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가을이 무르익은 목통골에서 불무장등 넘어 피아골로

큰집사람 2012. 10. 22. 13:46

* 날    짜 : 2012년 10월 21일(일)

* 날    씨 : 맑은 뒤 차차 구름 많음

* 산 행 지 : 목통마을 - 목통골 - 불무장등 - 무착대능선 - 직전마을

* 산행시간 : 8시간 08분(운행시간 5시간 18분 + 휴식시간 2시간 50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37명(진주비경마운틴산악회원들과 함께)

 

 

 

* 산행일정

09:22          하동 화개면 범왕리 목통마을

10:05 - 10:17  너럭바위 독탕

10:45 - 10:52  협곡폭포

11:25 - 12:50  직벽폭포

14:00 - 14:15  전주최씨(정현) 무덤

14:04 - 14:21  불무장등능선 목통골 좌골 갈림길 안부

15:25 - 15:30  불무장등

15:32 - 15:52  불무장등 안부

16:20          무착대 갈림길

16:51 - 17:00  무착대능선 전망대

17:13          피아골 기지국

17:30          구례 토지면 직전리 직전마을

 

 

 

하동 화개면 범왕리 목통마을 목통교 부근 주차장에서,

 목통교를 건너지 않고 목통골 왼쪽으로 붙어 산행은 시작되고(09:22)   

 

  목통교 위

 

 

 

 

 

 

 

 

 

 

 

 

 

왼쪽에서 작은 지계곡이 합류하는 곳에서 목통골을 건너고(09:26)

 

목통골을 건너자마자 목통마을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고,

조금 오르자 목통골을 가로지르는 난간 없는 콘크리트 다리가 나오는데,

아까 목통골을 건너지 말고 목통골을 따라 그대로 올라도 되고(09:30)     

 

콘크리트 다리 앞 산길에는 입산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있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인데 아니 갈 순 없는 노릇이고

 

 

 

산길을 따라 조금 오르다 목통골로 내려서는데,

가을이 무르익은 목통골은 보는 것마다 훌륭한 볼거리이고(09:45)

 

 

 

 

 

 

 

 

 

 

 

 

 

 

 

(09:46)

 

(09:48)

 

(09:48)

 

(09:51)

 

혹시나 수달 똥은 아닐는지

 

(09:57)

 

(10:04)

 

(10:05 - 10:17)

 

 

 

 

 

너럭바위 독탕(10:10 - 10:17)

 

(10:21)

 

 

 

 

 

 

 

 

 

 

 

 

 

 

 

 

 

 

 

(10:36)

 

 

 

 

 

 

 

 

 

 

 

 

 

 

 

 

 

목통골 최고의 볼거리인 협곡폭포(10:45 - 10:52)

 

 

 

 

 

 

 

 

 

 

 

 

 

 

 

 

 

 

 

 

 

 

 

 

 

 

 

(10:54)

 

(10:57)

 

 (10:57) 

 

 (10:57) 

 

(10:58) 

 

(10:59) 

 

(11:00) 

 

(11:02) 

 

 

 

 

 

왼쪽으로 지계곡이 나뉘는 합수지점 바로 위의 목통골 본류(11:17)

 

 

 

 

 

 

 

 

 

 

 

 

 

 

 

 

 

 

 

 

 

직벽폭포

 

 

 

 

 

직벽폭포 위 널따란 바위에서 37명의 일행이 점심을 먹는데,

전어무침과 돼지수육에다 삼겹살까지 갖춘 푸짐한 차림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11:25 - 12:50)    

 

 

 

 

 

 

 

 

 

 

 

 

 

 

 

 

 

 

 

 

 

 

 

 

 

 

 

 

 

모이면 안다 2호점에서 마실간 막내, 적석, 선함

 

(12:55)

 

(12:57)

 

 

 

(12:59)

 

 

 

(13:02)

 

 

 

 

 

계곡을 벗어나 왼쪽으로 오르고(13:03)

 

목통골을 가로질러 건너고(13:08)

 

나무 사이로 삼도봉이 얼핏 들어오고(13:11)

 

 

 

 

 

 

 

 

 

(13:22)

 

(13:24)

 

 

 

 

 

목통골 좌우골 합수지점에서 왼쪽 골짝으로 들어서자마자 계곡에서 벗어나 왼쪽 산비탈로 붙고(13:26)

 

(13:33)

 

펑퍼짐한 지능선 공터로 올라서고(13:54)

 

억새가 덮어버린 묵은 전주최씨(정현) 무덤에서 반짝 조망이 열리고(14:00 - 14:15)

 

 

 

전주최씨(정현) 무덤에서 남부능선과 삼신봉

 

 

 

전주최씨(정현) 무덤에서 토끼봉

 

전주최씨(정현) 무덤에서 비스듬히 왼쪽으로 나아가 불무장등능선에 합류하는데,

뒤에 알고 보니 지능선 가운데로 붙는다는 느낌으로 오르는 게 더 수월한 것 같고(15:00)  

 

어렵사리 불무장등능선으로 붙은 무덤이 둘 있는 곳에서 4분 남짓 밋밋하게 오른 

펑퍼짐한 봉우리와 불무장등 사이의 안부에서 오른쪽 목통골 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걸 타고 왔더라면 좀은 수월했겠지만 이제 와서 어쩔 순 없는 노릇이며,

뒤에 처진 이들을 기다리면서 숨을 고르고 목도 축이고(15:04 - 15:21)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불무장등 산줄기

 

 

 

안부 삼거리에서 2분쯤 나아가자 Y자로 된 삼거리가 나오는데,(15:23)

오른쪽은 불무장등을 돌아가는 길이요 왼쪽으로 1분이면 불무장등 바로 아래 무덤이 나오고(15:24)    

 

무덤에서 1분 남짓이면 불무장등 정상으로 올라서는데,

작은 공터가 있을 뿐 별스레 볼 것도 없는 그렇고 그런 봉우리이고(15:25 - 15:30)  

 

 

 

2012년 12월 2일 대구마루금산악회에서 세운 불무장등 정상 표지판

불무장등 정상에서 삼도봉 

 

불무장등 정상에서 토끼봉 

 

불무장등에서 안부로 내려서서 앞장서 삼도봉으로 올라가는데,

이미 때가 너무 늦었기에 아무래도 삼도봉은 무리일 것 같아 5분쯤 가다 다시 안부로 돌아오고,

이번엔 피아골 쪽으로 내려가자마자 먼저 간 이들이 길은 사라지고 너덜지대가 나온다며 되돌아선다.

   그래서 안부에서 불무장등으로 조금 오르다 무착대능선을 타고 직전마을로 내려서기로 하는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 보니 금쪽 같은 시간이 20분이나 흐르고(15:32 - 15:52)

 

무착대능선도 별스런 조망은 열리질 않지만, 그나마 토끼봉이 언뜻 들어오기도 하고   

 

 

 

무착대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는 돌담을 쌓은 곳으로 내려서는데,

무착대를 오가자면 40분이 넘게 걸린다기에 다음으로 미루고 곧장 내려서고(16:20)

 

 

 

 

 

무착대능선에서 유일하게 조망이 열리는 전망대에 이르고(16:51 - 17:00)

 

전망대 오른쪽으로 노고단이 들어오고

 

왕시루봉인 듯

 

 

 

 

 

 

 

내려다본 피아골

 

 

 

 

 

전망대에서 1분 가까이 내려서자 무슨 암호 같은 게 적혀 있고

 

피아골 기지국으로 내려서자 이젠 거의 끝나 간다는 느낌이 들고(17:13)

 

 

 

 

 

피아골 기지국에선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내려서도 되지만,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르자 고사리와 가죽나무 재배단지에서 직전마을이 보이고(17:15)

 

단풍으로 곱게 물든 불무장등능선의 통꼭봉도 눈에 담기고

 

 

 

피아골 기지국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합류하여 내려서고(17:18)

 

산수식당에서 직전마을 피아골도로에 합류하면서 실질적인 산행을 끝내고(17:20) 

 

 

 

직전마을

 

 

 

 

 

10분쯤 더 걸어 천왕봉산장 앞 꽤 널따란 주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이미 차가워진 피아골계곡에서 알탕을 하면서 땀과 피로를 씻고선,

하산주로 속을 채우고선 버스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

 

 

   

천왕봉산장 왼쪽 피아골계곡으로 내려가 몸이 시리도록 알탕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