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중산리에서 써리봉과 중봉 거쳐 천왕봉 올라 천왕 동릉으로 제자리로(1)

큰집사람 2015. 8. 8. 22:12

* 날    짜 : 2015년 8월 8일(금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이다 많음

* 산 행 지 : 중산리 - 순두류 - 황금능선 - 써리봉 - 중봉 - 천왕봉 - 천왕 동릉 - 순두류 - 중산리  

* 산행시간 : 10시간 55분(운행시간 8시간 14분 + 휴식시간 2시간 41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07:55          중산리 대형주차장(470m, 중산리탐방안내소 1.5km·법계교 1.7km·천왕봉 6.9km)

08:08 - 08:11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08:14 - 08:20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08:28 - 08:33  중산리 자연관찰로 삼거리

09:17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표지석

09:21 - 09:26  순두류 삼거리(중산리 3.2km·천왕봉 4.8km·법계사 2.8km)

09:30 - 09:33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표지석

09:47 - 09:59  지리산신제단(916m)

10:00          지계곡  

10:03          느진목재 갈림길

10:17 - 10:35  큼지막한 바위지대

10:43 - 10:46  지리산신제단능선 합류

10:48 - 10:51  산죽지대 공터(참호 흔적?)

11:29 - 11:33  황금능선 합류(1287.3m봉)

11:34          묵은 헬기장(1287.3m봉) 

11:48          물가름재 삼거리(중봉골 갈림길, 1320m)

12:23 - 12:26  황금능선 첫 전망대

12:30 - 12:55  지리 07 - 16지점 전망대(1623m, 천왕봉 3.0km·치밭목대피소 1.0km)

13:06          지리 07 - 17지점(1645m)

13:17 - 13:24  써리봉(1688m, 천왕봉 2.2km·치밭목대피소 1.8km·대원사 9.5km))

13:33          지리 07 - 18지점(1695m)

13:46          지리 07 - 19지점(1741m)

14:04          지리 07 - 20지점(1879m)

14:05 - 14:20  지리산 중봉(1874.6m, 천왕봉 0.9km·치밭목대피소 3.1km·대원사 10.8km)

14:26          중봉샘 갈림길

14:36          지리 07 - 21지점(1849m)

14:38          천왕굴 갈림길

14:46 - 14:51  천왕굴

15:01 - 15:15  지리산 천왕봉(1915.4m, 대원사 11.7km·로타리 2.1km·중산리 5.4km·장터목 1.7km)

15:18          천왕 동릉 들머리

15:31 - 15:34  고사목 전망대

15:42          광덕사골 날머리

15:45 - 15:55  바위지대 소나무 전망대

16:44 - 16:47  뾰족바위 전망대

17:10                중봉골 등산로 합류

17:15 - 17:18     천왕 동릉 갈림길(순두류 1.1km·법계사 1.7km)

17:19          중봉골 갈림길

17:22          기다란 출렁다리

17:24          지리 06 - 08지점(930m)

17:30          순두류 우량국

17:31 - 17:34  생태탐방로 공터(중산리 3.6km·천왕봉 4.4km·법계사 2.4km)

17:35          지리 06 - 07지점(896m)

17:39 - 17:42  순두류 삼거리(중산리 3.2km·천왕봉 4.8km·법계사 2.8km)

17:44          지리 06 - 06지점(876m)

17:51          지리 06 - 05지점(829m)

17:57          지리 06 - 04지점(789m)

18:03          지리 06 - 03지점(738m)

18:08          지리 06 - 02지점(696m)

18:14          지리 06 - 01지점(656m)

18:19 - 18:24  법계교(637m, 법계사 3.2km·천왕봉 5.2km·장터목대피소 5.1km·대형주차장 1.7km)

18:27          중산리탐방안내소(대형주차장 1.5km·법계교 0.2km·법계사 3.4km·천왕봉 5.4km)  )

18:45          중산리 대형주차장(470m, 중산리탐방안내소 1.5km·법계교 1.7km·천왕봉 6.9km) 

 

 

 

 

 

 

 

중산리 대형주차장에다 15년지기 싼타모를 세우고,

순두류에서 황금능선으로 붙어 중봉과 천왕봉으로 올라,

천왕 동릉과 순두류를 거쳐 제자리로 돌아오기로 하지만,

요즘 들어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제아무리 지리산이라도 예외일 수는 없을 테니,

마음먹은 그대로의 꽤 긴 원점산행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일단 나서면 가기야 하겠지만,

흘려야 할 땀은 그 얼마나 될는지?(07:50)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으로 들어서자 어서 오라며 반기는 천왕봉,

법계교에서 바로 올라가는 게 아닌 빙빙 돌아서 가기에,

아무리 그래봤자 한참 뒤에나 만날 수 있지 않을는지?(07:57)

 

 

 

 

중산리 소형주차장(08:08 - 08:11)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

 

 

 

 

 

 

 

 

 

 

 

 

 

 

법계교에서 칼바위가 아닌 순두류로 올라가기로 하는데,

여태까지 다녔던 지겨운 포장도로를 마다하고,

중산리 자연관찰로를 따르는 순두류 옛길로 들어서고(08:14 - 08:20)

 

그동안 얼마나 비가 오지 않았으면,

칼바위골의 물이 이 지경일까?

 

 

 

 

 

 

 

 

 

 

 

 

 

 

 

 

 

 

 

 

 

 

 

 

 

허물어진 그대로 내팽개쳐진,

예전엔 샘터가 아니었을까?(08:24)

 

 

 

 

순두류 옛길이 이어받는 자연관찰로 삼거리,

자연관찰로는 왼쪽으로 올라가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이어지고,

자그마한 지계곡을 건너는 순두류 옛길은 가지 말라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하는 걸?

아니 간 듯 살며시(08:28 - 08:33)

 

자연관찰로 습지

 

 

 

 

 

 

 

 

 

 

 

자그마한 지계곡의 나무다리를 건너 순두류 옛길로

 

 

 

 

 

 

 

 

중산리로 흘러가는 중봉골이 바로 아래이고

 

 

부드러운 숲길이 이어지고

 

 

 

 

 

 

 

 

예전의 자연관찰로 설명문,

가지 말라는 곳이니까 당연히 없앴을 거고 

 

너럭바위(08:44)

 

 

 

 

 

(08:52)

 

 

중봉골로 흘러드는 지계곡에 걸친 나무다리를 건너고(08:54)

 

 

 

 

 

50m 남짓 아래에서 중봉골로 흘러들고

 

 

 

 

 

 

 

 

순두류 옛길엔 콘크리트 계단이 몇 개 나오기도

 

 

중봉골로 흘러드는 또 다른 지계곡을 건너고(09:01)

 

 

 

 

 

 

 

 

경상남도 자연학습원 표지석,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으로 바뀐 지 제법 되었건만,

이제 환경교육원으로 들어서는 셈이고(09:04)

 

 

 

 

 

 

 

 

 

 

 

 

 

 

 

 

 

 

 

 

 

 

 

 

 

 

 

 

해발 850m에 자리 잡은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1987년 4월 16일 경상남도 자연학습원으로 개원하여,

2012년 4월 24일 환경교육원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가졌으며,

지리산국립공원 중산리탐방안내소와의 거리는 3.9km라고

 

 

 

 

 

 

 

 

 

 

 

 

 

 

 

 

 

 

 

이따 가야 할 지리산신제단 들머리,

법계사로 이어지는 환경교육원 입구까진 갔다오기로 하고(09:17)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표지석,

들머리에서 20m 남짓 위에 있고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입구인 순두류 삼거리,

중산리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와 법계사 등산로가 나뉘는 곳이고(09:21 - 09:26)

 

 

 

 

 

 

 

 

 

 

다시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으로 돌아와,

 들머리 일대를 돌아보고선 관찰로를 따라 들어서고(09:30 - 09:33)

 

 

 

 

 

 

 

 

 

 

 

 

 

 

 

 

 

 

 

 

 

 

 

 

 

 

 

 

이제 관찰로와는 여기서 헤어져야 할 때,

관찰로는 중봉골을 왼쪽으로 두고 내려가다,

아까 올라온 운동장 아래로 이어진다고 하며,

지리산신제단과 황금능선은 중봉골을 건너야 하고(09:43)

 

 

 

 

중봉골

 

 

 

 

 

 

 

 

 

 

 

오랜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신제단,

이곳저곳 둘러보지 않을 수 없고(09:47 - 09:59)

 

 

 

 

 

 

 

 

 

 

 

 

 

 

 

 

 

 

 

지리산신제단에서 10m쯤 갔을까,

황금능선의 느진목재와 환경교육원으로 길이 나뉘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산죽 사이로 바로 가는 길을 따라 황금능선으로

 

지리산 자락 어딜 가나?

 

 

돌아보고

 

 

집없는달팽이

 

 

지리산신제단에서 1분 남짓 갔을까,

중봉골로 흘러드는 크지 않은 지계곡이 나오면서,

건너편이 아닌 왼쪽의 산죽 사이로 길이 이어지는데,

느진목재에서 황금능선으로 올라서고자 마음을 먹긴 했지만,

공부라곤 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나섰으니,

 무조건 보이는 길을 따를 수밖에는,

느진목재는 늦은목이라고도 하는 모양이고(10:00)  

 

 

 

 

너덜지대를 지나면서 좀은 펑퍼짐한 오른쪽이 아닌,

산기슭 바로 아래의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는데,

이게 느진목재로 이어지는 길이 맞긴 할까?

제법 뚜렷하단 소릴 들은 것도 같지만,

이 길말곤 다른 길은 보이지 않았으니,

그냥 믿고 따라 올라갈 수밖에는,

굳이 느진목재가 아니면 어때서?,

뒤에 알고 보니 여기에서 1분 남짓 못 미친,

 오른쪽 너덜지대로 느진목재로의 갈림길이 있었거늘,

그게 왜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지?(10:04)

 

 

 

 

비스듬한 바위 둘이 이웃해 있고(10:11)

 

 

 

 

 

큼지막한 바위지대를 지나면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미 느진목재로 올라가긴 틀린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아니 갈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간식으로 입요기를 하면서 숨을 고르고 땀을 식히고선,

오른쪽의 계곡이 아닌 가파른 산등성이로 치오르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10:17 - 10:35)

 

 

 

 

 

 

 

산죽이 빼곡히 들어찬 지능선으로 올라서자,

길은 있는 둥 마는 둥이고 온통 산죽 세상인데,

지리산신제단능선이라 해도 되지 않을는지?(10:43 - 10:46)

 

 

 

 

온통 산죽지대 속에 공터가 나오는가 싶더니,

10m쯤 위에 돌담을 둘러친 뭔지 모를 구덩이가 나오는데,

얼기설기 기다란 나무는 왜 걸쳤으며,

예전의 참호 흔적이라도 되는 걸까?(10:48 - 10:51)    

 

 

 

 

 

 

 

이런 산죽 속에서 산악회의 표지기를 만나다니,

단체로 얼마나 고생을 했을는지?

키를 넘는 산죽터널을 헤치느라고

 

커다란 바위 둘이 10m 남짓 떨어져 있고(10:54)

 

 

 

 

 

 

 

 

바위지대(11:10)

 

 

좀은 허옇게 보이는 꽤 큰 바위를 지나면서,

지독한 산죽터널을 빠져나가 한숨을 돌리는데,

3분 남짓 뒤 또다시 지긋지긋한 산죽지대가 이어지긴 하지만,

그나마 키를 넘진 않아 좀은 수월한 편이고(11:19)

 

 

 

 

 

 

 

큼지막한 바위지대를 지나자마자 또다시 산죽지대가 나타나지만,

그나마 키를 넘진 않아 좀은 수월한 편이고(11:22) 

 

마침내 뚜렷한 길이 지나는 황금능선으로 올라서자,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알고 보니 느진목재와는 15분 남짓 떨어진 1287.3m봉이고(11:29 - 11:33)

 

 

 

 

 

 

 

그래도 죽을 고생을 하면서 올라온 곳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표지기 하날 남기고

 

 

 

 

중봉과 써리봉 쪽으로 1분 남짓 갔을까,

1287.3m봉의 묵은 헬기장을 지나고(11:34)

 


 

 

펑퍼짐한 안부,

좌우로 희미한 갈림길이 있는 것도 같고(11:42)

 

커다란 바위지대를 오른쪽으로 돌자 물가름재 삼거리인데,

왼쪽으론 마야독녀탕 조금 위(1150m)의 중봉골로 이어지고(11:48)

 

 

 

 

 

 

 

갈림길이라 그런지 표지기도 여럿 보이고

 



 


돌아보기도 하면서

 


밧줄지대가 몇 군데 나오기도(12:05)

 


 

 

 

 

 

 

 

 

 

구멍바위(12:21)

 

 

황금능선의 첫 전망대,

써리봉과 치밭목대피소를 잇는 정규 등산로가 멀지 않았고(12:23 - 12:26)

 

 

 

지도상 써리봉(1586.7m)인 1642m봉과,

지리 07 - 16지점인 1623m봉이 바로 위에 보이고

 

어찌나 안개가 변덕을 부리는지

 

 

황금능선을 돌아보고

 

 

황금능선을 무사히 빠져나가자마자,

써리봉과 치밭목대피소를 잇는 정규 등산로에 합류하여,

바로 위의 지리 07 - 16지점인 1623m봉으로 올라가,

입요기와 더불어 눈요기도 함께하면서 한동안 머물지만,

안개가 훼방을 놓는 바람에 제대로 나온 건 하나도 없어 아쉽고(12:30 - 12:55)

 

 

 

 

 

 

 

(13:03)

 

 

지리 07 - 17지점(13:06, 1645m)

 

 

써리봉에서도 짙은 안개로 별스레 보이는 것도 없는데,

이정표에는 써리봉 1602m라고 해놨지만 그게 아닌 1688m라고 하며,

써리봉능선에선 가장 높고 산세도 좋아 써리봉이라 부르는진 모르지만,

지도상의 써리봉은 황금능선 갈림길에서 멀지 않은 봉우리로,

지도엔 1586.7m로 나오지만 실제론 1642m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정리가 되지 않은 채 헷갈리게 하는지?

여길 써리봉(1688m)으로 통일하면 되지 않을까?

1642m봉은 작은써리봉이라 하고(13:17 - 13:24)

 

 

 

 

구름 속에 숨은 천왕봉과 중봉

 

 

 

 

 

지리 07 - 18지점(13:33, 1695m)

 

 

요상하게 뒤틀린 나무가 눈길을 끌기도(13:43)

 

 

이제 천왕봉은 1.4km를 가리키고(13:46)

 

 

이정표와는 바로 이웃인 지리 07 - 19지점(1741m),

여기선 천왕봉이 1.2km라 하고

 

동부능선 갈림길인 지리 07 - 20지점,

오늘은 가라고 해도 안 갈 것이요,

이제 1분이면 중봉으로 올라서게 되고(14:04, 1879m)

 

훗날을 기약하며

 

 

무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중봉으로 올라서지만,

혹시나 했지만 중봉 또한 예외일 수는 없는데,

오늘따라 요놈의 안개 때문에 제대로 눈요기를 하긴 글렀으니,

어찌 아쉽고 안타깝지 아니하랴?(14:05 - 14:20)

 

 

 

 

중봉샘 갈림길 바로 위의 칠선계곡 갈림길(14:26)

 

 

20m쯤 아랜 중봉샘 갈림길이고

 

 

 

 

 

지리 07 - 21지점(14:36, 1849m)

 

 

천왕굴 갈림길,

좀 더 올라가 비스듬한 바위지대에서 내려가도 되지만,

그건 훨씬 더 둘러가게 되고(14:38)

 

 

 

 

왼쪽의 희미한 길로 올라가고

 

 

5분쯤 뒤 좁다란 벼랑지대로 올라서서,

중봉을 바라보며 조금 내려가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틀고(14:44)

 

 

 

 

 

 

 

 

 

 

 

 

 

천왕굴,

누가 신성한 곳에다 이런 글귀를 또 썼는지,

그동안 몇 번이나 쓰고 지우기를 되풀이한 걸로 알고 있는데(14:46 - 14:51)

 

도대체 종교가 무엇이기에

 

 

 

 

 

 

 

 

  천왕굴에서 되돌아나와,

벼랑지대 위에서 내려다본 천왕굴 일대

 

중봉과 천왕봉을 잇는 정규 등산로에 합류한,

밧줄이 달린 비스듬한 바위에서 뒤돌아보고(14:57) 

 

 

 

 

 

드디어 천왕봉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천왕봉에서 돌아본 하봉과 중봉

 

 

 

 

 

 

 

 

天柱(천주),

하늘을 괴고 있다는 상상의 기둥이라던가?

 

 

 

 

지리산 천왕봉,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나완 올 들어 일곱 번째 만남이자,

지난 7월 30일에 이어 9일 만에 다시 찾은 셈인가?

오늘도 안개와 구름에 덮여 별스레 보이는 것도 없지만,

천왕봉에 오른 것만으로도 본전은 되지 않을는지?

그다지 밑지거나 남는 건 없을지라도(15:01 -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