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8년 4월 13일(금요일)
* 날 씨 : 흐림
* 산 행 지 : 내리교 - 운리마을
* 산행거리 : 18.1km
* 산행시간 : 7시간 10분(운행시간 4시간 58분 + 휴식시간 2시간 12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8명(황의봉, 송문영, 정봉근, 한윤갑, 이영근, 유달수, 이완희, 조광래)
* 산행일정
08:45 내리교 지리산 둘레길쉼터
09:00 한밭마을
09:10 지곡1교
09:20 바람재
09:38 산청군분뇨처리시설
09:48 성심원
09:55 - 10:04 지리산 둘레길 산청센터(성심원)
10:36 - 10:48 아침재
10:58 웅석사
11:15 - 11:18 어천계곡(어리내)
12:05 - 13:28 웅석봉 하부헬기장
14:16 - 14:21 쉼터
14:41 성불정사 갈림길
15:04 - 15:09 점촌마을
15:33 - 15:48 단속사지 삼층석탑
15:55 산청군 단성면 운리 운리마을
* 내리교 – 1.2km - 한밭마을 – 1.5km - 바람재 – 2.0km -
성심원 – 2.3km - 아침재 – 1.5km - 어천계곡 –1.0km -
웅석봉 하부헬기장 – 3.9km - 성불정사 갈림길 - 2.5km -
점촌마을 - 1.5km - 단속사지 - 0.7km - 운리(18.1km)
산청군 산청읍 내리에 위치한 내리교 둘레길쉼터,
내리교는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와 내리를 잇는 웅석봉로가 지나며,
내리교 둘레길 쉼터에서 지리산 둘레길은 둘로 나뉘는데,
지곡사와 선녀탕을 경유하여 에돌아가는 둘레길은 성심원 8.7km요,
한밭마을을 지나 경호강을 따라 질러가는 둘레길은 성심원 4.2km이고,
어디로 가든 두 길은 바람재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우린 우회하는 길이 아닌 지름길을 따라가기로,
수철마을 7.5km를 가리키고(08:45)
내리교
웅석봉이 뾰족하게 솟았고
꽃봉산 전망대가 위태로워(?) 보이고
왕산, 필봉산, 꽃봉산이 한눈에 쏙
한밭마을,
내리교 1.2km · 바람재 1.5km이고(09:00)
강선대(降仙臺),
경호강 래프팅 종점지점이고
통영대전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 경호강4교
지곡1교(09:10)
병꽃
바람재,
지곡사와 선녀탕을 경유하는 길과 만나는 곳으로,
수철 10.0km · 성심 2.0km와 수철 13.9km · 성심 2.3km를 가리키고(09:20)
해피농장,
수철 10.3km · 성심 1.7km를 가리키고(09:23)
경호강 너머로 정수산이 들어오고
둔철산 일대도 들어오고
경호강4교 뒤로 산청읍이 살짝 보이고
벚나무
조팝나무
산청군분뇨처리시설,
진입로 확장공사가 한창이고(09:38)
폐기물 임시야적장
성심원,
지리산 둘레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 곳으로,
성심교와 어천마을을 경유하여 아침재로 에돌아가거나,
지리산 둘레길 산청센터(성심원)를 거쳐 곧장 아침재로 갈 수 있는데,
우린 지름길을 따라 아침재로 올라가기로,
수철 12.0km · 운리 13.4km를 가리키고(09:48)
금낭화
경호마을경로당
산청프란치스코교육회관
지리산 둘레길 산청센터(성심원),
사무실에 들러 이런저런 얘기와 함께 차도 마시기도 하면서,
성심 0.6km · 운리 12.8km를 가리키고(09:55 - 10:04)
십자봉 입구,
성심 0.8km · 운리 12.6km를 가리키고(10:08)
경호강을 가로지르는 성심교
기도의집,
성심 1.7km · 운리 11.7km를 가리키고(10:23)
성심원과 어천마을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아침재로,
성심 1.9km · 운리 11.5km를 가리키고(10:27)
둔철산
아침재,
성심원에서 헤어진 우회로와 다시 만나는 곳이며,
내가 짊어지고 간 명석 막걸리와 토마토로 입요기를 하고 가기로,
어천계곡에서 웅석봉 하부헬기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기에,
성심 2.3km · 운리 11.1km 및 (어천 경유) 성심 5.0km · 운리 11.0km를 가리키는데,
운리로 가는 길은 같은데 왜 차이가 나는 걸까?
운리는 11.1km가 맞을 듯(10:36 - 10:48)
어천마을 뒤엔 상투봉과 한재이고
119농원 갈림길,
119농원은 십자봉을 경유하는 웅석봉 등산로이기도 하며,
성심 2.6km · 운리 10.8km를 가리키고(10:52)
웅석사(熊石寺),
성심 2.9km · 운리 10.5km를 가리키고(10:58)
쉼터,
성심 3.0km · 운리 10.4km를 가리키고(11:02)
어천계곡(어리내),
그전엔 얼기설기 엮은 통나무다리가 있었던 걸로 기억되지만,
폭우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나선 몇 년 째 그대로인 걸로,
큰비가 와 물이 불을 땐 건너는 게 불가능하지 않을는지?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아치형 나무다리를 설치했으면 참 좋으련만,
예전에 어리내라 하고 우천(愚川)으로 부르다가 어천(漁川)이 되었다는데,
성심 3.8km · 운리 9.6km를 가리키고(11:15 - 11:18)
어천계곡을 지나자마자 웅석봉 등산로와 함께하는데,
어천마을에서 웅석봉 하부헬기장을 지나 웅석봉으로 올라,
십자봉과 아침재를 거쳐 어천마을로 돌아오는 원점산행을 할 수가 있으며,
하부헬기장까진 지그재그를 그리면서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도사리는데,
용을 쓰면서 땀깨나 흘려야 하지 않을는지?
벌써 쉬면 우짜노?
갈 길이 구만리인데
웅석봉 8지점(11:35)
십자봉이 살짝 고갤 내밀고
웅석봉 9지점,
이제 거의 다 올라왔고(12:03)
한 번도 서서 숨을 고르거나 쉬지도 않고 올라선 웅석봉 하부헬기장,
다른 이들은 어디쯤 오고 있는지 기척도 없는데,
이제부턴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고나 할까?
점심을 먹기로 한 곳이기에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는,
심심하면 여기저기 다니면서 기웃거리기도 하면서,
어차피 하루해를 함께할 공동 운명체가 아니던가?
성심 4.8km · 운리 8.6km를 가리키고(12:05 - 13:28)
어천 - 운리(운리 - 어천),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어천마을에서
산청군 단성면 운리를 잇는13.3km의 지리산 둘레길,
어천 - 운리 구간은 웅석봉 8부능선의 등산로와 임도로 구성된 지리산 둘레길로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걷기에 집중하게 한다.
웅석봉, 어천계곡, 단속사지가 있던 탑동마을도 둘러보며 걸을 수 있다.
청계저수지에 잠들어 있는 점촌마을과 운리마을을 지난다.
웅석봉도 한국전쟁의 아픈 현장이었다.
* 웅석봉 : 곰바우산이라 불리고 지리산의 최고의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 단속사지 : 단속사가 있던 자리에 보물로 지정된 삼층석탑 두 기가 남아 옛 영화를 전해준다.
얼레지
12분을 기다리자 2등인 이영근 씨가 올라오고
22분을 기다리자 3등인 송문영 씨가 올라오고
25분을 기다리자 4등인 이완희 씨가 올라오고
26분을 기다리자 5등인 유달수 씨가 올라오고
32분을 기다리자 6등과 7등인 황의봉 씨와 한윤갑 씨가 올라오고
35분을 기다리자 정봉근 씨가 맨 마지막으로 올라오고
기나긴 기다림 끝에 점심을 먹고선 또 출발
웅석봉 갈림길,
웅석봉샘과 웅석봉 헬기장을 거쳐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길로,
웅석봉 2.29km · 청계 6.65km · 한재 3.83km라 하는가 하면,
지리산 둘레길은 성심 5.2km · 운리 8.2km를 가리키고(13:35)
웅석봉샘에서 발원하는 청계계곡의 주계곡이고(13:50)
청계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상투봉과 수리봉이 가까이 다가서고
웅석봉과 그 하부헬기장은 점점 더 멀어지고
달뜨기능선에 위치한 1034m봉 아래 쉼터,
좀 걸었기에 잠깐 쉬었다 가기로(14:16 - 14:21)
석대산이 보이고
성불정사 갈림길,
성심 8.7km · 운리 3.9km · 웅석봉 5.7km를 가리키고(14:41)
산청군 단성면 운리 점촌마을,
성심 11.2km · 운리 2.2km를 가리키고(15:04 - 15:09)
지리산 둘레길은 지방도 1001호선에 닿기에 앞서 금계사 쪽으로,
탑동마을의 금계사와 정당매를 지나 단속사지로 이어지며,
성심 12.2km · 운리 1.2km를 가리키고(15:24)
단속사지 바로 위에 있는 정당매
정당매(政堂梅),
이곳 정당매는 통정공 회백(通亭公 淮伯)선생과 통계공 회중(通溪公 淮仲) 형제분께서
사월리(沙月里) 오룡(五龍)골에서 출생하시어 유년시절 지리산 자락
신라고찰 단속사(斷俗寺)에서 수학(修學)하실 때 수식(手植)한 매화(梅花)나무다.
그 후 통정선생께서 벼슬이 정당문학(政堂文學)겸 대사헌(大司憲)에 이르렀다 하여
후대인들과 승려들로부터 정당매라 불리면서 630여 년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오던 중
1982년 11월 10일부로 경남도 보호수 12 - 41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원정공 하즙(河楫)선생께서 수식한 원정매 ·
통정공께서 수식한 정당매,· 남명 조식(曺植)선생께서 수식한 남명매와 같이
산청의 삼매(山淸三梅)로 불리운다.
후계목 식재,
정당매가 노거수로 수세가 좋지 않아
2013년 가지의 일부를 접목으로 번식하여
2014년 완전 고사된 정당매 옆에 후계목을 식재하여 관리하고 있음.
2014.3.20.
산청군수
단속사지 삼층석탑,
보물 제72호와 제7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심 12.7km · 운리 0.7km를 가리키고(15:33 - 15:48)
단속사지 동 · 서 삼층석탑(斷俗寺址 東 · 西 三層石塔),
단속사지의 법당자리 앞에 동 · 서로 세워졌던 통일신라시대의 쌍탑이다.
기단은 이중으로 아래기단은 각 면이 하나의 돌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평을 이루고 있는 지붕돌 아래에는 다섯 개의 주름이 있다.
동 · 서 두 탑은 양식이나 규모가 비슷하여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으나,
서탑은 파손이 심한 편이다.
상륜부(相輪部)는 노반(露盤), 복발(覆鉢), 앙화(仰花) 등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1967년의 해체 보수 때에 서탑의 일층 몸돌의 윗부분에서
부처님의 사리를 넣는 둥근 모양의 사리공이 확인되었다.
이 탑들은 신라계 양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다소의 생략을 보이는 9세기 석탑의 정형을 보이고 있다.
서탑
동탑
남명 조식 선생의 오래된 시비와 해석비
南冥先生詩碑(남명선생시비)
- 유정산인에게 준다(贈山人惟政, 증산인유정) -
꽃은 조연(槽淵)의 돌에 떨어지고(花落槽淵石, 화락조연석)
옛 단속사 축대엔 봄이 깊었구나(春深古寺臺, 춘심고사대)
이별하던 때 잘 기억해 두게나(別時勤記取, 별시근기취)
정당매(政堂梅) 푸른 열매 맺었을 때(靑子政堂梅, 청자정당매)
(남명 조식이 단속사에 들린 사명당에게 준 시이다.)
단속사지 당간지주
단속사지 당간지주,
신라 경덕왕 때 창건되고 솔거가 그린 유마상이 있었다는
단속사지 내에 보물 제72호, 제73호로 지정되어 있는 동 · 서 삼층석탑과 더불어
그 입구에 길이 356cm, 직경 50cm의 당간지주 2기가 윗부분이 떨어져 나간 채
방치되어 있는 것을 1984년 5월 부분을 찾아 1기는 복원하고
1기는 부분만 복원 현존하고 있다.
다물평생교육원
산청군 단성면 운리 운리마을,
단성면 방목리 어천마을과 청계리 진자마을을 잇는 지방도 1001호선이 지나며,
제6차 지리산 둘레길은 여기서 이제 그만,
제6차까지 진행하면서 제7구간을 나아가 1구간을 단축한 셈인데,
그게 좀은 무리였던지 힘들어하는 이들도 없지 않기에,
제7차 지리산 둘레길부턴 지금까지와는 달리 각 구간별로 이어가기로,
쉬엄쉬엄 가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부근의 명소들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제7차 지리산 둘레길은 5월 11일(금요일) 있을 예정이요,
성심 13.4km · 덕산 13.9km를 가리키고(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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