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천왕봉

큰집사람 2014. 6. 14. 13:35

 

산청 웅석봉 오름길에서의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릿길도 한 걸음부터,

모든 일엔 순서가 있고 그 시작이 중요하단 뜻으로,

첫 단추를 잘 꿰란 것과 비스무리하지 않을까?

 

창 벌지도 못하는 봉급쟁이요,

뭐가 뭔지 아직도 제대로 모르는 채로,

큰집사람 노릇을 한 지도 어느새 33,

 

알 두 쪽은 이리저리 부대끼며 쪼그라졌지만,

굶진 않고 그럭저럭 먹고는 살고 있으니,

그다지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고 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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