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웅석봉(1099.3m)
아리따운 아가씨가
눈웃음을 살살 쳐도,
무르익은 아줌마가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어도,
그저 남의 일이거니
반응조차 없는 놈이 야속하기만 한데,
카랑카랑한 목소리만 살았으면 뭐 하겠나?
마음과는 달리
몸이 말을 듣지 않거늘,
시도 때도 없이 껄떡거리던 시절이
없진 않았건만,
아련한 추억일 뿐이니,
아, 옛날이여!
아쉬움만 남긴 채 흐르는 세월을
정녕 되돌린 순 없단 말인가?
산청 웅석봉(1099.3m)
아리따운 아가씨가
눈웃음을 살살 쳐도,
무르익은 아줌마가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어도,
그저 남의 일이거니
반응조차 없는 놈이 야속하기만 한데,
카랑카랑한 목소리만 살았으면 뭐 하겠나?
마음과는 달리
몸이 말을 듣지 않거늘,
시도 때도 없이 껄떡거리던 시절이
없진 않았건만,
아련한 추억일 뿐이니,
아, 옛날이여!
아쉬움만 남긴 채 흐르는 세월을
정녕 되돌린 순 없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