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써리봉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중봉
통통하게 살이 오른 숭어란 놈이,
무리 지어 바닷물을 가르며 노닐다,
펄떡펄떡 물을 박차고 뛰어오르는 모습이란,
숭어는 봄이 제 철이라던가?
머잖아 그 봄이 온다는 소식인데,
영양가 만점에다 쫄깃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한입 가득 고걸 넣고선 아싹아싹 씹는 맛이란?
며느리도 모르고,
시어머니도 몰라.
먹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뿐이고.
지리산 써리봉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중봉
통통하게 살이 오른 숭어란 놈이,
무리 지어 바닷물을 가르며 노닐다,
펄떡펄떡 물을 박차고 뛰어오르는 모습이란,
숭어는 봄이 제 철이라던가?
머잖아 그 봄이 온다는 소식인데,
영양가 만점에다 쫄깃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한입 가득 고걸 넣고선 아싹아싹 씹는 맛이란?
며느리도 모르고,
시어머니도 몰라.
먹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