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일주일

큰집사람 2014. 8. 1. 13:12

앞산에서 내려다본 대구 시내

 

 

 

 

 

 

요일은 무엇이며 토요일은 또 무엇이더냐?

불타는 금요일이란 불금도 그저 남의 일일 뿐,

느지막이 이 무슨 고생이더란 말인가?

 

간근무가 아닌 4일마다 돌아오는 야간근무,

어쩔 수 없이 누군가는 하는 수밖에 없었지만,

한시라도 비울 수도 비워둘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면,

 

요일과 토요일 아니 불타는 금요일까지도,

이제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닌 내 몫으로 돌아왔으니,

어쩌면 쥐구멍에도 볕이 들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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