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2km 남짓 들어가면
뱀사골을 가로지르는 와운교를 지나고,
다시 1㎞가까이 들어가면 와운마을에 이르게 된다.
해발 800m에 자리한 와운마을은,
구름도 누워 갈 정도로 높고 험한 곳이라는 뜻에서
와운(臥雲)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와운마을이며,
마을 뒤쪽의 영원령을 경계로 경남 함양군 마천면과 맞닿아 있다.
지금은 차 한 대가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의 도로가 연결돼 있고
각종 문명의 혜택도 누리고 있지만,
이곳은 지리산의 대표적인 오지마을 가운데 하나였다.
가장 가까운 남원의 인월장에 갔다 오려면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벌목한 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만든 외길이,
지금도 이 마을을 외부와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이다.
예전에는 고로쇠 채취 및 토종벌과 목기 제작으로 생계를 유지했지만,
요즘은 대부분이 식당을 운영하거나 민박을 친다.
평지를 좀처럼 찾을 수 없어
집들은 거의 다 언덕배기에 자리 잡았는데,
그래도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들어서면
마음이 절로 푸근해지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와운마을이 바깥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된 데는,
천연기념물 제424호인 천년송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마을 뒷동산의 가파른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장대한 천년송을 두 그루 만나게 된다.
이 소나무의 실제 나이는 500년 정도라고 하지만,
언제부턴가 천년송으로 부르고 있단다.
와운마을 사람들은 천년송을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해마다 음력 1월 10일에 지내고 있다.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와운마을 와운골가든
선함(대달사 또는 거달사), 그리운산(여달사), 바크셔(충달사)
그리운산, 선함, 바크셔, 요새비(충달사), 사노라면(거달사)
달빛아래(불달사), 선함, 그리운산, 쟈스민(대달사), 서부능선(수달사), 바크셔, 사노라면
바크셔, 그리운산, 산이삐(여달사), 선함, 요새비, 사노라면
동우(대달사)
상고대(거달사), 산사나이(남달사)
영채(대달사), 돌개바람(거달사)
산이삐(여달사), 쟈스민
앵경(거달사)
담비(남달사)
청룡(거달사)
선함
정천(충달사)
태리(남달사)
고산자후배(대달사)
영채
동우
돌개바람, 몽도(거달사)
카타리나(대달사), 선달(대달사), 서부능선
쟈스민, 큰골(남달사)
상고대(거달사), 노란비옷(남달사)
쟈스민, 큰골, 청룡
요새비(충달사)
태리, 참꼬막(남달사), 캔디(충달사)
태풍(불달사)
광풍(남달사), 참꼬막
들꽃(여달사)
큰골
그리운산
태리, 에너자이저(남달사), 참꼬막
노란비옷, 서부능선, 장3봉(대달사)
쟈스민, 돌개바람
상고대
남달사(광풍, 태리, 에너자이저, 참꼬막, 담비, 바람소리, 노란비옷)
대달사(장3봉, 선달, 쟈스민, 산타기, 카타리나, 영채)
베프(대달사), 와우(대달사), 선함, 상고대, 큰골
앵경(거달사), 몽도(거달사)
거달사(선함, 사노라면, 청룡, 앵경, 몽도, 상고대, 바른생활맨, 돌개바람)
사노라면, 청룡
불달사(태풍, 김대리, 반댓돌, 달빛아래)
수달사(봉도, 산진이, 서부능선)
여달사(들꽃, 사노라면)
바크셔
광풍, 와우, 에너자이저
담비, 앵경, 캔디
조종렬(거달사)과 와우(대달사),
흑백의 조화라고나 할까요?
누가 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팔자 좋게 완전히 뻗어버린 산타기(대달사)
'사람 사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극을 닮은 사람들 2013년 정기총회(2013.11.23 - 11.24, 함양 백무동 옛고을펜션) (0) | 2013.11.25 |
---|---|
진주 이현동 전어축제 (0) | 2013.09.01 |
달팽이마을 사람들의 창원 번개팅에서 무르익은 봄맛을 한껏 느끼고(2013.3.31) (0) | 2013.04.01 |
달팽이마을 진주 사람들의 첫 번개모임과 흥겨운 한마당(2013.3.13) (0) | 2013.03.14 |
달팽이마을 사람들의 1박 2일에 걸친 해운대 연가(2012.12.5 - 12.6) (0) | 2012.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