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행기

백무동에서 한신지곡으로 소지봉 올라 창암능선으로 제자리로

큰집사람 2012. 1. 29. 22:02

* 날      짜  : 2012년 1월 29일(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백무동 - 천령폭포 - 내림폭포 - 장군바위 - 소지봉- 창암능선 - 백무동

* 산행시간  : 9시간 30분(운행시간 6시간 27분 + 휴식시간 3시간 03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7명(순옥엉가, 막내, 황아지매, 수막새, 적석, 산으로, 선함)

 

 

 

 

 

* 산행일정

08:35          함양 마천면 백무동 주차장

09:15          첫나들이폭포

09:32 - 09:50  임시나무다리

09:55          한신지곡 들머리

10:01          구선폭포

10:25          팔팔폭포

10:35 - 10:45  휴식

11:20 - 11:30  천령폭포

12:00 - 13:15  점심

13:25 - 13:35  내림폭포

14:11 - 14:27  장군바위

14:47 - 14:52  휴식

15:32          백무동 - 장터목대피소 등산로

15:42 - 16:02  낮은 바위 전망대(지리 10 - 10지점)

16:15 - 16:20  망바위

16:41 - 16:48  소지봉(1312m)

17:05 - 17:08  1167m봉

17:32 - 17:36  창암능선 안부 사거리

17:55          고점동 인민군 총사령부 터

18:05          백무동 주차장

 

 

 

 

 

 

 

백무동주차장

 

백무동주차장에서 창암산

 

진주모이면안다2호점의 단출한 일곱이 백무동주차장을 떠나 산행에 들어가는데,

한신지곡과 연하봉을 거쳐 연하북릉을 타고 내려올 예정이지만,

한신지곡은 확실하나 나머진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르기로 하고(08:35)  

 

장터목대피소는 나중에라도 갈듯 말듯이고,

세석대피소와 가내소폭포 쪽으로(08:43)

 

돌탑

 

돌탑 이정표(08:55)

 

샘(09:10)

 

첫나들이폭포(09:15)

 

첫나들이폭포 이정표

 

 

 

첫나들이폭폭포 나무다리

 

첫나들이폭포 나무다리에서 첫나들이폭포

 

첫나들이폭포 나무다리 위 계곡 

 

 

 

 

 

 

 

 

 

 

 

 

 

 

 

 

 

작년 8월 태풍 무이파 때 나무다리는 떠내려가고 쇠기둥만 남았고,

간이다리를 건너 아이젠과 스패츠로 한신지곡으로 들 채비를 하고(09:32 - 09:50)  

 

 

 

 

 

정규 등산로는 다리 건너 가내소폭포와 세석대피소로 이어지지만,

왼쪽 위 장애물을 넘어  한신지곡으로 들고(09:55)

 

 

 

 

 

곧이어 계곡으로 들자 얼마 안 가 구선폭포가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데,

한신지곡은 여름엔 한 번 갔지만 겨울은 처음이고(10:01) 

 

(10:05 - 10:10)

 

 

 

 

 

 

 

 

 

(10:16)

 

 

 

(10:17)

 

 

 

 

 

 

 

 

 

합수지점에 자리 잡은 팔팔폭포와 물웅덩이(10:25)

 

 

 

 

 

 

 

 

 

 

 

눈이 덮은 펑퍼짐한 얼음폭포에서 간식으로 원기를 돋우고(10:35 - 10:45)

 

 

 

 

 

(11:06)

 

 

 

 

 

눈과 얼음의 축제는 갈수록 볼거리를 더하는데,

한신지곡에서 내림폭포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천령폭포에 이르고(11:20 - 11:30)

 

 

 

 

 

 

 

 

 

 

 

 

 

 

 

 

 

햇볕이 드는 펑퍼짐한 바위 위 눈을 치우고 주방을 차리는데,

오리고기 주물럭에다 떡국과 밥은 물론 봄동까지 갖춘 차림표이다.

  게다가 복분자술에다 막걸리와 소주가 더하니,

이거야 정말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오찬이고(12:00 - 13:15) 

 

 

 

 

 

 

 

 

 

 

 

 

 

 

 

 

 

 

 

 

 

 

 

 

 

배를 채우고선 천령폭포와 쌍벽을 이루는 내림폭포에 다다르는데,

아직은 겨울잠에서 깨어나질 않은 채 꽁꽁 얼었고(13:25 - 13:35)  

 

 

 

 

 

 

 

 

 

 

 

 

 

 

 

 

 

 

 

 

 

 

 

 

 

내림폭포 위에서 아래로

 

내림폭포 위에서 아래로

 

 

 

 

 

 

 

 

 

 

 

 

 

장군바위와 함양폭포 조금 밑에서 왼쪽으로 붙어 장군바위로 오르는데,

계곡으로 쭉 가도 함양폭포를 오른쪽으로 돌면 되고(14:08)   

 

 

 

장군바위 이정표

 

이윽고 장군바위로 올라서는데,

눈을 밟자 무릎까지 차오르고(14:11 - 14:27) 

 

 

 

눈을  헤치고 계곡을 건너 함양폭포로 내려서고

 

 

 

 

 

 

 

 

 

 

 

 

 

 

 

 

 

 

다시 장군바위로 올라오고

 

 

 

 

 

 

 

 

 

 

 

 

 

 

 

얼음폭포 10m쯤 밑에서 계곡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건너 오르는데,

그전에 간 일출봉 갈림지점 쪽은 오른쪽으로 붙은 것 같고(14:47 - 14:52)

 

얼음폭포에서 23분을 올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계곡을 건너고,(15:15)

다시 10분쯤 치오르자 장터목대피소 300m 남짓 밑에서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곧장 가면 장터목대피소 헬기장으로 이어진다는데,

무모한 짓은 하기 싫어 왼쪽으로 꺾어지는 길을 따른다.(15:25)

 

눈이 많아 힘들긴 하지만 선답자의 발자국을 좇으니,

7분 만에 장터목대피소 - 백무동 등산로로 올라선다.

 

자그마한 지계곡에 걸친 5m 정도 되는 나무다리가 있으며, 

   장터목대피소와는 300m 남짓 떨어진 것 같고(15:32)

 

 

 

 

 

(15:35)

 

지리 10 - 10지점 낮은 바위 전망대에서 한숨을 돌리며,

간식을 먹고 주변도 둘러보고(15:42 - 16:02) 

 

 

 

 

 

낮은 바위 전망대에서 장터목대피소

 

반야봉이 희뿌옇게나마 들어오고

 

망바위 이정표(16:15 - 16:20) 

 

 

 

망바위에서 장터목대피소와 연하봉

 

제석봉과 장터목대피소

 

천왕봉과 제석봉

 

연하봉

 

소지봉 이정표(16:41 - 16:48)

 

 

 

소지봉에서 2분 남짓 내려서자 창암능선 들머리인데,

참샘과 하동바위로 이어지는 돌길이 싫어 들어서고(16:50)

 

창암능선 들머리

 

창암능선으로 들어서 10분쯤 가자 안부 사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은 참샘이요 오른쪽은 칠선계곡이니 우린 곧바로 나아가고(17:00)

 

안부에서 5분쯤 오르자 1167m봉에서 살짝 조망이 열리는데,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중봉과 천왕봉, 제석봉(17:05 - 17:08)

 

 

 

하봉과 중봉 

 

무슨 채집을 하는 건지?

 

1167m봉에서 10분 가까이 내려서자 Y자 갈림봉이 나오는데,

왼쪽 지능선은 백무동으로 바로 떨어지고 창암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오른쪽이다.

길을 익히고자 지름길을 마다하고 주능선으로(17:17) 

 

창암능선 주능선을 타고 15분 만에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산으로를 기준으로 왼쪽은 칠선계곡이요 백무동은 오른쪽이다.

물론 곧바로 나아가면 창암산(923m)이고(17:32 - 17:36)  

 

 

 

꽤나 기울기가 있는 내리막으로 집터의 샘을 지나고(17:52)

 

고점동마을 터도 지나고(17:55)

 

곧이어 지리 32 - 01지점 인민군 총사령부 터도 지나고

 

 

 

지능선 갈림지점 삼거리가 나오는데,

아까 지름길이라 한 게 이리로 이어지는 것 같고(18:00)

 

 

 

연리지펜션 옆으로 빠져나와 백무동주차장 바로 아래 도로에 합류하는데,

어느새 땅거미가 지고 어둑어둑하니 온종일 지리의 품안에서 머문 셈이고(18:05)

 

연리지펜션과 이웃한 다샘펜션 옆으로도 길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