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20년 4월 21일(화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다솔사 - 봉명산 - 봉암산 - 깨사리고개 - 물명산 - 보안암 - 다솔사
* 산행시간 : 5시간 45분(운행시간 3시간 41분 + 휴식시간 2시간 04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1:20 다솔사주차장
11:30 봉일암 갈림길
11:32 - 11:43 봉일암
11:45 봉일암 갈림길
11:51 - 11:56 제1휴게쉼터
12:15 - 12:45 봉명산(407.1m)
12:57 헬기장
12:59 - 13:06 제2휴게쉼터
13:09 - 13:13 봉명산 약수터
13:25 서봉골 징검다리
13:31 용산마을 - 삼성반월(사천 용산리사지) 갈림길
13:34 - 13:44 서봉암
13:47 용산마을 - 삼성반월(사천 용산리사지) 갈림길
13:48 - 14:00 삼성반월 및 사천 용산리사지
14:07 고개 사거리
14:16 봉암산 쉼터
14:17 - 14:43 봉암산(374m)
14:51 고개 사거리
14:54 송전탑(345KV 하령 Y/L NO.50)
14:55 - 15:01 봉명산 안내도 쉼터
15:12 봉명산 8지점 사거리
15:19 비포장임도 합류
15:29 물명산 갈림길
15;30 - 15:33 깨사리고개(300m)
15:34 물명산 갈림길
15:48 - 15:51 물명산(452.7m)
15:55 헬기장
16:07 - 16:11 갓바위(삿갓바위)
16:16 - 16:19 떡바위 및 전망대
16:21 보안암
16:22 만점 갈림길
16:26 공터 이정표
16:29 약수터 - 보안암 갈림길
16:33 제2휴게쉼터
16:40 만점 갈림길
16:48 돌탑지대
16:52 제1휴게쉼터
16:53 봉명정 갈림길
16:57 수행처 갈림길
17:05 다솔사주차장
사천 봉명산
경남 사천은 한가운데 깊숙하게 들어온 사천만을 기준으로 동서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사천공항이 들어설 만큼 바다를 끼고 넓은 들판과 완만한 산지가 특징적인 지역이지만,
와룡산이라는 명산을 품고 있기도 하다.
와룡산은 사천 남동쪽 끝부분 삼천포항을 바라보는 자리에 우뚝 솟아 있다.
이와 달리 사천의 북서쪽에는 하동군과 경계에 있는 이명산이 명성이 높다.
이맘때면 여러 산악회가 이명산과
하동 북천의 코스모스 · 메밀꽃 축제를 함께 엮은 일정을 흔히 다녀온다.
‘근교산& 그 너머’ 취재팀이 이번에 찾은 사천 봉명산(鳳鳴山·407m)은
이명산에 갈 때 거쳐가는 산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봉명산 자체만으로도 고찰 다솔사를 품은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산이다.
봉명산과 함께 이어 걷는 봉암산(374m)은 두 봉우리 모두
뾰족한 삼각형 모양의 정상을 오르내릴 때는 가쁜 숨을 몰아쉬어야 하지만,
대부분 구간은 산비탈을 따라 대체로 완만하다.
산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울창한 소나무숲이 일품이다.
경주 남산의 삼릉 소나무숲에 비길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뒤처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도 아니다.
소나무의 굵기는 삼릉 숲보다 가늘지만,
이리저리 휘어진 모양새는 삼릉 소나무 못지않게 아름답다.
특히 이런 소나무에 둘러싸인 길을 산행 내내 걷다 보면 눈이 호강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숲이 우거져 일부러 높은 전망대를 설치한 봉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시원하다.
바다에서 10㎞도 채 떨어지지 않아 남쪽으로 보면 사천만과 남해도, 삼천포대교가 잘 보이고
하동 금오산도 가까이 자리 잡아 시선을 잡아끈다.
금오산 옆으로는 남해 금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코스는 다솔사에서 출발해 산중 암자인 서봉암과 보안암을 거친다.
이 중 보안암에는 특이한 형식의 석굴에 석불이 안치돼 시선을 끈다.
주등산로에서 살짝 벗어나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가면
물명산(452.7m) 동쪽 산중턱에 보안암 석굴이 있다.
이 석굴은 고려 말에 승려들이 수행을 위해 만든 시설로 알려졌다.
자연적인 동굴이 아니라 산비탈을 수직으로 파내고
주변에 있는 납작한 점판암을 쌓아 만들었다.
내부 불상 배치는 경주 석굴암의 양식을 따랐다는데,
어두침침한 석굴 내부보다 이끼와 풀, 지의류(地衣類)가 자라
세월의 무게를 보여주는 외부의 돌들이 더 눈길을 끈다.
아주 완만하게 둥그스름한 모양의 지붕을 인 석굴은
경주나 군위의 석굴처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욱 친근하게 보인다.
이번 코스는 경남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다솔사주차장에서 출발해
봉일암 갈림길 ~ 제1 휴게쉼터 ~ 봉명산 정상 ~ 헬기장 ~ 제2 휴게쉼터 ~ 약수터 ~
서봉암 ~ 봉암산 정상 ~ 이명산 · 북천 갈림길 ~ 보안암 입구 사거리 ~ 보안암 석굴 ~
다시 사거리 ~ 제2 휴게쉼터를 거쳐 다솔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다.
전체 산행거리는 7.6㎞ 정도로 소요시간은 3시간30분 안팎이다.
해설사의 집이 있는 다솔사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이 지나는
신산마을정류장에서 다솔사주차장까지 왕복 5㎞ 정도를 더 걸어야 한다.
주차장 왼쪽으로 가서 대양루로 올라가는
계단 앞 이정표를 따라 화장실 · 등산로 방향으로 간다.
콘크리트길을 올라가 봉명산군립공원 등산로 안내도 옆 출입문을 지나간다.
곧바로 미륵대성 앞에서 길이 갈라진다.
오른쪽 봉일암 방향으로 접어들어 100m 정도 가서 벤치를 지나 왼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곧 제1휴게쉼터다. 미륵대성 앞에서 갈라진 길과 만난다.
이번 산행에서 제1휴게쉼터와 이후 지나는 제2휴게쉼터는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모두 거쳐간다.
이정표의 정상(0.4㎞) 방향으로 올라간다.
쉼터 갈림길에서 쉼 없이 400m 급경사를 올라가면 봉명산전망대 봉명정에 닿는다.
소나무가 가리기는 하지만 원경을 감상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북쪽을 제외하면 북동쪽의 진주 시가지를 시작으로 남쪽과 서쪽으로
사천 와룡산, 각산, 삼천포대교, 남해 창선도, 남해도, 하동 금오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서쪽 멀리 광양 백운산과 북쪽으로 노고단, 천왕봉도 나무 사이로 보인다.
전망대에서 곧바로 봉명산 정상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간 뒤 헬기장을 지나면 제2휴게쉼터 사거리다.
오른쪽 약수터 방향으로 간다.
약수터를 지나 계곡을 따라가다가 징검다리를 건너면 서봉암 방향으로 올라간다.
용산마을 갈림길을 지나 곧 서봉암이다.
주차장을 지나 절 입구 직전 왼쪽 사면으로 등산로가 있다. 이정표는 없다.
급경사를 오르면 바위 무더기 뒤에 봉암산 정상이 나온다.
바위 위에 서면 남쪽 조망이 열린다.
내려가면 쉼터에 이명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데,
현 위치 표시가 잘못돼 있다.
이후로는 경사가 완만한 편안한 길을 걷는다.
갈림길이 여러 곳 나오는데 직진하면 된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는 보안암 · 다솔사 방향을 따르면 된다.
‘봉명산8’ 소방 위치표시가 있는 이명산 · 북천 갈림길을 지나
돌탑군을 거치면 곧 보안암 입구 사거리다.
보안암을 들렀다가 되돌아온다.
이정표에 표시된 0.5㎞보다는 가깝게 느껴진다.
보안암 석굴을 보고 돌아와 입구 사거리에서 이정표의 다솔사 방향으로 간다.
제2휴게쉼터에서도 이정표의 다솔사 방향으로 20분 정도 내려가면 주차장에 닿는다.(국제신문)
다솔사(多率寺)
다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梵魚寺)의 말사로,
봉명산 아래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산 86번지에 자리 잡고 있고
절골소류지에서 바라본 봉명산
대양루
만해 한용운 선생 친식수(卍海 韓龍雲 先生 親植樹),
1939년 8월 29일 회갑 기념으로 황금공작편백나무 3그루를 심었다 하고
봉명산 애민중생미륵대성,
봉명산 등산로와 봉일암 갈림길이기도 하며,
봉일암 쪽으로 가다 올라가도 제1휴게쉼터에서 만나게 되는데,
4월 18일과는 달리 봉일암을 들렀다 가기로 하고
봉명산 등산로와 봉일암으로 나뉘는 삼거리,
봉일암부터 갔다 와서 봉명산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봉일암
봉일암에서 돌아나와 봉명산으로 올라가고
제1휴게쉼터 사거리,
아까 애민중생미륵대성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이요,
봉명산 정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곧장 제2휴게쉼터로 갈 수도 있지만,
그 길은 이따가 제2휴게쉼터에서 돌아올 때의 몫으로 돌리기로,
이제부터 봉명산 정상까진 꽤나 가파른 길이 이어지면서 골탕을 먹이는데,
약수터 1.00km · 서봉암 2.00km · 보안암 1.50km · 봉명산 정상 0.40km요,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은 봉명산을 거치든 말든 5.15km를 가리키고
봉명산 전망대
봉명산(鳳鳴山),
산의 지세가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봉(鳳)이 우는 형국이라고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방장산(方丈山) 또는 주산(主山)이라고도 부른다는데,
1983년11월14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2019년 4월 봉명산시립공원으로 변경했으며,
정상석에는 408m로 되어 있지만,
407.1m로 나오는 지도도 더러 있는 걸,
전망대로 올라가자 어찌나 바람이 세차게 부는지,
제대로 몸을 가누기조차도 버거울 정도였다나?
사천 와룡산과 각산
하동 금오산
바로 앞은 물명산이요,
그 뒤엔 이명산과 계명산이고
이명산
진주 시내가 살짝 보이고
확 당긴 보안암과 전망대
내년을 기약하는 산벚꽃
꽤 가파르게 내려서는 곳도 있고
헬기장
제2휴게쉼터 사거리,
제1휴게쉼터에서 봉명산을 오르지 않고 오는 길과 만나는 곳으로,
이따가 그 길을 따라 제1휴게쉼터로 갈 예정이며,
약수터를 경유하여 서봉암과 봉암산으로 가기로 하는데,
약수터 0.2km · 다솔사 1.30km · 봉명산 정상 0.50km요,
보안암 0.6km · 서봉암 2.0km ·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4.3km를 가리키고
봉명산 약수터,
지금은 먹지 말라지만 맛만 좋더라!
서봉암 0.85km · 용산마을 2.2km를 가리키고
서봉골,
징검다리를 건너 녹차밭으로 올라가고
녹차밭 이정표,
다솔사 2.4km · 약수터 0.55km · 서봉암 0.3km를 가리키고
용산마을과 서봉암으로 나뉘는 삼거리,
사천 용산리사지 갈림길이기도 한데,
서봉암부터 갔다 와서 용산리사지를 경유하여 봉암산으로 올라가기로,
봉암산은 서봉암에서 올라가는 게 훨씬 가깝긴 하지만,
다솔사 2.5km · 용산마을 1.5km · 서봉암 0.2km를 가리키고
서봉암 진입로
와룡산이 보이고
나지막하게 보이는 봉명산
서봉암(捿鳳庵),
대한불교 조계종 다솔사의 부속 암자로,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318 - 1번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코로나19 때문에 출입금지라는 걸,
볼일도 없는데 굳이 들어갈 것도 없기에,
살짝 그 모습만 담고선 돌아서고
서봉암 앞 봉암산 등산로,
곧장 봉암산으로 올라가는 게 빠르긴 하지만,
그럴 경우 용산리사지를 볼 수 없는 걸 어떡하랴?
이제 용산리사지로 들어가고
삼성반월(三星半月),
거주하고 있지 않은 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세 개의 별 사이에 낀 반달?
三星半月은 마음 心字를 뜻한다고 하니,
점 셋이 별 셋 즉 삼성(三星)이고,
나머지 획이 반월같이 생겨 이를 합치면 마음 心字가 된다던가?
나로선 도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지만
사천 용산리사지
사천 용산리사지는 용산리 봉명산 기슭에 있던 절터이다.
기록에 따르면 눌지왕(417 - 457 재위)때 이 절을 세웠다고 전하며,
그 당시에는 <봉암사, 鳳岩寺>라 했으나,
조선시대 때 <서봉사, 栖鳳寺>로 바뀌었다고 한다.
<서봉사>에서 인쇄된 불경이 있었는데,
현재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광해군 6년(1614)에 의현 스님이 폐허였던 절을 다시 지었는데,
절의 규모가 대단히 컸다고 전한다.
절이 있었던 곳에는 절터임을 알려주는 주춧돌, 축대, 우물 등이 남아 있다.
현재는 차밭으로 개간되었다.
꼭대기만 드러나는 봉명산
삼성반월을 뒤로하고 봉암산으로 올라가고
고개 사거리,
맞은편으로 난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로 이어지는 길은 꽤 묵었기에,
실질적으론 삼거리라 하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하며,
오른쪽으로 틀어 봉암산을 갔다 오기로 하는데,
봉암산 0.7km · 서봉암 0.5km · 보안암 2.5km · 다솔사 3.2km를 가리키고,
서봉암은 봉암산 경유 아닌 삼성반월을 경유하는 걸 말하는데,
봉암산 0.7km는 아무래도 엉터리가 아닐까?
10분 남짓이면 올라가는 걸 보면,
0.5km 정도 되려나?
옛 이정표는 맞지 않은 듯?
봉암산 쉼터,
이제 1분쯤 올라가면 봉암산 정상이고
봉암산(鳳岩山) 정상부,
나지막한 무덤 2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조금 아래 서 있는 이정표가 정상석을 대신하는데,
봉암산이란 이름을 있게 한 봉암(鳳岩) 또한 정상부가 아닌,
이정표 조금 아래 서봉암 가는 길 왼쪽의 바위지대에 있고,
다솔사 3.3km · 서봉암 0.5km를 가리키지만,
고개 사거리 이정표와는 서로 맞지 않은 걸 알 수가,
아까 지난 고개 사거리에서 다솔사 3.2km라 하지 않았던가?
가까인 봉명산이요,
멀리선 금오산이 고갤 내밀고
와룡산
송전탑(345KV 하령 Y/L NO.50),
국가지점번호 라라3690 7799라 하고
봉명산 안내도 쉼터
삼거리 이정표,
큰길 말고 뒤쪽으로도 표지기와 함께 산길이 보이는데,
조금 이따가 큰길과 다시 만나게 되니 어디로 가든 상관없으며,
다솔사 3.1km · 서봉암 1.1km를 가리키고
봉명산 8지점 사거리,
조금 전에 헤어진 두 길이 만나고,
봉명산과 깨사리고개를 잇는 등산로가 지나는 곳으로,
깨사리고개를 경유하여 물명산으로 올라가기로 하는데,
옛 이정표는 서봉암 1.0km를 가리키지만,
이것 또한 맞지 않은 게 아닐까?
물고뱅이마을 둘레길은 3.3km라 하고
비포장임도로 내려서서 깨사리고개로,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3.0km를 가리키고
계명산,
그 뒤엔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보이고
이명산,
오늘은 갈 곳이 아니고
물명산 갈림길,
30m 남짓 아래 깨사리고개까지 갔다 올라오기로 하는데,
깨사리고개(300m)에서 물명산까진 150m나 고도차가 나는,
꽤 가파른 길이 도사리면서 골탕을 먹인다던가?
무고재라 부르기도 하는 깨사리고개,
깨사리는 고사리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며,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와 사천시 곤양면 무고리를 잇는 지방도 1005호선이 지나고,
이명산(570.1m)과 다솔사를 품은 봉명산(407.1m)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고개로,
북천신촌마을등산로 0.65km · 이명산 1.5km ·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2.3km를 가리키고
이제 물명산으로 올라가고
4월 18일 걸어 둔 표지기
사흘 만에 다시 찾은 물명산,
지난번엔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버렸기에,
오늘은 정상석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려고 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또 역광이라 포기할 수밖에는,
언젠가 또다시 널 만나러 올 날이 있지 않을까?
대한민국 등산 문화의 발전과
산악인의 안전한 산행을 기리며 정상석을 세웁니다.
2019년 12월 25일
사천산성산악회
ㅓ자 삼거리,
지난번에 물명산으로 가고자 올라왔던 곳으로,
이번엔 그리로 내려가지 않고 헬기장으로 직진하고
헬기장
갓바위,
더러는 삿갓바위 또는 명물바위라 소개되기도 하는데,
앞이 탁 트이는 멋진 전망대 역할도 한다고나?
봉명산과 와룡산,
눈 아랜 사천시 곤양면 무고리 만점이고
와룡산과 각산
와룡산
각산과 삼천포대교
남해 금산
삿갓바위에서 돌아서서 밋밋하게 나아가고
떡바위 및 전망대,
무고리 만점마을 갈림길이기도 하며,
이제 2분 남짓 올라가면 보안암이고
떡바위
보안암,
사흘 전에 실컷 구경했으니,
오늘은 들르지 않은 채 그냥 지나치기로 하고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석굴은 뒷산의 경사면을 편평하게 파내고 다진 터에
주변에서 쉽게 구한 널빤지 모양의 돌을 무덤처럼 쌓아올려 만들었다.
안에는 크기가 큰 화강암으로 벽과 천장의 뼈대를 만들고
그 사이에 널빤지 모양의 돌로 메워서 쌓았다.
석굴 출입구는 널빤지 형태의 돌을 내어 쌓고 긴 돌을 기둥처럼 받쳐 비를 막았다.
석굴의 실내는 세로보다 가로가 더 넓은 네모난 모양인데,
실내를 꾸민 석재가 거칠고 투박한데도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다.
안쪽에는 도깨비 모습의 향 받침대가 있고 그 뒤로 부처상이 있다.
석굴은 출입구와 실내 공간을 만든 방식 등을 고려해 볼 때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굴로 추정된다.
이 석굴은 내부가 잘 보존되어 있기에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보안암 석굴
보안암 해우소
보안암 아래 삼거리,
곤양면 무고리 만점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며,
대밭골 경유 만점 0.6km · 떡바위 경유 만점 0.5km · 다솔사 2.1km를 가리키고
공터
공터 이정표,
보안암은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다솔사 2.0km ·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3.9km를 가리키고
보안암 - 약수터 갈림길 사거리,
보안암 0.5km · 약수터 0.2km요,
서봉암 1.8km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4.1km · 봉명산 0.5km · 다솔사 1.4km를 가리키는데,
옛 이정표라 그런지 제2휴게쉼터 이정표와 맞지 않은 게 더러 있는 걸?
제2휴게쉼터,
아까 들른 봉명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우회하는 길을 따라 곧장 제1휴게쉼터로 나아가고
만점 갈림길,
다솔사 0.90km · 서봉암 1.20km · 만점 0.30km를 가리키고
돌탑지대
제1휴게쉼터
봉명정 갈림길,
물고뱅이마을 둘레길 5.2km · 봉명정 0.39km · 다솔사 0.6km를 가리키고
수행처 갈림길,
서봉암 2.3km · 보안암 2.1km · 봉명산 0.67km를 가리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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