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청군 단성면 입석리 274번지 중촌마을(문을) 은행나무
2.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 은행나무
지방도 1005호선에서 두양리와 보덕암을 가리키는 옥단로로 들어서야 하고
두양천을 가로지르는 두방교(하동군 옥종면 두양리 1073 - 1)
두방교에서 은행나무 올라가는 길,
꽤나 가파른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두방교에서 100m 가까이 갔을까,
첫 번째로 포장도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개설한 지 얼마 안 된 오른쪽 아닌 왼쪽으로 올라가야 하고
첫 번째 갈림길에서 10m쯤 갔을까,
두 번째로 포장도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우회전 아닌 좌회전을 해야 하고
두방마을
두양리 은행나무(경상남도 기념물 제69호)
은행나무는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큰키나무(喬木, 교목)로
최고 60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부채꼴이며, 가을에는 노랗게 물들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이 나무는 암수가 각각 따로이며, 5월에 꽃이 핀다.
열매는 10월에 노랗게 익는데 '은행'이라고 하며,
약재로 많이 이용된다.
재목은 고급 가구를 만드는데 이용된다.
이 은행나무는 높이 27m, 둘레 9.3m에 동서 21.5m, 남북 18.3m로
풍부한 가지(樹冠, 수관)를 펼치고 있다.
나무 그늘은 여름날 농사에 지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주고 있다.
수령(樹齡)은 약 900년 정도라고 전한다.
고려시대에 은열공(殷烈公) 강민첨(姜民瞻, 963? - 1021) 장군이
15세까지 진주 향교(晋州 鄕校)에서 공부를 하다가
선조(先祖)의 사적지(事跡地)가 있는 이곳에 와서 은행나무를 심고,
무술을 연마하며 학문을 닦았다고 한다.
이 은행나무 동편 20m 지점에는 높이 4m의
활을 쏘던 곳(射臺, 사대)이 지금도 대나무 숲속에 우뚝 서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에 지극 정성으로 기도를 드리면 효험을 본다고 한다.
지금도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3.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266(267)번지 주포마을 은행나무
청룡리 은행나무(경상남도 기념물 제253호)
이 나무는 높이 38m, 가슴높이 둘레 10.623m로
경상남도에서 가장 굵은 은행나무로서
가지의 폭(樹冠幅, 수관폭)은 남북 25m, 동서 19m이다.
이 나무의 특징은 한가운데 가장 굵은 줄기가 있고,
그 주위에 8개의 큰 줄기(아들나무)가 있으며,
이들 둘레에는 다시 14개의 작은 줄기(손자나무)가 둘러싸고 있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마치 3대가 한 나무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이 나무는 고을이나 나라에 큰일이 생길 때는
언제나 울음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 준다고 하는 등
이 은행나무에 얽힌 여러 가지 신기한 전설이 전하여 오고 있다.
이 지역 중촌리, 상촌리, 주포리 사람들은
옛날부터 이 나무를 마을 수호목으로 섬겨 오고 있으며,
지금도 매년 음력 2월 1일에는 이 나무 밑에서 동제(洞祭)를 정성들여 지내오고 있다.
한편 이곳 옥종면에서는 2000년도부터 양력 10월 1일을
“은행나무 축제일”로 정하여 매년 이날은 전 면민들이 참여하여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있다.
수령(樹齡)은 약 600년 정도이다.
상촌천 건너 보이는 이홍훈가
은행나무 가까이 자리 잡은 중촌마을회관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338 - 1번지 중촌마을 이홍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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