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7년 12월 13일(수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운봉읍 - 장항마을버스정류소
* 산행거리 : 15.9km
* 산행시간 : 6시간 22분((운행시간 4시간 23분 + 휴식시간 1시간 59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7명(황의봉, 송문영, 정봉근, 이영근, 유달수, 이완희, 조광래)
* 산행일정
09:25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 서림공원 입구 사거리
09:27 - 09:30 서림공원
09:35 협동교
09:40 신기교
09:51 신기마을 초봉
09:55 신기마을
09:57 사반교
10:18 - 10:21 운봉읍 화수리 전촌마을(대첩교)
10:24 - 10:45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
10:49 황산교
10:56 운봉읍 화수리 군화동
11:04 화수교
11:09 GNKC리조트
11:17 옥계저수지
11:23 옥계능선 갈림길
11:43 - 11:49 흥부골자연휴양림
12:13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달오름(월평)마을
12:16 - 13:13 구인월교
13:30 경애원
13:54 황매암 갈림길
14:01 삼신암
14:27 - 14:42 수성대 약수 쉼터 삼거리
14:44 백련사 갈림길
14:48 - 14:52 수성대계곡(수성대 쉼터)
15:08 - 15:11 배넘이재(배너미재)
15:31 - 15:38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장항마을 소나무 당산
15:40 장항마을쉼터
15:45 장항교
15:47 장항마을버스정류소
* 운봉읍 - 0.1km - 서림공원 - 0.8km - 신기교 - 1.1km - 신기마을 - 1.9km -
전촌마을 - 0.9km - 군화동 - 0.9km - GNKC리조트 - 2.0km - 흥부골자연휴양림
- 1.5km - 월평마을 - 0.2km - 구인월교 - 2.1km - 중군마을 - 0.8km -
황매암 갈림길 - 1.0km - 수성대 약수쉼터 - 0.3km - 수성대 - 0.8km -
배넘이재 - 1.1km - 장항마을 - 0.4km - 장항마을 버스정류소(15.9km)
국도 24호선 황산로가 지나는 운봉읍 서림공원 입구 사거리,
주천과 운봉을 잇는 14.7km에 이르는 제1구간의 끄트머리요,
운봉과 인월을 잇는 9.4km의 제2구간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한데,
2구간은 10km도 안 되고 3구간은 20km가 넘기에,
인월이 끝이 아닌 3구간에 들어 있는 장항마을까지 이어가기로,
어차피 언젠간 가야 할 길이 아니던가?
이정표엔 주천 14.7km · 인월 9.9km라는데,
여기서 인월은 2코스의 끝이자 3코스의 시작인 구인월교가 아닌,
구인월교에서 0.5km 떨어진 지리산 둘레길 인월센터를 가리키고(09:25)
서림공원,
그전엔 서천리 선두숲으로 불리었으며,
서림공원에 들어서면 석장승이 눈에 먼저 띄는데,
운봉 전체를 지키는 방어대장군과 진서대장군으로,
운봉 0.2km · 인월 9.7km를 가리키지만,
운봉 0.1km · 인월 9.8km가 맞지 않을는지?(09:27 - 09:30)
남원 서천리 당산(중요민속문화재 제20호),
당산은 마을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이곳 서천리 당산에는 한 쌍의 돌장승(박수)이 있는데,
외형상 구분은 불분명하지만 북쪽의 것은 남자,
남쪽의 것은 여자라고 한다.
악한 기운은 막는다는 뜻으로 두 장승에는 각각
<방어대장군(防禦大將軍)>과 <진서대장군(鎭西大將軍)이라 새겼다.
두 장승 모두 벙거지를 쓰고 수염이 달렸으나, 남자 장승에는 귀가 없다.
수수한 노인 모습을 한 여장승은 키가 작지만,
실제 인간 모습에 가까우며 얼굴 표정이 사실적이다.
이 여장승은 마을을 수호한다는 신앙적 의미뿐만 아니라
서민의 소박한 표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민속예술의 연구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갖는다.
방어대장군(防禦大將軍)
진서대장군(鎭西大將軍)
서림정
서림교
운봉 - 인월 서림공원,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과 남원시 인월면을 잇는 10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봉 - 인월 구간은 오른쪽의 바래봉 - 고리봉을 잇는 서북능선과
왼쪽의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들판을 걷는 길로,
조선시대 통영별로가 지나던 곳이다.
이 구간은 너른 운봉들판을 따라
지리산 서북능선과 백두대간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람천 둑길을 따라가고
백두대간이 지나는 고남산(846.5m)이 보이고
협동교(09:35)
신기교,
운봉 0.9km · 인월 9.0km를 가리키고(09:40)
람천
돌아본 신기교
신기마을
초봉(草峯, 09:51)
황산(荒山, 695m)이 보이고
신기마을,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선조 28년(1595년),
이곳에 처음으로 터를 잡은 이는 인동 장씨 장덕복(張德福)이며,
지리산이 바라보이며 우뚝 솟은 운봉고원이 마을을 보호하고
만복이 자손대대로 이어지는 명당터인지라
새 삶을 시작하는 터전이란 뜻으로 새터(신기)라 했다는데,
운봉 2.0km · 인월 7.9km를 가리키고(09:55)
사반교(09:57)
세걸산과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전촌마을과 비전마을을 잇는 대첩교,
운봉 3.9km · 인월 6.0km를 가리키고(10:18 - 10:21)
전촌마을(동편제마을),
조선 숙종(재위 1674 ~ 1720) 초에 운봉읍에 살던 밀양 박씨가
황산대첩비 옆 북천에서 낚시를 하다가, 황산대첩비 입구에 있는 소나무숲의
아름다운 풍치에 이끌리어 이곳으로 옮겨 살게된 것이 시초라고
서북능선의 덕두봉 일대가 보이고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황산대첩비(荒山大捷碑),
1380년(우왕 6) 8월 이성계(李成桂)가 왜구를 물리친
황산대첩의 전승을 기리기 위하여 1577년(선조 10)에 세웠는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파괴하여 파편만 남아 있는 상태였지만,
1959년 귀부(龜趺)와 이수(螭首)를 그대로 이용하여 중건하였으며,
높이 4.25m에 용을 새긴 이수(螭首)와 1.20m의 귀부(龜趺)를 갖추고 있다.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 소리쉼터,
처음으로 목을 축이면서 쉬었다 가기로,
가왕 송흥록과 명창 박초월의 생가도 둘러보기도 하면서,
구성지게 흘러나오는 판소리 가락을 듣는 건 덤이라고나 할까?(10:24 - 10:45)
비전마을 유래,
본래 운봉의 서면(西面) 전촌리 지역을 비전(碑殿)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전촌리(前村里), 옥계리(玉溪里),
소석리(小石里) 일부가 병합되어 화수리(花水里)에 편입되었다.
마을의 시작은 황산대첩비가 세워지고 이 비각을 관리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전해진다.
비(碑) 앞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비전(碑前)으로 불리게 되었다.
비전마을 유래,
고려 우왕 6년(1380) 태조 이성계의 황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선조 선조 10년(1577) 운봉 현감 박광옥이 세운 대첩비는,
일제시대 일본은 비를 파괴하였고 현존의 비감과 비석은 8.15 광복 후
1959년 10월 27일 다시 재건한 것이다.
아울러 동편제의 가왕(歌王)이라 일컫는 송흥록과 송만갑 선생의 출생지가 비전마을이고,
명창 박초월이 성장한 곳이기도 하다.
운봉 - 인월 비전마을(황산대첩비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과 남원시 인월면을 잇는 10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봉 - 인월 구간은 오른쪽의 바래봉 - 고리봉을 잇는 서북능선과
왼쪽의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들판을 걷는 길로,
조선시대 통영별로가 지나던 곳이다.
이 구간은 너른 운봉들판을 따라
지리산 서북능선과 백두대간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송흥록(宋興祿) 선생 생가터 표지석,
"이곳은 조선시대 판소리의 으뜸가는 명창(名唱) 송흥록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선생은 계면(界面), 우조(羽調), 진양조 등 가조(歌調)를 집성하여
판소리를 예술의 높은 경지로 승화시켰으며
춘향전의 옥중가에서 귀곡성(鬼哭聲) 등 많은 곡을 남겨
판소리의 큰 유파(流派)인 동편제의 시조가 되어 당대의 가왕(歌王)으로 명성을 떨쳤다.
가왕 송흥록(歌王 宋興祿) · 국창 박초월(國唱 朴初月) 생가(生家),
이곳은 가왕(歌王) 송흥록(宋興祿)과 국창(國唱) 박초월(朴初月)이 살았던 곳으로,
10가구의 주민을 이주하고 그 시대의 초가 형태로 2000년 7월 28일 복원하였다.
송흥록(1780년경 ~ 1863년경)은 조선 정조 초기 권삼득의 고수
송첨지의 아들로 태어나 12세에 백운산 월광선사에게 공부하였고,
철종 10년(1859) 정3품 통정대부 벼슬에 제수된 조선 말기 순조 · 헌종 · 철종대에 걸친
명창으로 계면조 · 진양조의 완성, 메나리조 도입과 모든 가사를 집대성하여
판소리의 중시조라 불리며 가왕(歌王) 칭호를 받았다.
춘향가(春香歌)의 옥중가(獄中歌) 중에서 귀곡성(鬼哭聲)이 장기이며,
제자 박만순(朴萬順)과 동생 광록(光祿), 광록의 아들 우룡(雨龍),
우룡의 아들 만갑(萬甲)으로 이어지는 송문일가(宋門一家)의 소리를 이루었다.
박초월(1916.9.17 ~ 1983.11.26)은 12세에 김정문(金正文)에게 흥부가(興夫歌)를,
송만갑(宋萬甲) 지도로 춘향가(春香歌) · 심청가(沈淸歌) · 수궁가(水宮歌)를 전수하였고,
1961년 (사)한국국악협회(韓國國樂協會) 초대 이사장 취임과 한국국악예술학교
(韓國國樂藝術學校)를 설립하여 후진(後進)을 양성(養成)하였으며,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重要無形文化財) 제5호 수궁가(水宮歌) 보유자로 지정받았다.
1983년 68세에 숙환(宿患)으로 사망하여 경기도 양주군 신세계공원에 안치되었다가
제자와 국악계의 성원으로 2000년 8월 28일 운봉읍 가산리 산1 - 12번지로 이장하였다.
공간구성의 원리(空間構成의 原理),
진양조의 24박을 표현한 24개의 둥근 조형물
가왕 송흥록 업적(歌王 宋興祿 業績),
박초월(朴初月, 1916.9.17 - 1983.11.16) 생가( 生家),
송만갑 · 김정문 지도로 춘향가 · 심청가 수궁가를 전수,
(사)한국국악협회 초대 이사장 역임과 한국국악예술학교 설립,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됨
송흥록(宋興祿, 1780년경 - 1863년경) 생가(生家)
판소리 연주 장면을 표현한 소리꾼과 고수(鼓手) 동상
비전마을회관
비전마을을 벗어나는 황산교,
운봉 4.2km · 인월 5.7km를 가리키고(10:49)
돌아본 황산교
운봉읍 화수리 군화동,
1961년 대홍수 때 소멸된 운봉읍 화수리 이재민들의 가옥을 군인들이 13가구를 건립하였는데,
'군인들이 지은 화수마을'이란 뜻의 군화동(軍花洞)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운봉 4.8km · 인월 5.1km를 가리키고(10:56)
부층탑
국도 24호선 황산로가 지나고 람천을 가로지르는 화수교,
운봉읍과 인월면의 경계지점으로 보수공사가 한창이고(11:04)
화수교를 건너 GNKC리조트로 들어가고
돌아본 화수교
GNKC리조트,
옥계타운에서 대덕리조트 또 GNKC리조트로 바뀌었으며,
운봉 5.7km · 인월 4.2km를 가리키고(11:09)
옥계저수지(11:17)
산양삼 생육환경 모니터링 시험지 갈림길,
30m 남짓 위는 서북능선 끄트머리인 옥계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며,
운봉 6.3km · 인월 3.6km를 가리키고(11:22)
옥계능선 갈림길(11:23)
대봉산(괘관산, 갓걸이산) 일대가 보이고
백운산과 대봉산(괘관산, 갓걸이산)이 보이는가 하면,
눈 아랜 인월면 일대가 들어오고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에 자리 잡은 흥부골자연휴양림,
국민의 휴양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산림의 효용성을 새롭게 인식시켜
산림 투자 의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계 및 자연자원,
특히 산림에 대한 보호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덕두산 자락에다 1997년 조성을 시작하여 2002년 개장하였으며,
운봉 7.7km · 인월 2.2km를 가리키고(11:43 - 11:49)
흥부골자연휴양림,
흥부골자연휴양림은 지리산태극종주구간 시작점으로
주봉인 덕두봉(해발 1,150m) 자락에 위치하고,
남부지역 최대 잣나무숲(약 55년생)이 있으며
각종 시설을 토속적이며 현대화하여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자연 생태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입지 규모를 최소화하였으며,
숙박시설(숲속의 집)을 전통 한옥 너와집으로 조성,
흥부전과 부합된 테마 시설 및 남원 향토 민속놀이 마당을 함께 조성하였으며,
바래봉 철쭉 군락지와 연계되는 등산로를 구비하고 있으며,
휴양림 인근에는 이성계가 고려 말 왜구 침입 시 격전지인 피바위와 황산대첩비,
동편제 창시자 가왕 송흥록이 오셔져 있는 국악의 성지,
다양한 허브식물과 지리산 야생화 압화 전시실 등 볼거리가 많은 남원허브밸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 흥부전의 발상지 및 발복지가 6km 이내에 있고
광한루원, 혼불문학관 등 시내권 관광지가 25km 이내의 권역에 형성되어 있다.
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김한호),
아름다운 삶이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다.
우리가 자연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은 들에 핀 풀꽃처럼,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연스럽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초록빛 들녘의 아름다운 풍경을 좋아하고,
숲속의 싱그러운 향기를 그리워 한다
또한 자연에서 들리는 새소리, 풀벌레소리,
시냇물소리는 우리의 영혼을 깨우는 아름다운 소리들이다.
운봉 7.8km · 인월 2.1km를 가리키고(11:51)
운봉 8.1km · 인월 1.8km를 가리키고(11:56)
삼봉산 일대가 보이고
인월면 소재지와 대봉산(괘관산, 갓걸이산)이 한눈에 쏙 들어오고
덕두봉이 꼭대기나마 그 모습을 드러내고
달오름(월평)마을회관,
운봉 9.2km · 인월 0.7km를 가리키고(12:13)
달오름 월평마을회관 건립 기념비에 적힌 월평(月坪)마을 由來,
뒤에는 주산(主山)이 반달형이요
달이 빨리 뜨고
앞에는 넓은 물이 놓였으니
월평(月坪)이라 하였음이라
일광정(日光亭)
람천을 가로지르는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구인월교,
운봉에서 인월까지의 제2구간이 끝나는 곳이요,
인월에서 금계까지의 제3구간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한데,
2구간은 10km도 안 되고 3구간은 20km가 넘기에,
인월이 끝이 아닌 3구간에 들어 있는 장항마을까지 이어가기로,
인월은 예로부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要地)이며,
인월에서 비전마을로 가는 길은 조선시대 7대 대로의 하나인 통영별로의 일부인데,
이 길은 비전에서는 여원재와 남원 - 오수 - 전주를 거쳐 서울로 이어지고,
인월에서는 팔랑치와 함양을 거쳐 진주로 이어지던 옛길이다.
구인월교를 건너자마자 있는 송죽회관에서 미리 주문한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 가기로,
전국 장거리 산행의 자존심 '태극을닮은사람들'과 인연이 많은 곳이 아니던가?
운봉 9.4km · 인월 0.5km · 금계 20.5km를 가리키고(12:16 - 13:13)
인월 - 금계 인월 달오름마을,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과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을 잇는
19km의 지리산 둘레길 인월 - 금계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시범구간 개통지로,
남원시 산내면 상황마을과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을 잇는
옛 고갯길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랭이논과 6개의 지리산 자락 산촌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달오름마을의 유래,
본 마을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인월리에 속한 지역이었는데,
인월과 구인월이 발달하면서 두 마을 사이에 몇 집이 모여 살게 되었고,
조선시대 말(1800년경) 부농인 박씨가 이주하여 살면서
새로운 마을 형태를 이루게 되어서 새동네라 하였다
마을의 모양이 반월형이라하여 월평이라 불렸다는 설과,
마을터가 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달이 뜨면
정면으로 달빛을 받는다 하여 월평이라 했다는 설도 있다.
2003년 월평마을이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면서
'달과 지리산의 청정한 기가 함께 올라가는 곳'이란 뜻의 '달오름마을'로 불리어 오다가,
2010년 7월 15일 월평마을을 '달오름마을'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영월정(迎月亭)
영월대(迎月臺)
삼정산과 덕두봉이 한눈에 쏙이고
송죽회관에서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고선,
제3구간에 들어 있는 중군마을과 장항마을로 떠나고
삼정산과 벽소령 일대가 들어오고
람천 건너 지리산 둘레길 인월센터가 보이고
풍천교,
풍천이 람천으로 흘러들고
지리산인월산업단지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노인요양시설 경애원,
노년의 각종 질병 속에서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에게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노후를 보다 편안하게 모심으로써
맑고 밝고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목적으로 2003년 9월 4일 문을 열었다 하고(13:30)
인월리와 중군리를 잇는 2차선 포장도로 인월중군길을 따라 중군마을로 들어가고
인월요업
남원시 인월면 중군리 중군마을,
1380년(고려 우왕 6년)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정벌하기 위해
중군을 이곳에 주둔시킨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리(中軍里) 또는 중군동(中軍洞)이라 불리어졌다고 한다.
중군마을은 본업인 농사 외에도 잣과 송이 채취로 부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하지를 지나도 비가 오지 않으면 동네 부인들이 머리에 키를 쓰고
마을 앞 냇가에서 통곡을 하면서 무우제(舞雩祭)를 지낸 풍습이 있던 마을이다.
인월 2.1km · 금계 18.4km를 가리키고(13:41)
2015년 11월 2일 현판식을 거행한 중군정(中軍亭),
2011년도에 중군마을이 지리산 에코빌리지 조성사업 거점 마을로 선정되어
사업비 816,148천 원을 투자하여 병영체험관, 중군 목책, 마을샘 복원, 돌담 등이 조성되었다.
중군(中軍)마을의 유래와 연혁,
1380년(고려 우왕 6년) 삼남지방에서 노략질이던 왜구를 정벌하기 위해
삼도 도원수(三道 都元帥) 이성계(李成桂) 장군은 황산(荒山)에 본진을 두고
우리 마을에 중군(中軍)을, 상우에 소군, 서무 · 동무에 척후복병 ·
사창, 창몰에 군수창을 주둔시켰다.
그는 황산(荒山)에서 영남을 거쳐 북진 중인 왜장 아지발도(阿只拔都)를 기다리고 있었다.
7척이 넘는 키의 아지발도가 팔령재를 넘어와 대치했다.
이성계 장군은 신궁 소리를 듣는 뛰어난 활솜씨로 그를 무찌를 작전이었다.
그러나 날이 저물고 마침 그믐밤이라 적군과 아군의 분별이 어려워 싸움을 할 수가 없었다.
이성계 장군은 하늘을 우러러 "이 나라 백성을 굽어 살피시어 달을 뜨게 해 주소서."
하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
잠시 후 어디서 솟아 올랐는지 보름달이 떠
천지가 개미 기어가는 것까지 분간할 수 있을 만큼 밝았다.
이성계 장군은 때를 놓치지 않고 부원수 퉁두란에게 아지발도의 투구를 쏘게 했다.
화살이 그의 투구를 맞추자 끈이 벗겨지려 하는지라 입을 벌려 이를 막으려는 찰나에
이성계 장군의 화살이 그의 목구멍을 꿰뚫어 마침내 죽임을 당했다.
그때 흘린 핏자국이 지금도 황산 람천에 있는 피바위에 남아 있다.
이때 이성계 장군이 달을 끌어 올렸다 하여 인월(引月)이라는 지명이 전해졌으며,
우리 마을은 중군(中軍)이 주둔하였다 하여 중군리(中軍里) 또는 중군동(中軍洞)이라 불리어졌다.
1385년(고려 우왕 11년) 배씨(裵氏) 일가가 우리 마을에 처음 이주하면서 자손들이 터를 잡고 살기 시작했다.
그 후 전주 최씨(全州 崔氏), 김해 김씨(金海 金氏), 안동 권씨(安東 權氏), 남원 양씨(南原 梁氏) 등
4개 씨족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고
여기에 이씨, 박씨, 양씨, 시씨, 오씨, 안씨 등 10여 성씨가 모여 대촌을 이루어
살기 좋은 마을, 칭찬 받는 마을로 성장 발전하였다.
지리산의 관문 60번 국도변, 지리산 천왕봉, 뱀사골, 노고단의 입구에 위치한
우리 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제3길의 등로이기도 하다.
토속적인 전래의 영농, 산채 먹거리를 재현하여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휴식처를 제공하고 남원의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4년에 중군민속관광마을로 지정되었다.
2016년도에는 지리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중군정이 건축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옛 마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마을의 유래와 역사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마을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염원하던 마을 어르신들의 뜻과 주민들의 성원을 담아 우리 마을의 유래비를 세운다.
풍요롭고 건강한 장수마을, 정감이 있는 고향마을로서
우리 중군마을을 오래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2016.6)
대한불교 조게종 황매암 갈림길,
어디로 가든 지리산 둘레길인 건 틀림없지만,
황매암을 경유하면 구불구불한 산길에다 0.8km가 더 멀다니까,
모두가 황매암이 아닌 콘크리트 포장임도를 따라 삼신암 쪽으로 가자는데,
회원들이 그러는데 산행대장도 따를 수밖에는,
이러려고 산행대장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했지만,
어차피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던가?
인월 2.9km · 금계 17.6km를 가리키고(13:54)
남원시 인월면 중군리 삼신암,
굿당 및 기도처라 되어 있고(14:01)
증통정대부공조참의남원양공종극지묘(贈通政大夫工曹參議南原梁公宗極之墓, 14:08)
수성대 약수 쉼터 삼거리,
황매암을 경유하는 길과 만나는 곳이기도 한데,
평일에다 비수기라 그런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으며,
잠깐 숨을 고르면서 내가 갖고 간 명석 막걸리를 마저 마시고 기기로,
이정표는 인월 4.7km · 금계 15.8km를 가리키지만,
인월 4.7km는 황매암을 경유하는 거리이며,
우리처럼 황매암을 경유하지 않으면 인월은 3.9km이고(14:27 - 14:42)
돌아보자 삼봉산 투구봉 일대가 들어오고
백련사 갈림길,
인월 4.8km · 금계 15.7km를 가리키고(14:44)
쭉 따르던 콘크리트 포장임도에서 벗어나 수성대계곡으로,
인월 4.9km · 금계 15.6km를 가리키고(14:46)
수성대계곡,
수성대는 조선시대 산성을 지키던 군사인 수성군이 잠복한데서 유래한 지명이며,
인월 5.0km · 금계 15.5km · 장항마을 2.0km · 황매암 1.4km를 가리키고(14:48 - 14:52)
수성대 쉼터,
2010년인가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강호동과 은지원이 라면을 먹으며 쉬었다 간 곳이기도
배넘이재(배너미재),
운봉이 호수였을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고개로,
배넘이재는 운봉의 배마을인 주촌리와 배를 묶어 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관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며,
인월 5.8km · 금계 14.7km를 가리키고(15:08 - 15:11)
한 뿌리에서 나온 소나무가 둘로 나뉜 뒤 나란히 하늘바라기를 하고 있는데,
하나가 되면 외롭고 둘이 되면 그립다는 것을 저 소나무는 알고 있는 듯,
마주보며 맞대고 서 있는 소나무가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가?
이 가뭄에도 졸졸 물이 흘러나오고
삼봉산과 백운산이 한눈에 들어오는가 하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과 경남 함양군 마천면을 잇는 등구재가 잘록하고
중봉과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들어오고
삼정산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장항마을 소나무 당산,
지금도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 신성한 장소이며,
천왕봉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리우고 있어 감탄을 자아내기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게 아니던가?(15:31 - 15:38)
인월 - 금계 소나무당산(장항마을),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과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을 잇는
19km의 지리산 둘레길 인월 - 금계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시범구간 개통지로,
남원시 산내면 상황마을과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을 잇는
옛 고갯길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랭이논과 6개의 지리산 자락 산촌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노루목 당산 소나무,
장항마을은 백두대간 지리산의 한 능선인 덕두산(德頭山)에서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한 자락이 부채살처럼 흘러내려 남쪽에는 살강골과 바람골을,
가운데로는 뒷골을 그리고 북쪽으로는 높고 듬직한 앳골을 만들어
마을을 아늑하고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풍요로운 마을이다.
이 당산이 있는 자락은 앳골로서,
마치 노루가 목을 길게 내민 형국이기 때문에 옛 이름은 노루목이라 불렀으며
지금은 노루 장(獐), 목 항(項) 자를 써서 장항리로 부른다.
노루목에는 세 개의 당산이 있는데,
이곳에 당산을 모신 사연은
북쪽이 텅비어 북풍이 고스란히 마을로 넘어 오기 때문에
바람이 지나는 길목에 당산을 세워 그 허함을 막고
문(門)을 달아 복을(福)을 가두어 마을의 지리적 허(虛)함을 극복했다고한다.
예전에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세 곳의 당산에서 당산제를 지냈으며,
금은 이곳 윗 당산에서만 매년 정월 초 사흘날에 제를 지낸다.
수고는 10m이고 수관폭이 15m에 달하며
사방으로 가지가 고르게 자라 매우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소나무는 ,
마을이 형성될 무렵인 1600년대부터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고 전해온다.
소나무 주변에 쌓아 올린 석단(石壇)은 당산제를 마치고 제물을 묻어
당산신을 비롯해 산신령과 산짐승, 그리고 온갖 미물에게도
정성을 드리는 헌식(獻食)의 장(場)이다.
지금도 주민들은 이 소나무를 마을 수호신처럼 여기고 있으며,
소나무의 보호와 더불어 유서 깊은 고유의 당산제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장항마을쉼터,
마을 뒤 덕두산 자락에 많은 사찰이 있었는데,
1600년경 수양하러 왔던 장성 이(李)씨가 처음 정착하였다고 하며,
인월 6.9km · 금계 13.6km를 가리키고(15:40)
장항마을 입구,
지리산 둘레길과 신선 둘레길이 나뉘는 곳으로,
인월 7.0km · 금계 13.5km를 가리키고(15:42)
람천을 가로지르는 장항교
남원산내우체국(남원산내우정교육센터)
장항마을버스정류소,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천왕봉로가 지나는 곳으로,
제3구간에서 남은 13.2km는 다음으로 돌리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제3차 지리산 둘레길은 내년 1월 10일(수요일)에 있을 예정이며,
인월 7.3km · 금계 13.2km를 가리키고(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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