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20년 3월 8일(일요일)
* 날 씨 : 맑음
* 장 소 : 연화도 - 반하도 - 우도
* 인 원 : 10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삼덕항
통영훼리호
삼덕방파제
장군봉
당포성지
쑥섬
곤리도
가마섬
연대도와 만지도
사량도와 추도
사량도
내부지도와 외부지도
만지도와 연대도
욕지도
연화도 - 반하도 - 우도를 잇는 연우보도교
우도
반지도
연화항
연화도 - 반하도 - 우도를 잇는 해상보도교
해상보도교는 <연화도 불교테마공원>과 <찾아가고 싶은 섬 우도>
조성사업을 연계한 2012년 정부시책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 11월 착공,
98억원을 들여 2년 7개월 만인 2018년 6월 30일 개통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국내 연도교(連島橋) 가운데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보도교(步道橋)로는 가장 길다고 하며,
연화도 - 반하도 - 우도 3개 섬을 연결하는 두 다리의 총길이는 309m로,
다리 구조는 연화도와 반하도 사이는 길이 230m의 현수교이고,
반하도와 우도 사이는 길이 79m의 트러스교이며,
반하도에는 양쪽의 두 다리로 이어지는 201m의 접속로가 개설됐다.
반하도와 우도를 잇는 연우보도교
반하도
연화도와 우도를 이어주는 중간에 자리 잡은 섬이요,
수목이 울창하여 꽃이 만발하는 섬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통발섬 또는 소면도라고도 부른다는데,
0.109㎢의 면적에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우도(牛島)
전국에는 우도라는 명칭을 가진 섬이 7개가 있는데,
제주에 있는 우도 다음으로 큰 섬이 바로 통영 우도이다.
신비의 섬 우도
우도(牛島)는 미륵산에서 보이는 모습이
소가 누워 있는 형태로 보인다 하여 소섬이라 하며,
소섬의 한자명이다.
또 다른 유래로 개척 당시 마을 이름을 소(트일 소, 疎)섬이라 불렀다.
섬 전체 해안선 여기저기 구멍난 곳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섬 북쪽에서 구멍섬이라는 딸린 섬이 있고,
남쪽에는 분화구같이 생긴 산의 가장자리와 바다가 막 뚫린
용강정이란 곳이 있어 이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섬 밖에서 보면 섬 전체를 소나무가 덮고 있어
외지인들은 솔(빗 소, 梳)섬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우도는 통영항으로부터 뱃길로 정남향 26Km,
욕지항으로부터 정동으로 8 Km 해상의 연화열도에 속해 있으며,
0.6㎢(실제 0.442㎢) 크기의 조그마한 섬이다.
정남향으로 등줄기가 오곰하여 섬 밖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마을에 들어서면 제법 큰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수목이 울창하고 비교적 따뜻한 기후로서 면적이 적고 논은 없으나,
반농 어업의 입지조건으로 어느 지역보다 포근하고 비옥하다.(옛 안내문)
큰마을
kt우도분기국사
작은마을
우도항
우도마을회관
구멍섬과 목섬
목섬과 추도
구멍섬과 추도
우도해수욕장
목섬
구멍섬
미륵산
팔손이나무
작은마을
욕지도 천왕봉
연화도와 사명대사
이곳 연화도를 불연(佛緣)의 섬이라고도 하는 바
이는 연화도인이 이곳 연화봉에 실리암을 짓고 수도하였다고 하며,
사명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한 흔적과 전설이 곳곳에 배어 있는 까닭이다.
조선 중기 사명대사는 조정의 억불정책으로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수도하고 있었다.
그의 처 보월, 여동생 보운, 연인 보련이 그를 찾아 전국을 헤매던 중,
보리암에서 극적으로 만나 이곳 연화도로 피신하여
연화봉 아래 토굴에서 수도 정진하였다 하며,
네 사람은 이곳에서 이렇게 만난 것은 세속의 인연,
불연의 인연, 삼세의 인연이니 증표로 삼는 시를 각각 1수씩 남겼다.
이 세 비구니를 자운선사라 하며,
후일 이들은 토굴을 떠나면서 부(富) · 길(吉) · 재(財)라는 글을 판석에 새겼으며,
지금도 마을에서 실물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부(富) · 길(吉) · 재(財)
부유함과 길함, 재물까지 안겨준다는 축복이 담긴 글귀다.
이 글귀를 보는 분에게도 부길재의 복이 함께하소서.
원량초등학교 연화분교장
연화장세계문(蓮華藏世界門)
연화사
보덕암과 연화봉
국도
욕지 연화 동두출렁다리
길이 44.0m · 폭 1.5m로 2011년 12월 30일 준공하였으며,
동시최대 이용가능인원은 450명(성인 70kg 기준)이다.
동두마을
매물도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과 매물도
전망대
국도
매물도와 국도
연화봉
보덕암
연화봉 정상에 자리 잡은 망해정(望海亭),
운상정(雲上亭)이란 또 다른 이름이 있는 걸.
연화봉 정상석
바다에 뜬 연꽃에서 봄을 낚아
모든 이들의 마음에 봄과 같이
항상 따뜻이 살아가소서
2010.8.22
연화봉 삼각점(욕지 24)
정상석에는 212.2m로 되어 있는데,
215.1m라는 지도도 있는 걸.
경탄송(警嘆頌)
삼계고해(三界苦海)에 허덕이는 중생(衆生)들아!
가진 것도 버리고 생각을 쉬어라!
버리고 버리고 버려서 버릴 것이 없을 때
모든 고통들은 씻은 듯이 없으리라.
텅 빈 그 마음으로 아미타 부처님께 예배하고 발원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으리니
너 나 없이 이곳에 오신 이는 주저함이 없이 모든 생각을 쉬고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서 원하는 바를 이루시기 바라노라.
인아사상붕괴시(人我四相崩壞時)에
지혜당간고용출(智慧幢竿高湧出)이요,
탐진사욕식멸시(貪嗔邪慾息滅時)에
개득행복성정각(皆得幸福成正覺)하리라.
인아사상(人我四相)이 무너지고 없을 때 지혜의 깃대가 높이 솟아오르고
탐심, 진심, 삿된 욕심을 쉬었을 때 모두 행복을 얻고 정각을 이루리라.
올 때도 한 물건 없이 왔고 갈 때도 또한 빈손으로 가는데
더 이상 바둥대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만족한 생각을 가지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아미타 부처님의 극락세계로 모두 가세!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마하살!
불기 2552년(2008년) 음 10월 21일 고산 혜원 씀
연화도(蓮花島)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킬로미터 바다 위에 위치한 연화도는
통영시 관내 유인도 가운데 제일 먼저 사람이 살기 시작한 섬으로 의미가 깊다.
'연화도'란 바다에 핀 연꽃이란 뜻인데,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매끄러운 구석이라곤 없지만 그만큼 풍성한 입체감을 자아낸다.
지금으로부터 약 4백여 년 전 이순신 장군과 거승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에
얽힌 전설이 역사적인 사실로 밝혀져 불교계의 중요한 유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방이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난데다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수도했다는 서낭당(실리암)과
도승들이 부처처럼 모셨다는 전래석(둥근 돌) 등 유물들이 산재해 있다.
이 섬에서 용이 대양(大洋)을 항해 헤엄쳐 나가는 형상인 용머리는 빼어난 절경이다.
연화항
연화도 여객 · 유람선터미널
연화마을회관
가자바다로호
사명대사(四溟大師, 1544 - 1610)
한시 4편(漢詩 4篇)
仄身天地因皆粟(측신천지인개속) 광막한 넓은 천지에 조알같은 이내 몸이
皺面恒何劫己沙(추면항하겁기사) 나고죽고 나고죽고 그 몇 겁이 되었더니
恨海情天更莫說(한해정천경막설) 한의 바다 정의 하늘을 다시 말을 마소
大天世界限中花(대천세계한중화) 대천세계도 눈속의 꽃이로세
<四溟大師의 詩>
滄冥一粟渺吾身(창명일속묘오신) 창해의 한낱 조알 아득한 이내 몸이
三世因緣恐不眞(삼세인연공부진) 삼세 인연을 믿을 수 있으랴만
數尺短碑今在叉(수척단비금재차) 두어 자 짧은 비석이 그 옛일을 말하나니
寶雲蓮月豈他人(보운연월기타인) 보운 보련 보월이 어찌 남이리오
<여동생 보운(寶雲 : 任彩雲)의 詩>
蓮花道人入寂處(연화도인입적처) 연화도인 잠드신 곳에
三娘何故漏沾襟(삼낭하고누첨금) 세 낭자 무삼 일로 옷깃을 적시나니
逢君欲說前生事(봉군욕설전생사) 그대를 만난 자리에 전생을 말하자니
遺恨滄溟劫不深(유한창명겁불심) 가련할손 끼친 원한 바다보다 깊을세라
<연인 보련(寶漣 : 黃玄玉)의 詩>
此生逢別暗消魂(차생봉별암소혼) 이생의 만남과 이별 몰래 혼을 녹이거니
隔世因緣更莫論(격세인연경막론) 딴 세상 인연일랑 또다시 의논마소
傾盡萬頃滄海水(경질만경창해수) 창해 물 다 기울여
洗除胸裸恩與寃(세제흉라운여원) 이내 가슴 씻고져
<처 보월(寶月 : 金寶具)의 詩>
통영훼리호
욕지항
삼덕항
'국내여행과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 유곡동 야산에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2020.3.12. 목요일) (0) | 2020.03.12 |
---|---|
진주 남강변을 거닐며 7(금산교 - 남강교 - 김시민대교 - 상평교, 2020.3.11. 수요일) (0) | 2020.03.11 |
경칩에 들른 겁외사(2020.3.5. 목요일) (0) | 2020.03.05 |
남사예담촌과 원정매(2020.3.1. 일요일) (0) | 2020.03.02 |
단속사지 삼층석탑과 정당매(2020.3.1. 일요일) (0) | 2020.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