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리에서 통신골로 천왕봉 올라 법계사 거쳐 순두류로
* 날 짜 : 2016년 10월 12일(수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또는 많음
* 산 행 지 : 중산리 - 칼바위 - 유암폭포 - 통신골 - 천왕봉 - 개선문 - 법계사 - 순두류
* 산행시간 : 7시간 05분(운행시간 5시간 46분 + 휴식시간 1시간 19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8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 산행일정
09:40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09:43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09:53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중산리 0.7km·장터목 4.6km·법계사 2.7km·로타리 2.6km)
10:08 칼바위(830m)
10:11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중산리 1.3km·장터목 4.0km·천왕봉 4.1km·법계사 2.1km)
10:30 - 10:44 법천폭포
10:57 칼바위골 최고의 물웅덩이
11:04 지리 04 - 03지점 이정표(1025m, 중산리 2.6km·장터목대피소 2.7km)
11:16 홈바위(지리 04 - 04지점, 1114m, 중산리 3.1km·장터목대피소 2.2km)
11:20 홈바위교
11:29 - 11:43 유암폭포(중산리 3.7km·장터목대피소 1.6km)
11:46 칼바위골 - 통신골 합수지점
12:05 - 12:08 통신골 - 작은통신골 합수지점
12:32 합수지점(통천문 아래 - 통신골)
12:37 - 13:40 점심
14:07 - 14:12 휴식
14:17 합수지점(통천문 위 - 통신골)
14:50 - 15:10 지리산 천왕봉(1915.4m, 대원사 11.7km·로타리 2.1km·중산리 5.4km·장터목 1.7km)
15:18 천왕샘(천왕봉 0.3km·법계사 1.7km·중산리 5.1km)
15:20 천왕샘고개
15:25 선바위(천왕봉 0.6km·법계사 1.4km·중산리 4.8km)
15:29 개선문(개천문, 천왕봉 0.8km·법계사 1.2km·중산리 4.6km)
15:37 사자바위(지리 05 - 08지점, 1531m)
15:44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
15:58 법계사(천왕봉 2.0km·중산리 3.4km)
16:00 로타리대피소(1335m, 천왕봉 2.1km·중산리 3.3km·칼바위 2.0km·순두류 2.7km)
16:12 광덕사교(법계사 0.7km·순두류 2.1km)
16:17 고갯마루 쉼터(중산리 4.9km·순두류 1.7km·천왕봉 3.1km·법계사 1.1km)
16:25 천왕 동릉(중봉골) 갈림길 이정표(법계사 1.7km·순두류 1.1km)
17:13 중봉골(마야계곡) 갈림길
16:36 생태탐방로 공터(중산리 3.6km · 천왕봉 4.4km · 법계사 2.4km)
16:45 순두류 삼거리(법계교 3.0km · 중산리 3.2km · 천왕봉 4.8km · 법계사 2.8km)
진주비경마운틴클럽의 수요산행에 8명이 일행이 되어 지리산으로 파고들기로,
중산리에서 칼바위와 법천폭포를 거쳐 유암폭포 바로 위에서 통신골로 스며들어,
천왕봉을 찍고선 법계사에서 순두류로 내려서기로 하는데,
백두대간 종주를 하느라 요즘 들어 지리산은 뜸한 편이지만,
사정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지리산 산신령이 이해하지 않을는지?
나랑 인연을 맺은 지가 그 얼만데,
소형주차장과 맞닿은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를 뒤로 하고(09:40)
법계교(09:43)
법계교에서 바라본 제석봉과 천왕봉,
갈수록 나무가 자라는 바람에 이제 천왕봉은 잘 보이지도 않고
세존봉능선 갈림길 이정표(09:53)
칼바위(10:08, 830m)
칼바위 위 출렁다리 삼거리,
망바위와 법계사가 아닌 유암폭포와 장터목대피소로,
통신골로 해서 천왕봉으로 오르고자(10:11, 850m)
심장안전쉼터,
지난 9월 8일 설치할 때 내가 힘을 보탰던 것이고
법천폭포까진 계곡치기로
칼바위골과 숨은골 합수지점,
칼바위골의 법천폭포가 살짝 보이고
칼바위골과 숨은골 사이에 자리 잡은 천왕 남릉
법천폭포,
칼바위골에선 제일가는 볼거리가 아닐는지?(10:30 - 10:44)
평강공주
정성유
아라
법천폭포에서 칼바위골을 좀 더 치오르기로 하고
홈바위와 칼바위를 잇는 정규 등산로로 올라가고
칼바위골 최고의 물웅덩이,
이 또한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10:57)
지리 04 - 03지점 이정표,
중산리와 장터목대피소의 거의 중간쯤이고(11:04, 1025m)
지리 04 - 04지점인 홈바위 이정표,
장터목대피소 2.2km · 중산리 3.1km를 가리키고(11:16, 1114m)
홈바위
홈바위교 아래 너덜지대,
제석봉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홈바위교(11:20)
나름대로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유암폭포,
사진을 찍고 간식을 먹으면서 좀 쉬어가기로,
별스레 바쁠 것도 없기에(11:29 - 11:43)
선함
유암폭포 위에서 칼바위골로,
얼마 안 가 통신골 들머리이고
여태까지 함께하던 칼바위골을 벗어나 통신골로,
통신골을 끝까지 치올라 천왕봉으로 올라갈 거고(11:46)
작은통신골이 통신골로 흘러드는 합수지점,
작은통신골로는 호구당터 안부로 이어지고(12:05 - 12:08)
징검다리
복화
통신골을 이루는 두 골짝이 만나는 합수지점,
바로 가는 자그마한 골짝은 통천문 부근으로 이어질 것 같으며,
천왕봉에서 흘러내린 통신골 주계곡은 오른쪽이고(12:32)
합수지점 바로 위 너럭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이미 때도 되었거니와 언제건 어차피 먹을 게 아니던가?(12:37 - 13:40)
제석봉
좀 쉬었다 가자,
그다지 서두르지 않아도 될 것 같으니(14:07 - 14:12)
삼신봉 일대가 보이고
통신골 최상류 합수지점,
조금 작은 왼쪽은 통천문 조금 위로 이어지고,
천왕봉으로 바로 가자면 좀 더 큰 오른쪽으로(14:13)
돌아보기도 하면서
이제 물줄기도 거의 떨어지고
천왕봉이 얼마 남지 않은 듯?
일행 가운데 가장 먼저 천왕봉으로 올라가자,
평일이라 그런지 몇몇의 산꾼들만 보일 뿐 비교적 한산한 편인데,
지난 9월 8일에 이어 1달 4일 만이요,
올 들어선 일곱 번째 만남인 셈인가?
언제 어딜 들어도 좋은 지리산,
그 지리산 하고도 천왕봉임에야,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14:50 - 15:10)
한눈에 들어오는 하봉과 중봉
天柱(천주),
하늘을 괴고 있다는 상상의 기둥이라던가?
日月臺(일월대)와 日月池(일월지),
일출과 일몰 및 월출과 월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던가?
저 멀리 노고단과 반야봉이 손짓이고
희뿌옇게 보이는 중산리
천왕 동봉 너머론 웅석봉이 아스라히 들어오고
비경
눈 아랜 칠선계곡이 보이고
마가목
천왕샘(15:18)
이곳 천왕샘은 서부 경남 주민의 식수원인 남강댐의 발원지입니다.
이곳에서 솟구친 물은 덕천강을 따라 흘러,
남덕유산 참샘을 발원으로 하는 경호강과 남강댐에서 합류하여,
남강을 이루어 낙동강으로 흐르게 됩니다.
생명의 원천인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 맑고 깨끗한 물이 길이길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다함께 지켜갑시다.
천왕샘고개(15:20)
선바위(15:25)
개선문(15:29)
지리 05 - 08지점인 사자바위(15:37, 1531m)
비스듬한 바위지대 전망대(15:44)
문창대가 바로 코앞이고
천왕 남릉도 바로 코앞이고
정규 등산로에서 벗어나 법계사로
법계사를 빠져나가 로타리대피소로 내려서고(15:58)
로타리대피소에서 망바위와 칼바위가 아닌,
광덕사교를 거쳐 순두류 삼거리로 내려가기로,
소형주차장으로 가는 법계사 버스 막차(17:00)를 타고자,
내 맘은 그게 아니지만 나 홀로가 아닌 걸 어떡하랴?(16:00)
광덕사교 이정표
광덕사교,
광덕사골과 천왕샘골의 들머리이고(16:12)
고갯마루 쉼터 이정표,
그전엔 중산리 4.7km라 되어 있었는데,
4.9km로 바로잡았음을 알 수가 있고(16:17)
지리 06 - 09지점(16:20, 1007m)
천왕 동릉(중봉골) 갈림길 이정표,
그 바로 뒤에 감시용 카메라가 살짝 보이고(16:25)
계수기라던가?
지난해 10월 2일 설치하는 걸 봤고
생태탐방로 공터(16:36)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입구인 순두류 삼거리에서 발길을 멈추고선,
소형주차장까진 두류여객(주)의 법계사 버스를 타고 가기로,
막차가 떠나려면 아직도 무려 15분이나 기다려야 하지만,
지루한 포장도로를 걸어가는 것보단 훨씬 낫지 않을는지?
제법 오래간만에 지리산에서 노닐은 하루,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듯(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