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웅석봉
빙빙 돈다.
아침까지도.
또 너무 많이 마신 걸까?
천하장사나 되는 양 들이키지만,
깰 땐 그게 아니라는 걸 번연히 알면서도,
판판이 속는 걸 보면,
지지리도 못난 놈일까?
아니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늘 좀 적게 마시자 하면서도,
입에 댔다 하면 까마득히 잊어버리는데,
길들여진 오랜 버릇을 고치려니,
고질병만큼이나 힘들고 어려운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냥 이대로 살까?
마음이나 편하게.
산청 웅석봉
빙빙 돈다.
아침까지도.
또 너무 많이 마신 걸까?
천하장사나 되는 양 들이키지만,
깰 땐 그게 아니라는 걸 번연히 알면서도,
판판이 속는 걸 보면,
지지리도 못난 놈일까?
아니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늘 좀 적게 마시자 하면서도,
입에 댔다 하면 까마득히 잊어버리는데,
길들여진 오랜 버릇을 고치려니,
고질병만큼이나 힘들고 어려운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냥 이대로 살까?
마음이나 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