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2010년 6월 20일(일요일)
* 날 씨: 흐린 후 맑음
* 산 행 지: 광양 백운산
* 산행거리: 9km 안팎
* 산행시간: 4시간 40분(운행시간 3시간 25분 + 휴식시간 1시간 15분)
* 산행속도: 보통걸음
* 산행인원: 16명(백련화,목련화,버들강아지,솜사탕,막내,비타민,꽃동실,녹야,이옥진, 송산,갈무리,수막새,놀고재비,바따구따,동성아빠,조광래)
광양 백운산(光陽 白雲山, 1216.6m)
전국의 10개가 넘는 백운산 중에서 가장 높지는 않지만, 호남정맥의 2인자로 군림하며 많은
위성봉을 거느리면서, 섬진강과 남해를 굽어보는 위풍당당 (威風堂堂)한 산입니다.
백운산의 부름을 받아 흔쾌히 길을 나섭니다.
오늘은 나 홀로가 아닌, 진주 솔산악회란 이름 아래 16명이 함께합니다.
진주공설운동장을 출발한 버스가 서진주 나들목에서 중부고속도로에 접어들어 잠시 가는가 싶더니, 이내 남해고속도로로 갈아탑니다.
몇 번 만나 잘 아는 이도 있고 처음 보는 사람도 있지만, 가는 곳이 같고 같은 취미를 가졌기에,
오랜 시간이 아니어도 금세 친해집니다.
무슨 할 말이 그렇게도 많은지, 앞에 앉아 있자니 귀가 따갑습니다.
오늘따라 나와는 다른 성(性)이 더 많아, 상당히 시끄러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섬진강휴게소에서 잠시 머문 후 조금을 더 달리다, 옥곡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우회전하여 58번
국도를 따라 하동방향으로 좀 가니 진상면 소재지가 나오고, 또 조금 더 가 왼쪽의 어치계곡 가는
길을 따릅니다.
얼마 안 가 수어호(水魚湖)란 커다란 저수지가 나오는데, 말라도 너무 말랐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광양제철 등에 용수를 공급한다고 하는데, 요즘 들어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심각한 영양실조라 회복하는 데는 애깨나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비교적 완만한 길이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데, 군데군데 마을이 나오고 가고 또 가도 끝이 없습니다.
백학동계곡이라 새긴 커다란 안내석을 지나서도 한참을 더 올라가다,
끝집 부근에서 차에서 내립니다.
진주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데는, 행정구역상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 내회마을(안왼데미)이라는 곳이며, 둥근 물탱크가 있는 삼거리로 차가 갈 수 없게 차단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울창한 숲으로 덮인 어치계곡(於峙溪谷)이 바로 옆에 있는데, 어치계곡은 백학동계곡이라고도
한답니다.
지리산에 청학동(靑鶴洞)이 있다면 백운산엔 백학동(白鶴洞)이 있는 셈이지요.
백학동은 백운산 자락의 진상면 비평리, 황죽리, 어치리의 12개 마을 전체를 일컫는 지명이라고
합니다.
일행 중 일부는 구시폭포까지만 갔다 오고, 나머지는 백운산 상봉까지 오르기로 하고,
계곡 옆의 포장된 길을 따라 나섭니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구시폭포가 있다기에, 대부분의 짐을 덜어 놓는가 하면,
더러는 맨몸으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상봉을 오르는 사람도 점심을 안 갖고 갑니다.
점심은 갔다 와서 먹는다면서......
길도 제대로 몰라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왜들 그러는지?
아직은 잘못된 선택이란 걸 아무도 모릅니다.
난 하나도 빼놓지 않고, 그냥 메고 갑니다.
잠시 오르니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백운산 지역이라는 안내판이 나오고, 바로 위의 계곡엔 제법
그럴싸한 폭포와 소(沼,연못)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날이 가물어 수량이 별로 많지는 않지만, 물이 많을 때는 상당한 위용을 자랑할거란 생각입니다.
곧이어 넓은 바위가 계곡을 덮은 데를 건너는데, 오로대(午露臺)라고 하는 암반입니다.
쏟아지는 물줄기에서 뿜어내는 물보라가,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스치는 느낌이,
마치 이슬이 내리는 것 같다하여 그렇게 부른다고 하며, 예전 용소에 살던 용왕이 신선들과
어울려 놀던 곳이라 합니다.
계곡을 그냥 타도 되고, 건너 산길을 따라도 됩니다.
잠깐 동안 계곡을 타다, 길로 올라서 나아갑니다.
고로쇠 채취용 검은 호스 다발이 함께 합니다.
보기에 별로 좋은 풍경은 아니지만, 이곳 사람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라니 받아들입니다.
또 한 번 계곡을 건너며, 너덜겅 길로 들어섭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지금쯤 나와야 할 구시폭포가 보이질 않습니다.
계곡과는 슬슬 멀어지는데다 길 생김새로 봐선, 다시는 계곡으로 갈 것 같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쭉쭉 곧은 이름을 알 수 없는 큰 나무 몇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껍질이 매끈하여 수난을 당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이름도 있고 개인택시라 새긴 것도 있으나, 가장 거슬리는 건 바로 진주라는 글자입니다.
누가 그런 짓을 했는지?
온 진주 사람들 욕 먹이는 짓을 누가 왜 했는지?
그나마 경상도 진주(晋州)가 아닌 보석 진주(眞珠)라면 천만다행(千萬多幸) 이지만......
차츰 가팔라지다 완만하다 싶더니, 몇 명이 쉴만한 자그마한 빈터가 있는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완전히 꺾어집니다.
씨목재라는 곳인데, 산죽이 나오면서 상당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제법 묵은 오르막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맨땅이 드러난 공간이 있는 곳에서 완만해 지면서
찰거머리 같은 산죽도 떨어집니다.
잠시 숨을 고르는가 싶더니, 다시 산죽이 나오며 가팔라집니다.
나랑 옆지기, 동성아빠, 막내님이 선두그룹을 이루며 치오릅니다.
별다른 특징 없는 길이 이어지더니, 바위 위에 보금자리를 튼 단풍나무가 있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지겟자리를 잘못 잡았긴 해도, 옆으로 쭉쭉 많은 가지를 뻗은 모습이 참으로
장해 보입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제 할 짓을 다하며 살아남는 슬기로움, 인간이라면 본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나 내부터 먼저!
단풍나무에서 3분을 오르니, 하늘이 트이고 나무가 막긴 하나 좌우로도 조망이 열립니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길이라, 주능선에 올라선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10분이란 시간을 더 쏟고서야, 비로소 주능선이 지나는 1016m봉으로 올라섭니다.
헬기장 같은 넓은 터에 한 분이 잠들어 있고, 오른쪽으론 매봉(865.3m)으로 가고 백운산 상봉은
왼쪽이랍니다.
일행을 기다리며 때 이른 정상주로 목을 축입니다.
요즘 들어 늘 갖고 가는 막걸리입니다.
땀 흘린 뒤라 막걸리가 아니라 바로 꿀맛입니다.
약쑥이 더러 있는 걸 옆지기가 용케 알아보고, 그걸 뜯느라 분주합니다.
말려도 소용없기에, 그냥 내버려둡니다.
그러다 말겠지, 뭐!
조금 있으니 일행이 올라옵니다.
구시폭포까지만 가겠다던 사람들도 모두 올라옵니다.
구시폭포가 어디 있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어치계곡 어딘가에 있다는 것만 알고, 정확한 위치도 장소도 모릅니다.
폭포 찾아 오르다 주능선까지 올라선 것입니다.
먹을 것도 별로 없는데, 이럴 수가!
이왕 올라온 거 상봉을 아니 갈 수 없습니다.
차례차례 번호를 복창하며, 인원파악을 하고서 상봉으로 갑니다.
모두 16명 이상 없습니다!
안개와 구름이 덮어 먼 곳 조망은 어림도 없고, 그나마 가까운 곳이라도 보여 다행이라며
감사해하며 갑니다.
10분 남짓 가니, 전망바위가 있는 삼거리에서 상봉으로의 길이 열립니다.
가는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입니다.
낡은 이정표가 있더니, 이윽고 백운산 정상인 상봉으로 올라갑니다.
번호 없는 삼각점이 있는 곳에 독사가 한 마리 있다면서 앞서 가던 이들이 머뭇거리는데,
앞장서서 지나며 봐도 보이진 않습니다.
거의 땅꾼 수준이 가니, 목숨을 보전하러 피했지 싶습니다.
아무리 미물이지만 제 죽을 짓이야 왜 하겠습니까?
그래 잘 피했다, 이놈아!
백운산 상봉(上峰)이라 새겨진 커다란 정상석을 끌어안아 봅니다.
나와는 초면입니다.
몇 년 전에 도솔봉(1123.4m)은 가봤지만, 상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상봉과는 첫상봉인 셈입니다.
백운산의 높이를 그전엔 1217.8m라 했는데,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엔 1216.6m로 되어 있습니다.
온통 바위로 뒤덮인 상봉이지만,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안개 낀 장충단공원이 아닌 상봉이라, 보이는 게 별로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정상부 아랫부분에 칼날 같은 바위가 길게 늘어져 있는데, 일단의 여인네들이 굳이 거기에 엎드려
기념촬영을 합니다.
왜 그러는지?
조금 나온 곳의 여인은 잘 잡은 자리 자랑이 한창이고, 밋밋한 곳의 여인네는 지지리도 복도 없다며 울상입니다.
그걸 본 남정네들, 한마디로 박장대소(拍掌大笑)입니다.
예전엔 저러진 않았을텐데, 살다보면 또 저렇게 변하는가 봅니다.
아가씨에서 아줌마가 되더니, 그러다 결국은 여시 내지는 여우가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웃고 즐기며 한동안 머물다, 상봉과 작별을 하고 이번엔 내려갑니다.
억불봉(億佛峰,1008m)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억불봉까지 가는 건 아니고, 가다 적당한 곳에서 내려설 겁니다.
5분쯤 가니 진틀마을 갈림길이 나오는데, 주등산로답게 반질반질합니다.
그 길은 아니기에, 바로 가는 길을 따릅니다.
작은 헬기장(관리번호 95-707-10)을 지나고, 백운사 갈림길이 있는 큰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제법
넓은 빈터가 있는데, 아마도 1119m봉인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걸 확인하고선, 둘러앉아 간식 겸 점심을 먹습니다.
짊어지고 온 건 모두 먹어 치웁니다.
밥을 나누고 막걸리도 나누고, 과일 등 간식도 나눠 먹습니다.
길지 않은 산행이 될 것으로 보고 차에다 두고, 많이 갖고 오지 않았기에 배불리 먹을 순 없습니다.
겨우 허기만 면할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남김없이 모두 비우고선 내려갑니다.
희미한 길인가 싶더니 너덜겅을 만나면서부터, 어느 게 길인지도 가늠할 수도 없어 그냥 무턱대고
갑니다.
좀은 미끄럽긴 해도 내려갈 만은 합니다.
차츰차츰 왼쪽으로 붙는다는 기분으로 내려가니 희미하나마 길을 만나고, 고맙게도 그 길은 우릴
끝까지 안전하게 안내합니다.
물 고인 계곡에선 낯도 씻어봅니다.
땀도 땀이지만, 못난 얼굴 좀 나아지려나 싶어......
거울을 안 봐도, 그 얼굴이 그 얼굴이지만 말입니다.
계곡 왼쪽으로 난 산죽 속 희미한 길을 따르니, 바위에 홈이 두 개 파여 있고 그 아래 그럴듯한
2단 폭포가 있는데, 길잡이인 수막새님이 구시폭포가 아닌가 하는 말을 하지만,
아무래도 믿음이 가진 않습니다.
그래도 제법 이름깨나 있는 폭포인데, 모양새가 그럴 것 같지는 않아서요.
좀 더 내려가다 보니 어느 순간 아까 올랐던 길에 합류하더니, 진주란 글자가 새겨진 미끈한
나무가 나옵니다.
아마도 씨목재 조금 아래에서 포개진 것 같습니다.
계곡을 건너 만나는 고로쇠 호스가 아는 체를 합니다.
오전에 봤다고 반갑다네요.
그래 나도 반갑다!
이어서 오로대를 건너며 포장도로에 들어섭니다.
거의 다 내려온 셈입니다.
올라갈 때 들르지 못한 폭포와 소에 들러 보는데, 가서보니 폭포도 폭포지만 소(沼)가 그저
그만입니다.
제법 넓고도 깊은 게 보통이 아닙니다만, 이름을 물어보나 대답이 없습니다.
생각건대 이름이란 게 없는 모양입니다.
다시 길로 올라와 조금을 더 내려가 일단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구시폭포는 끝내 보지 못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산행이었다고 생각하며, 하산주가 기다리는
어치계곡으로 갑니다.
마지막 집 옆으로 가도 되는데 돌아올 몫으로 남겨두고, 길을 따라 100m 남짓 올라가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로 들어섭니다.
너른 바위와 아래위로 그럴싸한 폭포가 있는 곳에다 주방을 차립니다. 그러고선 조금 위의 폭포와
소가 있는 데서 알탕을 합니다.
어찌나 차가운지 시원하면서도 추워 오래 있지를 못합니다.
폭포도 우렁차긴 하지만, 검푸른 소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폭포 바로 아래까지 헤엄쳐 들어가 보지만, 겁이 슬슬 나는지라 얼른 돌아 나옵니다.
알고 보니 용소(龍沼)라는 곳인데, 폭포는 용소폭포라고 하면 되겠지요.
용왕이 살던 곳이라 하여 그렇게 부른다 하며, 일명 지추(地湫,자살고지) 라고도 한답니다.
주방으로 돌아와 하산주를 주고받습니다.
푸짐한 삼겹살에다 곁들이는 하산주가 참 좋습니다.
이런 재미가 있기에 힘들게 산을 오르내리는지도 모릅니다.
보안관인 옆지기와 함께 했기에, 눈치 볼 것 없이 맘껏 마십니다.
같이 한 잔씩 하는지라 어차피 공범이니까요.
수막새님이 구시폭포를 찾았다는데 어디냐 물으니, 우리가 앉은 바로 밑의 폭포를 가리키는데,
또 믿을 수가 없습니다.
뭘 보고 그러느냐 하니, 조금 아래 건너편의 안내판을 가리킵니다.
거기에 구시폭포라고 되어 있답니다.
곧바로 그리로 갑니다.
궁금하면 참지 못하는, 아직은 호기심 많은 나이니까요.
가서보니 구시폭포 안내판이 맞긴 한데, 웬일인지 그림이 다릅니다.
비슷도 안 하고 영 딴판입니다.
저건 구시폭포가 아닌데?
폭포 아래론 끝이 보이지 않는 협곡(峽谷)인데, 좁고도 높아 위험해서인지 보호난간을 설치해
놨습니다.
궁금증을 풀지 못하고 돌아와, 거나해지도록 마시면서 어치계곡의 운치를 즐깁니다.
백운산엔 4개의 이름난 계곡이 있다는데, 봉강면의 성불계곡이 그 하나요,
옥룡면의 동곡계곡이 그 둘이요, 다압면의 금천계곡이 그 셋이요, 우리가 간 진상면의 어치계곡이
그 넷이라고 하며, 그중에서도 7km에 이르는 어치계곡이 가장 운치 있고 깊은 계곡이라고 합니다.
이런 어치계곡에서 설사 좀 취한다한들 뭐가 어떻겠습니까!
구시폭포를 끝내 찾지 못한 건 아쉬운 마음입니다.
협곡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한 위치는 아직도 알 수가 없습니다.
짐승들 먹이통인 구유(구시)를 닮았다는 구시폭포와 소는, 다음의 숙제로 남겨 둡니다.
그렇게 어울려 놀다 또 돌아갑니다.
아침에 나왔던 꿈과 낭만의 도시 진주로......
* 산행일정
09:25 내회마을 끝집
09:35 오로대
10:00 - 10:05 씨목재
10:33 빈터
10:45 바위 위 단풍나무
10:55 - 11:15 주능선(1016m봉)
11:30 - 11:50 백운산 상봉
11:55 진틀마을 갈림길
12:00 작은 헬기장
12:08 - 12:28 큰 헬기장(1119m봉)
13:00 - 13:05 계곡 휴식
13:20 2단폭포
13:40 진주 글나무
13:50 - 13:55 오로대
14:05 내회마을 끝집
들머리(1)
들머리(2)
서울대 남부학술림 안내판
서울대 남부학술림 부근 폭포와 소
오로대폭포
갈래폭포
어치계곡 오름길에 나
누가 이런 짓을?
산죽
바위 위 단풍나무
단풍나무 옆 바위 철쭉 꿈나무
주능선 합류지점
오른 길
둥굴레
함박꽃(1)
함박꽃(2)
옆지기와 솜사탕(갑장이라네요)
상봉 옆 전망대에서
상봉 옆 전망대에서
백운산 정상 이정표
백운산 삼각점
나
갈무리
수막새
녹야
옆지기
옆지기랑
나
상봉에서
상봉에서
똑같은거끼리
일행
여인네들
좋단다
옆지기
막내
옆지기
옆지기랑(1)
옆지기랑(2)
진틀 갈림길(1)
진틀 갈림길(2)
작은 헬기장
큰 헬기장
빈터 백운산 등산안내도
빈터
이끼
고로쇠통과 장비보관함
두홈바위(1)
두홈바위(2)
2단폭포
오로대에서 옆지기
나
나
개망초
엉겅퀴
용소폭포와 용소(1)
용소폭포와 용소(2)
용소폭포와 용소(3)
갈무리
동성아빠
나
동성아빠
갈무리
구시폭포 안내판
구시폭포 위 폭포
구시폭포 협곡
구시폭포
무슨 짓?
또 무슨 짓?
녹야
옆지기
비타민
버들강아지
저거들끼리
남1 + 여2(나랑 갑장)
같은거끼리
하동포구공원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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