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불 꺼진 방

큰집사람 2013. 6. 3. 11:01

 

멀리 웅석봉을 품은 달뜨기능선과 그 앞 석대산능선 바로 앞 경호강  

 

 

 

 

 

장난 하는 재미 또한 

꽤나 쏠쏠하지만,

까딱하면 맞아 죽는 수가 있는데,

진 바람기도 다시 보자.

완전히 죽었는지

죽은 척만 하는 건지,

짜배기 인생의 동반자는,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부부 밖에 더 있는가?

방실방실 웃으면서

홀리려드는 꽃뱀을 조심하라.

한번만 물리더라도 

패가망신의 지름길이요,

인생은 그것으로 끝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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