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무제치기폭포
봄이 슬그머니 찾아오면 뭘 할까?
아직은 맞을 채비도 덜 됐지만,
언젠간 올 봄이거늘,
나물이나 뜯으러 갈까?
잘하는 짓이라고,
누가 흉이나 안 볼까?
들에 나가 쑥이나 캐기
딱 좋은 나인가?
내 나이가 어때서?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곱상한 실비집 아지매랑
늦바람이나 슬슬 피워 볼까?
그저 희망사항일 뿐?
지리산 무제치기폭포
봄이 슬그머니 찾아오면 뭘 할까?
아직은 맞을 채비도 덜 됐지만,
언젠간 올 봄이거늘,
나물이나 뜯으러 갈까?
잘하는 짓이라고,
누가 흉이나 안 볼까?
들에 나가 쑥이나 캐기
딱 좋은 나인가?
내 나이가 어때서?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곱상한 실비집 아지매랑
늦바람이나 슬슬 피워 볼까?
그저 희망사항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