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봉에서 멀리 노고단과 반야봉
오래 사는 것도 좋긴 하다만,
어떻게 오래 사느냐가
더 큰 문제인데,
두메나 산골
나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그다지 멀지도 않은
여항산이나 오르내리면서,
막걸리 담가놓고
마음 맞는 벗과 더불어,
홀짝홀짝 마셔가며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집은커녕
손바닥만한 땅도 지닌 게 없으니,
이 또한 정녕 이룰 수 없는
꿈이란 말인가?
제석봉에서 멀리 노고단과 반야봉
오래 사는 것도 좋긴 하다만,
어떻게 오래 사느냐가
더 큰 문제인데,
두메나 산골
나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그다지 멀지도 않은
여항산이나 오르내리면서,
막걸리 담가놓고
마음 맞는 벗과 더불어,
홀짝홀짝 마셔가며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지만,
집은커녕
손바닥만한 땅도 지닌 게 없으니,
이 또한 정녕 이룰 수 없는
꿈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