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5년 1월 17일(토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지 : 원묵계 - 정골 - 외삼신봉 - 1173m봉 - 1088m봉 - 묵계치 - 삼신봉터널 - 원묵계
* 산행시간 : 5시간 15분(운행시간 3시간 54분 + 휴식시간 1시간 21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1명(나 홀로)
* 산행일정
10:35 하동 청암면 묵계리 원묵계(원모재 주차장)
10:40 묵계사 갈림길
10:46 원묵계 물탱크(정골)
11:05 - 11:15 대물(거시기)
11:31 - 11:34 오른쪽에서 지계곡 합류
11:40 - 11:43 왼쪽에서 지계곡 합류
11:51 오른쪽에서 지계곡 합류
11:55 - 12:02 커다란 바위 사이의 좁고 깊은 물웅덩이(정골 최고의 풍광)
12:07 - 12:10 등산로가 정골을 가로지르는 곳
12:52 - 13:02 직벽으로 된 비스듬한 바위
13:08 - 13:15 묵계능선 삼거리(정골 갈림길)
13:17 미륵암터 갈림길(아래)
13:24 미륵암터 갈림길(위)
13:32 - 13:50 외삼신봉(1286.7m)
14:13 외삼신봉 동북능선 최고 봉우리
14:24 1030m봉능선 최고 봉우리
14:29 1173m봉
14:41 - 14:52 기다란 전망대(제1 전망대)
14:55 - 15:00 1088m봉(제2 전망대)
15:20 - 15:25 묵계치(819m)
15:38 외딴집(초이헌)
15:47 삼신봉터널(산청 속으로)
15:50 원묵계(원모재 주차장)
광주노씨 절효공파 묵계종친회 재실인 원모재 주차장에다 차를 세우고,
원묵계골이라고도 부르는 정골을 따라 외삼신봉으로 올라,
낙남정맥 산줄기를 따르다 묵계치에서 삼신봉터널로 내려서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외삼신봉을 축으로 하는 원점산행에 나서는데,
원묵계에서 외삼신봉에 이르는 길은 처음이요,
묵계치에서 삼신봉터널로 내려서는 것도 처음이지만,
도무지 공부라곤 하지 않고선 무턱대고 나섰으니,
제대로 길이나 따라갈 수 있을는지?
어쨌거나 나서면 답은 나오지 않을까?(10:35)
원묵계로 가는 덕산 국도 20호선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하동 속으로,
삼신봉터널로 들어가기에 앞서 산청 쪽에서 바라본 모습,
산청 시천면 내대리와 하동 청암면 묵계리를 잇는 터널로,
그 바로 위는 낙남정맥이 지나는 묵계치인데,
나중에 묵계치에서 원묵계마을로 내려갈 것이며,
지방도 1047호선이 지나는 삼신봉터널은 그 길이가 2,110m나 되고
삼신봉펜션 뒤엔 낙남정맥 산줄기가 보이고
삼신봉터널 앞에서 바라본 천왕봉
산청 속으로,
2,110m에 이르는 삼신봉터널을 빠져나와,
하동 쪽에서 바라본 모습
마리아처럼 건물 뒤로 보이는 회남재,
지난 1월 10일 지나간 곳이고
원묵계 삼거리 부근 공터
원묵계 삼거리 부근에서 바라본 정골과 외삼신봉
원묵계 삼거리,
원묵계와는 200m 남짓 떨어진 곳으로,
내 사는 진주 이현동에선 51.5km이고
원묵계 삼거리에서 바라본 회남재
회남재와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원묵계 삼거리와 묵계마을로 이어지는 지방도 1047호선
원모재 정문인 경양문
정골과 외삼신봉이 보이고
원모재
한국여성CEO센터
한꽃아미타불도량
묵계치 쪽이고
평화로운 집
묵계사 갈림길,
묵계사 구경은 다음 기회로(10:40)
묵계사 갈림길이라고는 하지만,
묵계사는 보이지도 않은 채 선비서당이 보이고
묵계사 갈림길에서 20m쯤 갔을까,
정골 너머로 법성암이 보이지만,
이 또한 그냥 지나치고
선비서당 갈림길 사거리,
정골을 따라 곧장 올라가고(10:43)
원묵계 주민들의 식수원 노릇을 하는 물탱크,
이름 없는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면 산길이 이어받고,
물탱크 조금 위에서 정골로 내려서서 가기로 하는데,
어느 정도 오르다 보면 결국은 만나게 되고(10:46)
물탱크 뒤로 들어가고
1분 남짓 갔을까,
보가 있는 곳에서 정골로 내려서고
꽤 큰 바위가 날 반기는가 싶더니(11:03)
얼마 안 가 더 큰 바위와 대물(大
처음 보는 대물에 입이 쩍 벌어지지 않을 수가 없으니,
이리저리 돌아가며 그 모습을 담아도 보면서,
처음 맛보는 정골 물로 목을 축이기도 하고(11:05 - 11:15)
그것 참!!!
진짜배기 대물일세.
어쩌면 나랑 견줄 만도. ㅎㅎㅎ
(11:26)
이리저리 나자빠진 나무란 놈들이 거치적거리며 훼방을 놓기도
바로 위 오른쪽에서 자그마한 지계곡이 합류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물은 거의 마른 것으로 보이고(11:31 - 11:34)
합수지점의 정골 본류
이번엔 왼쪽에서 꽤 큰 지계곡이 합류하고(11:40 - 11:43)
지계곡
정골 본류
물은 비스듬한 바위를 층층이 타고(11:45)
오른쪽에서 작은 지계곡이 합류하고(11:51)
그럴싸한 물웅덩이가 나오고(11:53)
바로 위엔 좀 더 멋진 물웅덩이가 이어받고(11:54)
커다란 바위 사이의 좁고 깊은 물웅덩이,
눈과 얼음으로 눈요기를 하면서 목도 축이는데,
정골에선 최고로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아닐는지?(11:55 - 12:02)
아까 물탱크에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는 길이 정골을 가로지르는데,
정골도 이제 어느 정도 상단부에 이른 것 같기에,
더 이상 정골을 따르지 않고 산길로 들어서서 오르고(12:07 - 12:10)
산길로 붙자마자(15m) 꽤 큰 바위가 날 반기고
산죽을 정리한 길이 이어지고
등산로 왼쪽의 비스듬한 바위(12:19)
등산로 오른쪽의 기다란 바위(12:22)
너덜지대 마른 계곡을 건너고(12:25)
마른 계곡가의 바위 위에 걸터앉은 넉살 좋은 나무,
너와 난 남이 아닌 한몸이라나 어쩐다나?
너덜지대가 이어지는 정골 최상류
각진바위(12:31)
각진바위 부근의 큰 바위
이렇게도 보이고
등산로 좌우로 큰 바위가 마주보는 곳에서,
마지막으로 물줄기를 살짝 비치면서 사실상 정골은 사라지고(12:36)
마름모꼴로 생긴 비스듬한 바위,
마당바위라고 해도 좋을 듯(12:39)
왼쪽으로 조금 떨어져 커다란 바위 네댓 개가 잇달아 나오고(11:42)
이 바위를 지나자마자,
바로 이어지는 골짝이 아닌 오른쪽으로 확 꺾어지고(12:48)
골이 아닌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올라가고
큼지막한 바위지대를 지나고(12:50)
밑에선 직벽이지만,
위에선 그게 아니고
밑에선 직벽이지만 위에선 비스듬한 바위,
숨을 고르면서 간식으로 입요기도 하고(12:53 - 13:02)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진 커다란 바위지대,
서서히 왼쪽으로 꺾으면서 가파른 산죽지대를 치오르는데,
이제 묵계능선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느낌이고(13:04)
마침내 올라선 정골 갈림길인 묵계능선 삼거리,
빼곡한 산죽 속에서 겨우 길만 열리는 가운데,
20m 남짓 아랜 우뚝 솟은 바위들이 봉우리를 이루는데,
가고자 하는 외삼신봉은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이를 보고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13:08 - 13:15)
정골 갈림길에서 이젠 외삼신봉으로
묵계능선에서 청학골 쪽으로 지능선이 나뉘는 봉우리,
납작한 무덤이 그 주인공이고(13:17)
미륵암터 갈림길,
무덤에서 외삼신봉 쪽으로 30m 남짓 위이지만,
뒤에 알고 보니 그렇다는 거지 모르고 그냥 지나쳤는데,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된다니까 기회는 또 있지 않을까?
또 다른 미륵암터 갈림길,
위든 아래든 어디로든 길은 이어지기 마련이고(13:24)
갈림길에서 돌아보자 하동 독바위가 살짝 들어오기도
외삼신봉 바로 아래 바위지대,
어쩌면 무슨 짐승 대가리를 닮은 것 같지 않은지?(13:30)
하동 독바위와 내삼신봉을 잇는 산줄기가 한눈에 보이기도
낙남정맥 산줄기로 올라서서 30m 남짓이면 외삼신봉으로,
지난해 12월 28일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찾은 셈이요,
오늘따라 날씨마저 좋아 지리산 일대는 말할 것도 없고,
부근의 높고 낮은 산들이 빠짐없이 눈에 쏙 들어오는데,
이런 날이 그다지 자주 있는 건 아니겠지?(13:32 - 13:50)
영신봉과 써리봉을 잇는 지리산 산줄기,
천왕봉이 단연 돋보이는 건 말할 것도 없지 않을까?
촛대봉과 천왕봉
뒤는 황매산이요 앞은 웅석봉이고
달뜨기능선의 웅석봉과 황금능선의 구곡산이 우뚝하고
낙남정맥 산줄기 뒤엔 주산이 뾰족하고
진주 시내와 진양호가 희미하게 보이고
저 멀리 와룡산은 보이는 둥 마는 둥이고
멀린 와룡산과 금오산이요,
묵계능선 너머론 묵계저수지가 보이고
칠성봉과 구재봉 뒤엔 금오산과 망운산이고
덕평봉과 삼신봉을 잇는 지리 주릉
영신봉과 촛대봉
외삼신봉에서 실컷 눈요기를 하고선,
낙남정맥 산줄기를 따라 묵계치로 내려가고
외삼신봉을 뒤로 한 지 2분 남짓 지났을까,
꽤나 높은 바위지대에다 2단으로 매단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데,
낙남정맥 산줄기 가운데선 가장 고약한 곳이 아닐는지?
외삼신봉과 맞먹는 커다란 암봉이 막아서자,
왼쪽으로 크게 돌아가는 수밖에는(13:55)
눈과 산죽이 홀로 간 날 반기고
우회한 암봉을 뒤돌아보고
여기선 한동안 내려서고(14:05)
얹힌바위(14:11)
외삼신봉 동북능선 최고 봉우리는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 내려서고(14:13)
크나큰 바위들이 금세라도 덮칠 듯한 기세로 내려다보고(14:16)
지나온 바위지대를 돌아보고
(14:21)
우뚝 솟은 바위가 자리 잡은 봉우리,
내대리 시천교로 내리뻗은 1030m봉능선으로 난 희미한 길은,
시천교에서 지방도 1047호선을 따라 삼신봉터널 쪽으로 오르면,
시천교 삼거리 200m를 가리키는 도로표지판과 동물이동통로 사이의,
농장 진입로 노릇을 하는 가파른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이어지고(14:24)
돌아본 외삼신봉 동북능선 최고 봉우리
왼쪽으로 뚝 떨어지면서 산죽지대가 이어지는 좀은 밋밋한 1173m봉,
내삼신봉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산줄기가 들어오고(14:29)
좀은 밋밋한 봉우리에서 내려선 안부,
커다란 바위 사이로 지나 뒤돌아보고(14:37)
(14:40)
외삼신봉을 떠나고선 처음으로 제대로 된 조망이 열리는 기다란 전망대,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일대가 잘도 들어오며,
눈요기와 더불어 입요기를 하면서 꺼진 배를 배우고(14:41 - 14:52)
첫 번째 전망대에서 3분 남짓 갔을까,
수십 길 낭떠러지이자 두 번째 전망대인 1088m봉에 이르는데,
이제 전망대라곤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는,
묵계치 아니 묵계치를 지나서도 지독한 산죽만이 길동무가 되고(14:55 - 15:00)
달뜨기능선의 웅석봉과 황금능선의 구곡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구곡산과 멀리 진주 시내가 희미하게 보이고
하동 금오산이 아는 체를 하고
묵계마을과 회남재가 눈 아래 보이고
하동 독바위가 살짝 보이는 가운데,
바로 위엔 지나온 1173m봉이 우뚝하고
돌아본 1173m봉
누가 저런 간 큰 짓(?)을,
그 뒤엔 천왕봉과 써리봉능선이고
본격적인 산죽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낯익은 태달사 표지기가 보이는데,
흑씨리 껍딱이 도대체 누구더라?
나로선 도무지 기억이 없는데?
나중에 태달사 카페에서 검색해 보니,
2012년 10월 16일 흑싸리 껍닥(서재완, 46살)으로 가입인사를 했지만,
연락처도 주거지도 기입하지 않았는데,
과연 정회원으로 등업이 되긴 했을까?
댓글 하나도 없는 걸 보면,
가입인사를 제대로 하질 않아,
태달사 회원이 되지 못한 게 아닐는지?
키를 넘는 산죽과 씨름하면서 묵계치로 내려서는데,
누가 여길 헬기장이 있던 곳이라고 짐작이나 할 수 있을는지?
평평하고 널따란 묵계치는 온통 산죽들의 세상이요,
헬기장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아쉽기조차 하지만,
가는 세월 그 뉘라서 막을 수가 있을까?
낙남정맥 산줄기 말곤 길이라곤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내대리와 묵계리를 넘나들던 옛길이 지나는 사거리이며,
묵계치로 내려서자마자 오른쪽으로 틀어 산죽을 헤집자,
산죽 아래 숨은 희미한 묵은 길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전에 몇 번 묵계치를 지나면서 봐뒀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15:20 - 15:25)
앞에 보이는 봉우리론 고운동재로 이어지고
지독한 산죽터널을 헤집으며 5분 정도 내려섰을까,
낮은 무덤이 나오면서 지긋지긋한 산죽과의 전쟁은 이제 끝이 나는데,
벌초와 성묘를 하러 다니는 좀은 뚜렷한 길이 이어받고(15:30)
좌우론 무덤으로 이어지는 사거리를 지나고(15:33)
너덜지대를 지나고(15:35)
국립공원 표지석이 나오는 걸 보니,
이제 거의 숲속을 빠져나가지 않았을까?(15:36)
국립공원 표지석 부근의 특징 없는 자그마한 바위
국립공원 표지석에서 50m 남짓 내려서자,
아니나 다를까 숲속을 빠져나가면서 앞이 열리면서,
'초이헌'이란 외딴집과 회남재가 살짝 들어오는데,
이제부턴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되지 않을는지?(15:37)
외딴집으로 올라가기까진 개울을 따라 내려가고
20m 남짓 개울을 따라 내려가다 외딴집으로 올라가는데,
요즘처럼 물이 적을 땐 쭉 개울로 내려가도 될 것 같고
외딴집에서 바라본 회남재 일대 산줄기
'초이헌,이란 외딴집,
개 한 마리가 제딴엔 밥값을 하느라 짖을 뿐,
빨래가 널려 있긴 해도 늘 누가 사는 것 같진 않고
자그마한 콘크리트 다리에서 돌아본 외딴집,
물이 많지 않을 땐 남의 집을 지나다니는 것보단,
차라리 개울로 다니는 게 속이 편하지 않을까?
거리도 훨씬 가까운데(15:41)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자마자 진입로 차단시설이 나오는데,
웬만하면 이리론 안 다녔으면
마침내 지방도 1047호선이 지나는 삼신봉터널 앞으로 빠져나오는데,
이제 원묵계를 바라보면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되고(15:47)
삼신봉터널(산청 속으로)
삼신봉터널 앞에서 바라본 묵계능선과 원묵계
마리아처럼
마리아처럼 앞 콘크리트 포장도로 삼거리,
바로가 아닌 개울과 나란한 대나무 숲길로 내려가고(15:48)
콘크리트 포장도로 끄트머리는 비포장이고
5시간 15분 만에 아까 떠난 원모재 주차장에서 걸음을 멈추면서,
원묵계에서 정골을 따라 외삼신봉으로 오르고,
낙남정맥을 따르다 묵계치에서 원묵계로 내려서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외삼신봉을 정점으로 하는 원점산행을 마무리하는데,
비록 나 홀로였지만 한겨울치곤 포근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아무런 탈도 없이 깔끔하게 마칠 수 있었음은,
어쩌면 축복 받은 산행이 아닐는지?
제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은 13년하고도 7달이나 된,
정이 들대로 든 싼타모에 오른다.
그리곤 떠난다.
진양호 노을빛이 참 고운 내 사는 진주로(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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