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승사(桂承寺)

금태산 용두봉(金太山 龍頭峰),
용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는 걸,
어쩌면 생김새가 호랑이랑 비스무리해 보이기도 한데,
독수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하여 취산봉(鷲山峰)이라고도 한다던가?


요사채



대광보전(大光寶殿)

지장전(地藏殿)

계승사 안내문
이 절은 신라(新羅) 30대 문무왕(文武王) 15년(675년)에
의상대사(義湘大師, 625~702)가 창건(創建)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朝鮮) 선조(宣祖) 임진왜란(壬辰倭亂) 때(1592년) 일어난 화재로 모두 불에 타 버렸으나,
계묘년((癸卯年, 1963년)에 인촌(仁村) 스님과 법진(法珍) 스님이 중건(重建)하여
계승사(桂承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료사진

산사의 전설
산사 주변에는 기암괴석과 뾰족한 바위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고,
절벽 사이에서 솟는 샘물이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 매일 서 되 두 홉의 공양미가 나왔는데,
욕심이 많은 시봉행자(侍奉行者)가 구멍을 키웠더니
더 이상 공양미는 나오지 않고 약수만 흐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한 고려 말에 이성계가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삼남(三南)에 내려왔다가
이 절에서 수행과 기도를 하며 조선 창업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후에 조선을 건국하고 이 산의 이름을 금태산(金太山)이라 지어서 내려보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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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계승사 백악기 퇴적 구조
이 일대의 암석은 약 9천만 년 전에 호수(중생대 백악기 진동호)에서 형성된 퇴적암이다.
이후 퇴적암을 뚫고 들어간 마그마의 열기로 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혼펠스)이 되었다.
사찰 안의 지층에는 여러 겹의 줄무늬가 있는데,
이는 서로 다른 종류의 진흙들이 호수로 흘러 들어와 쌓이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층의 층리면에 기록된 물결 자국, 빗방울 자국, 공룡 및 익룡 발자국 등은
이 지층이 퇴적될 당시의 환경과 생물들의 종류를 보여주고 있다.
대웅전 뒤편 바위 위에는 대형 용각류 공룡의 앞발 자국과 뒷발 자국이 늘어서 있다.
모두 7개이며, 평균 크기는 각각 67cm, 90cm이다.
대웅전 북편에는 4m² 면적의 퇴적암 표면에 찍힌 2~10mm 크기의 빗방울 자국이 있다.
또한 마당 북편의 약 50m² 면적의 퇴적암 표면에는 물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물결의 파장과 크기는 각 4mm 정도이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범종루(梵鐘樓)와 요사채







약사전(藥師殿)








보타전(寶陀殿)

하심석(下心石)

하심석(下心石)
아침 이슬비가 뿌리는 늦가을 새벽 도량석을 마치고 법당에서 예불을 모시는데,
쿵하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했다.
혼미한 상태에서 일어나 손전등을 켜고 밖을 나와 보니,
요사채 공양간 문은 부서지고 공양 짓는 솥과 국 끓이는 솥 사이에 큰 바위가 들어 앉아 있다.
날이 밝아 동산으로 올라 보니,
상봉 소나무 밑에서 파져 상처를 내면서 굴러 쏟아져 내려온 것이다.
정신을 차려 부락에 내려가서
박진옥, 유명렬, 이용준, 이용수, 정화연, 정화수, 김여수, 이수영, 손수원님을 모시고 올라와서
논의 끝에 구멍을 뚫어 깨어 버리려고 해도 깨어지지 않아 그만두고
나무 지렛목을 사용하여 바위를 현 위치에 굴러내어 안치시켰다.
그 바위가 바로 하심석이다.
법당 뒤에 떨어진 것이 90도 방향으로 꺾어
요사 공양간으로 들어갔으니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그 후로 하심하여 더욱 정진을 하니 오늘날에 계승사 이처럼 아름답다.
누구나가 바위를 보면서 합장 하심을 내면 바라는 바를 성취한다.
그러므로 이 바위의 이름을 하심석이라 이름한다.
1977년 9월 18일 오전 3시 45분에 굴러 내려온 바위(금산 법진)







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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