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사내 대장부

큰집사람 2013. 5.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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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창원이 된 마산 무학산

 

 

 

 

 

람 팔자 시간문제요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다지만,

가 도둑놈이나 지키는

큰집사람이 될 줄은,

정말로 진짜로 참말로 에나로

예전엔 미처 몰랐네요.

믿어지진 않지만

누구처럼 꿈이 아닌 엄연한 현실이니,

장부로 태어나

얼마든지 다른 할 일도 많고 많은데,

부가 가는 길이

겨우 이건가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아가 치밀어 오르지만,

먹고 사는 밥줄이니,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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