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소주 한 잔

큰집사람 2014. 5. 30. 10:20

 

 

지리산 새봉

 

 

 

 

 

문내지 않으면 준다고 했지?

절대로 안 낼 테니 그건 염려 마.

 

고 싶을 때 주고, 먹고 싶을 때 먹어야 보약이 아닐까?

좀 더 세월이 흐르면 주지도 못하고 줘도 못 먹어.

 

강물에 배 지나가는 거랑 뭐가 다를까?

몰래 지나가버리면 그만이요,

 

잔하면 본살대로 돌아오는데 그 무슨 걱정?

오늘 밤은 어때?

'재치행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십삼  (0) 2014.06.09
지방선거   (0) 2014.06.03
한마당   (0) 2014.05.20
차 한 잔   (0) 2014.04.25
세월호  (0)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