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지리산 새봉
소문내지 않으면 준다고 했지?
절대로 안 낼 테니 그건 염려 마.
주고 싶을 때 주고, 먹고 싶을 때 먹어야 보약이 아닐까?
좀 더 세월이 흐르면 주지도 못하고 줘도 못 먹어.
한강물에 배 지나가는 거랑 뭐가 다를까?
몰래 지나가버리면 그만이요,
잔잔하면 본살대로 돌아오는데 그 무슨 걱정?
오늘 밤은 어때?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