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행시방

오늘밤은(2013.1.29)

큰집사람 2013. 2. 13. 17:07

 

산청 소두방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늘은 또 뭘 하며

오동지섣달 기나긴 밤을

지새우나 걱정인데,

하던 대로 술이나 마셔

아니면 오랜만에 사랑놀이나 함 해 봐?

이 이다지 무서운 게 언제부터더라

마음 뿐 이젠 몸이 따라가질 않는데,

근한 눈웃음을 날리며

파고드는 옆지기를

안을 수도 밀칠 수도 없는 형편이니,

말로 이 일을 우짜모 좋노?!  

'재치행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짝사랑(2013.1.31)  (0) 2013.02.13
첫사랑은(2013.1.30)  (0) 2013.02.13
송이 이미리(2013.1.28)  (0) 2013.02.13
편백나무 박명순(2013.1.26)  (0) 2013.02.13
카페지기 우다혜(2013.1.25)  (0)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