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덕산과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달뜨기능선
수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데,
만약에 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질서가 무너지고
엉망진창이 될 게 뻔한데,
과연 도덕과 윤리만으로도
감당하고 지탱을 할 수 있을까?
검사는 경찰이 잡아오면
조사하여 판사에게 넘기면 되고,
큰집사람은 판사가 벌준 만큼만
가두어 지키면 되는데,
사람 사는 세상 바람 잘 날 없으니,
내 밥그릇 날아갈 일은
절대로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