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가는 세월에

큰집사람 2013. 4. 9. 11:35

 

한우산 정상에서 바라본 자굴산

 

 

 

 

는 세월 멋모르고

쫄랑쫄랑 따라 갔더니,

건 나이요 주름살이고

준 건 머리칼인데,

월아 이제부턴 닦달 말고

날 두고 너 홀로 가렴아!

급이 연금으로 바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누리조차 없는 그 세월이

야속하기 그지없구나!

'재치행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샘추위  (0) 2013.04.11
사위본다요  (0) 2013.04.10
사노라면  (0) 2013.04.08
청춘의 봄  (0) 2013.04.05
사나이 김권수  (0)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