이고  

 

 

 

 

 

 

 

 

 

 

 

 

 

 

 

집현산 제단이라나?

 

 

 

진주 시내

 

 

 

 

 

 

 

 

 

 

 

사천 와룡산

 

 

 

 

 

 

 

집현정

 

 

 

집현산 - 5지점인 응석사 갈림길, 

집현산 50m · 응석저수지(주차장) 3km · 응석사 2.6km · 집현산 동봉 1.4km라는데,

여기서 집현산은 정상 아닌 부봉을 가리키고(14:48)

 

 

 

 

 

 

 

 

 

 

 

 

 

 

헬기장(관리번호 39 - 118 - 004, 14:50)

 

 

 

 

 

 

 

 

 

 

 

현동 갈림길인 묵은 헬기장,

헬기장도 현동으로 이어지는 길도 묵어버렸는 걸,

금광 0.4km · 현동 1.4km를 가리키고(14:56)

 

 

 

 

 

 

또 하나의 묵은 헬기장이자 집현산 - 6지점인 아홉재,

임도가에 자리 잡은 샘터로 내려서는 응석사 갈림길이기도 한데,

거리 없는 이정표는 방향만 가리키고(15:00)

 

 

 

 

 

 

 

 

 

 

 

 

 

 

그전엔 진양기맥이 나뉘던 집현산 - 7지점 삼거리,

나무로 막은 걸로 봐선 요즘은 곧장 동봉으로 이어지도록 한 듯,

 이리 가나 저리 가나 어차피 그게 그거지만(15:09)

 

 

 

 

 

 

장군봉이라고도 부르는 집현산 동봉,

제단이 마련되어 있어 신령스런 분위기를 풍기는데,

월명암 쪽으론 그전엔 없던 새로운 산길이 보이기도,

진양기맥이 곧장 동봉을 지나도록 만든 게 아닐는지?(15:11 - 15:24, 549m)

 

 

 

 

 

 

 

 

 

 

 

 

 

 

 

 

 

 

 

 

 

 

집현산 동봉과 장군봉이란 정상석이 있지만,

둘 다 549m가 아닌 539m로 되어 있는 걸로 봐선,

그전엔 539m라 했던 게 아닐는지?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와 웅석봉이 보이고

 

 

 

부봉과 삼면봉 사이엔 무너미재가 오목하고

 

 

 

 

 

 

 

집현산 - 7지점(15:26)

 

 

 

묵은 헬기장이자 집현산 - 6지점인 아홉재,

임도가에 자리 잡은 샘터로 내려서는 응석사 갈림길이기도 한데,

이정표는 거리는 없이 방향만 가리키고(15:31)

 

 

 

 

 

 

현동 갈림길인 묵은 헬기장,

금광 0.4km · 현동 1.4km를 가리키고(15:35)

 

 

헬기장(관리번호 39 - 118 - 004, 15:42)

 

 

 

집현산- 5지점인 응석사 갈림길, 

집현산 50m · 응석저수지(주차장) 3km · 응석사 2.6km · 집현산 동봉 1.4km라는데,

여기서 집현산은 정상 아닌 부봉을 가리키고(15:44)

 

 

 

 

 

 

집현정

 

 

 

다시 돌아온 집현산 부봉,

이제 5봉을 거쳐 홍지주차장으로 내려가면 되는 게 아니던가?(15:45 - 15:49, 548m)

 

 

 

 

 

 

 

 

 

 

 

 

 

 

 

 

 

 

오봉삼거리,

명석각과 홍지주차장으로(15:56, 526m)

 

 

 

 

 

 

오봉삼거리에서 3분 남짓 내려갔을까,

보현사 · 성중사와 동전마을 · 응석사 갈림길인데,

오봉삼거리와 같은 거리란 이정표가 여기에 왜 있는지?

홍지주차장과 명석각은 같은 방향이거늘,

마치 반대쪽이나 되는 것처럼 헷갈리게 해 놓긴?(15:59)

 

 

 

 

 

 

이건 맞고

 

 

 

 

 

 

 

멧돼지란 놈의 놀이터라고나 할까?

 

 

 

 

 

 

 

진주시 집현면과 명석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오른쪽(서쪽)으로 30m쯤 내려가면 산길이 열리지만,

곧장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가는 길이 보이기에 그리로 가기로,

어디로 가든 홍지주차장으로 가면 되는 게 아니던가?(16:13)

 

 

 

 

 

 

 

 

 

 

 

 

 

 

 

 

 

 

 

 

 

 

 

 

 

 

 

 

 

 

골짜기로 내려서자 농장과 쉼터를 조성하는 듯,

이제부턴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고나 할까?(16:19)

 

 

 

 

 

 

자그마한 골짝 둘이 만나기도 하고(16:23)

 

 

 

 

 

 

 

여름이면 지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그전엔 논밭이었지만 나무를 심은 데를 빠져나가자마자,

슬레이트 지붕이 폭삭 내려앉은 곳에서,

  아까의 임도에서 바로가 아닌 오른쪽으로 내려가다 들어서는 뚜렷한 길을 만나고(16:26)

 

 

 

 

 

 

 

 

 

 

개울을 건너기도 하면서(16:28)

 

 

 

 

 

 

 

 

 

 

 

국유지 경계 표시가 나오기도 하고

 

 

 

구배골이라던가?

 

 

 

 

 

 

 

 

 

 

 

 

 

 

 

어느새 해가 넘어가는 광제산,

설마 끝날 때까지 어두워지기야 하겠나?

 

 

첫 집에서 광제산로 864번길인 포장길이 아닌,

곧장 약사암으로 이어지는 좁다란 길로(16:42)

 

 

인기척이라곤 없는 약사암,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기웃거리기도 하고(16:44 - 16:51)

 

 

 

 

 

 

 

 

 

 

 

 

 

 

 

 

 

 

 

 

 

 

 

 

 

 

 

 

 

 

 

 

 

 

 

 

 

 

 

 

 

 

 

 

 

 

 

 

 

 

 

 

 

 

구배골 버스정류소 삼거리에서 지방도 제1006호선에 합류하는데,

이제 동전마을과 홍지주차장으로 내려가면 되는 게 아니던가?(16:55)

 

 

 

 

 

 

 

 

 

 

명석각과 동전마을이 바로 코앞이고

 

 

 

집현산 일대를 돌아보기도 하면서

 

 

 

명석각,

그냥 갈 수 없잖아?(17:00 - 17:06)

 

 

 

 

 

 

 

 

 

 

 

 

 

 

 

 

 

 

 

 

 

 

 

 

 

 

 

 

 

 

 

 

 

 

 

 

 

 

 

 

 

 

 

 

 

 

 

 

 

 

 

 

 

 

 

 

 

 

 

 

 

 

 

 

 

 

 

 

 

 

6시간 45분 만에 다시 돌아온 홍지주차장,

아직은 어둡진 않지만 어느새 하루해가 저무는데,

올겨울 들어 가장 춥고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가운데서도,

처음에 마음먹은 그대로 갔다 올 수 있어서 좋았으며,

이달이 가기 전에 지리산 천왕봉엘 한 번은 꼭 가리라!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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