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7년 12월 1일(금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은행나무주차장 - 베틀봉 - 1059.3m봉 - 황매봉 - 삼봉 - 상봉 - 은행나무주차장
* 산행시간 : 3시간 40분(운행시간 3시간 04분 + 휴식시간 36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1:25 은행나무주차장
11:35 황매산휴게소(황매평원주차장)
11:50 합천군 황매산철쭉제단
12:03 - 12:10 초소전망대(930m)
12:14 베틀봉(946.3m)
12:22 900m봉
12:26 - 12:29 새터분지고개(890m)
12:35 산청군 황매산제단
13:38 산청황매산주차장 갈림길
13:02 1059.3m봉
13:14 - 13:25 황매산 황매봉(1113m)
13:26 무학굴
13:28 - 13:33 진양기맥 삼거리 봉우리
13:47 삼봉 제1봉
13:51 삼봉 제2봉
13:53 삼봉 제3봉
14:03 1103.5m봉(△ 산청 23)
14:08 - 14:18 황매산 상봉(1110m)
14:24 난간 전망대
14:32 지능선 안부 삼거리
15:05 은행나무주차장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에 자리 잡은 은행나무주차장,
황매산휴게소 - 초소전망대 - 베틀봉 - 1059.3m봉 - 황매봉 - 삼봉 - 상봉을 잇고,
은행나무주차장으로 돌아오는 황매산 원점산행을 거의 3년 만에 나서는데,
멀지 않은 이교약수터에 물을 받으러 가는 김에 들렀다고나,
이거야 말로 꿩 먹고 알 먹기요 일석이조(一石二鳥)가 아닐는지?(11:25)
은행나무주차장에서 바라본 황매산 일대
은행나무주차장 이정표,
황매산정상 2.6km · 상봉 2.0km · 덕만주차장 2.8km를 가리키고
황매산휴게소(11:35)
합천군 황매산철쭉제단(11:50)
초소전망대와 베틀봉이 보이고
감암산과 부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산불감시초소가 자리 잡은 초소전망대,
황매산정상 2.0km · 모산재 2.1km를 가리키고(12:03 - 12:10 , 930m)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베틀봉
천왕봉과 중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해발 1000m라는 초소전망대 이정표,
좀 더 높은 베틀봉이 946.3m라는데 이건 아니지 않을까?
여긴 930m쯤 된다는데
베틀봉에서 바라본 황매산 정상부 일대(12:14, 946.3m)
베틀바위
900m봉(12:22)
돌아본 베틀봉
새터분지고개,
산청군과 합천군에서 세운 이정표가 각각 있으며,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와 합천군 가회면 둔내면을 가르는 곳으로,
산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지역이기주의에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12:26 - 12:29)
산청군에서 세운 이정표,
황매산정상 1.1km · 부암산정상 5.3km · 산청황매산주차장 2.8km를 가리키고
합천군에서 세운 이정표,
해발 930m라는데 그게 아닌 890m쯤 된다고 하며,
황매산정상 1.1km · 철쭉군락지 0.9km · 오토캠핑장 0.8km를 가리키고
황매산성
산청군 황매산제단(12:35)
산청황매산주차장 갈림길,
황매산정상 0.8km · 부암산정상 5.6km · 신촌마을 2.9km ·
돌팍샘 320m · 천년지애원 0.8km를 가리키고(12:38)
1059.3m봉(13:02)
황매봉이 바로 코앞이고
황매산 정상인 황매봉,
황매산이나 그 부근은 해마다 몇 번씩은 찾는 편이며,
황매봉은 올해 들어 나랑은 두 번째 만남인 셈인가?(13:14 - 13:25, 1113m)
산청군에서 최근에 이정표를 새로이 설치한 듯,
누군가가 장박마을을 박장마을로 왜 고쳤을까?
가야 할 삼봉, 상봉 그 뒤엔 오도산과 가야산이 들어오고
무학굴로 내려가고
황매봉 50m 아래 있는 무학굴,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도운 무학대사가 수도한 곳이라 하고(13:26)
무학굴,
태백산맥의 마지막 영봉인 황매산은
예로부터 많은 선인들이 수도한 곳으로 이름나 있다.
그 중에서도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도운 왕사 무학대사가 으뜸일 것이다.
무학대사는 합천군 대병면 성리(합천댐 하류)에서 태어나
황매산 이곳 동굴에서 수도를 하였다 한다.
수도를 할 적에 그의 어머니께서 이 산을 왕래하면서 수발을 하다가,
뱀에 놀라 넘어지면서 칡넝쿨에 걸리고 땅가시에 긁혀 상처난 발을 보고,
100일 기도를 드려 이 세 가지를 없앴다고 한다.
그리하여 황매산은 이 세 가지가 없다 하여 삼무(三無)의 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진양기맥 삼거리 봉우리,
여기서부터 상봉삼거리까지는 진양기맥 산줄기와 함께하며,
왼쪽으로 내려서는 진양기맥은 떡갈재와 작은황매산을 지나 밀치로 이어지는데,
지나온 황매봉은 0.1km라는 걸?(13:28 - 13:33)
돌아본 황매봉
산청군에서 세운 이정표,
장박마을 3.9km·황매산정상 0.1km를 가리키고
합천군에서 세운 이정표,
떡갈재 2.6km·삼거리 1.6km·모산재 3.8km를 가리키며,
황매산정상 1.0km는 0.1km의 잘못으로 페인트로 덧칠하여 덮었고
감악산의 풍력발전기들이 하얗게 보이고
합천호가 보이고
삼봉 제1봉(13:47)
황매 삼봉,
예로부터 홤매산은 수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기온으로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고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뜻하여 황매산에 들어오면
굶어죽진 않는다고 전해진다.
이곳 삼봉은 황매산 정기를 이곳으로 총 결집하여
세 사람의 현인이 태어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곳으로,
누구나 이 세 봉우리를 넘으면서 지극정성으로 기원한다면
본인이나 후손들 중 훌륭한 현인이 될 것이라 믿는다.
삼봉 제1봉에서 가야 할 제2봉, 상봉
삼봉 제2봉(13:51)
삼봉 제3봉(13:53)
창원에 사는 강명규 씨의 작품인 듯?
삼각점(산청 23),
별다른 표지기가 있는 건 아니고(14:03, 1103.5m)
팔각정 전망대가 자리 잡은 상봉 정상부,
합천호가 잘도 보이는 곳이기도 한데,
황매산수목원을 지나 은행나무주차장으로 내려가고(14:08 - 14:18, 1110m)
상봉 이정표,
그전엔 삼봉이라 해놔 헷갈리게 하더니,
황매산정상 1.0km · 삼거리 0.6km · 오토캠핑장 2.3km를 가리키고
난간 전망대(14:24)
지능선 안부 삼거리,
상봉 0.3km · 은행나무주차장 1.7km를 가리키고(14:32)
황매산수목원(15:00)
3시간 40분 만에 다시 돌아온 은행나무주차장,
그다지 바쁠 것도 없었기에 서두를 것도 없이,
널널하게 눈요기를 하면서 즐겼다고나 할까?
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 가기에 앞서 이교약수터로(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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