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탕
희망을 가득 안고
꽃다운 새년을 맞았으니,
망할 놈의 헌년은
그 어디다 갖다 버릴까?
넘치도록 사랑도
죽도록 미워도 했건만
결국은 남남이 되고 말았는데,
치근대며 이제 와 못가겠다니
아이고 이걸 어쩐담?
는다,
어차피 헤어질 운명인 걸
그러다 잔소리만 는다.
매만 는다.
새년에게 몸은 물론
마음까지 돌아섰다는 걸 왜 모르는가?
해맑은 미소가 참 아름다운 새년에게
난 이미 푹 빠져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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