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2년 7월 22일(일요일)
* 날 씨 : 흐리고 구름 많음
* 산 행 지 : 반선 - 와운교 - 큰얼음쐐기골 - 연하천헬기장 - 명선 북릉 - 와운교 - 반선
* 산행시간 : 9시간 57분(운행시간 6시간 42분 + 휴식시간 3시간 15분)
* 산행속도 : 약간 빠른 걸음
* 산행인원 : 8명(순옥엉가, 막내, 청산, 적석, 산으로, 구름바다, 곰, 선함)
* 산행일정
07:45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반선교
08:16 - 08:26 와운교
08:34 - 08:42 탁용소
08:50 금포교
09:05 - 09:12 병소
09:13 병풍소
09:17 병풍소
09:27 대웅교
09:30 - 09:33 제승대
09:42 재승교
09:45 함박골 쇠다리
09:49 큰얼음쐐기골 단심폭포
09:50 - 10:00 휴식
10:45 - 10:50 삼지폭포
10:52 - 12:02 점심
12:12 - 12:18 짝짝이 쌍폭
12:28 표고막터(좌우골 합수지점)
12:49 - 12:54 이단폭포
13:03 - 13:07 이끼폭포(오른쪽 지계곡 합류지점)
13:37 - 13:57 마지막 폭포 위
14:33 명선북릉 고정조사구
14:37 연하천헬기장
14:46 - 15:00 바위지대
15:41 묵은 헬기장
16:07 - 16:23 와운교 - 와운마을 갈림길 안부
16:33 - 16:38 Y자 갈림길 봉우리
17:09 - 17:21 와운교
17:42 반선교
* 뱀사골은 지리산에서 칠선계곡에 이어 두 번째로 길고 유명한 계곡으로,
지리 주릉의 화개재를 중심으로 좌우로 뻗은,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심마니능선과
토끼봉 - 명선봉 - 명선 북릉이 뱀사골을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뱀사골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많은 지계곡이 발원하는데,
심마니능선 쪽에는 함박골과 폭포수골, 막차골 등이 있고,
명선북릉 쪽에선 옥박골, 도장골, 큰얼음쐐기골, 작은얼음쐐기골,
삼차골 등이 뱀사골로 흘러든다.
명선봉과 그 북릉에서 뱀사골로 흐르는 물줄기 가운데,
가장 활발한 골짝이 큰얼음쐐기골이라고 한다.
큰얼음쐐기골은 오뉴월에도 곳곳에 얼음이 박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골짝 중간쯤의 좌우골 합수지점에는 표고막터라는 인적의 흔적이 남아 있다.
고로쇠 호스 하나 없는 깊고 은밀한 골짝이지만,
빨치산 아지트나 화전민의 터로 보이는 흔적이 10여 군데 흩어져 있다고 한다.
8명의 모이면안다2호점 회원들,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반선집단시설지구에서 뱀사골로 들어서서,
큰얼음쐐기골로 올라가는 건 확실하지만 나머지는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르기로 하고(07:45)
지루한 포장도로 말고 계곡가로 이어지는 자연관찰로를 따르기로(07:50)
뱀사골에서 가장 넓고 멋진 물웅덩이인데도 그 이름조차 없고(07:53)
출렁다리(08:01)
요룡대,
와운골과 뱀사골이 만나는 합수지점에 자리 잡았고(08:17)
와운교 이정표,
자연관찰로와 포장도로로 나뉘고(08:18 - 08:26)
또 다른 와운교 이정표,
와운마을과 화개재로 나뉘고
탁용소(08:34 - 08:42)
금포교(08:50)
금포교 아래
금포교 위
병소에서 쳐다본 병풍교(09:05 - 09:12)
병소
병풍교(09:13)
병풍교에서 내려다본 병소
병풍소(09:17)
병풍소 이정표
대웅교,
뱀사골로 흘러드는 작은얼음쐐기골을 가로지르고(09:27)
대웅교 이정표
제승대,
진주솔산악회원들과 반가운 만남을 갖고(09:30 - 09:33)
(09:36)
재승교(09:42)
재승교 위
재승교 아래
이끼폭포 들머리인 함박골 쇠다리,
큰얼음쐐기골은 1분쯤 더 가 뱀사골을 건너도 되고,
쇠다리 아래 합수지점에서 뱀사골을 따르다 건너도 되고(09:45)
큰얼음쐐기골 들머리에 자리 잡은 단심폭포,
제승대를 단심폭포라 소개한 곳도 있긴 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에서 활동했던 빨치산들이 붙인 이름이라는데,
달궁골에 본부를 둔 전북도당남원유격대원들이 폭포가 보이는 비트에 머물면서,
이 폭포를 바라보며 정신무장을 한 곳이라서 단심폭포라 했다나?(09:47)
뱀사골을 건너면서 쳐다본 무지개다리
단심폭포 위
단심폭포 바로 위에서 수박으로 속을 채우고(09:50 - 10:00)
큰얼음쐐기골에서 가장 큰 폭포,
삼지폭포라 부르기도 한다는 걸?(10:45 - 10:50)
널따란 너럭바위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10:52 - 12:02)
요놈을 반찬거리로 하려다 그만 두고
짝짝이 쌍폭,
큰얼음쐐기골에선 두 번째로 큰 폭포라나?(12:12 - 12:18)
표고막터(1100m),
큰얼음쐐기골이 좌골과 우골로 나뉘는데,
좌골은 명선 북릉 연하천헬기장으로 이어진다고 하며,
우린 명선봉 아래 지리 주릉을 목표로 우골을 따르기로 하고(12:28)
(12:37)
(12:42)
이단폭포(12:49 - 12:54)
(13:03 - 13:07)
(13:20)
위로 오를수록 물줄기는 점점 가늘어지다 마지막으로 폭포가 나오고(13:33)
마지막 폭포를 왼쪽으로 돌아 올라 계곡을 건너자,
더 이상 계곡치기는 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어 신발을 갈아 신고(13:37 - 13:57)
마른 계곡을 왼쪽으로 두고 5분쯤 오르자 계곡은 사라지고,
명선 북릉으로 붙는다는 기분으로 비스듬히 왼쪽으로 치오르자,
가파른데다 키 작은 산죽이 훼방을 놓긴 해도 희미한 흔적을 따라서,
30분 남짓 만에 큰얼음쐐기골을 탈출하여 명선 북릉으로 올라서는데,
명선봉 아래 지리 주릉 탐방로와 연하천헬기장 사이인 것으로,
명선 북릉을 타고 와운교로 내려서기로 하고(14:33)
연하천헬기장(14:37)
줄이 처져 있고 곳곳에 전선과 전선관이 있는 걸로 봐선,
연하천대피소에 전기를 공급하는 공사가 곧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연하천헬기장에서 6분 남짓 뒤 산죽봉으로 올라섰다,
3분쯤 내려서자 오른쪽으로 바위지대가 나오고,(14:46 - 15:00)
또 따른 산죽봉으로 올라서는가 싶더니,(15:11)
쭉 내리막길이 이어지면서 묵은 헬기장을 지나고(15:41)
와운교와 와운마을 갈림길인 안부 삼거리,
천년송으로 유명한 와운마을은 오른쪽이요,
우린 와운교로 이어지는 명선 북릉을 따라가기로(16:07 - 16:23)
10분 남짓 갔을까,
크지 않은 바위 몇 개가 자리 잡은 봉우리에서 Y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내려가야 할 와운교는 오른쪽이고(16:33 - 16:38)
10분 남짓 와운마을 쪽으로 쏟아지더니,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얼마 가지 않아 아래로 내려서고,
조금 내려서자 다시 좌우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은 얼핏 들어오는 와운마을로 이어지니,
와운교로 내려가고자 왼쪽으로 가는데,
7분 남짓 지났을까,
바위가 엎드린 곳에서 좌우 모두 꽤 뚜렷한 갈림길이 또 나오니,(17:00)
여기서도 오른쪽은 와운마을로 이어지니,
왼쪽으로 가다 문득 떠오르는 게 있었는 걸,
이게 바로 와운 옛길이자 중허리길이 아니던가?
반선에서 뱀사골로 들어서서 얼마 안 가 와운교를 건너면,
와운마을 통나무산장 마당을 지나 와운골을 건너 산허리를 에돌아가는,
쭉 나아가면 큰얼음쐐기골 좌우골 합수지점의 표고막터로 이어진다던가?
아니나다를까 4분 남짓 갔을까,
제대로 된 명선 북릉에 다시 붙으며 사거리가 나오는데,(17:04)
와운교로 내려서자면 말할 것도 없이 오른쪽으로,
도대체 어디쯤에서 명선 북릉을 벗어난 건지?
와운교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반선으로 내려가고(17:09 - 17:21)
반선교를 건너 마침표를 찍고(17:42)
반선교 위
반선교 아래에서 뱀사골과 달궁계곡이 만나고
내령교 위 팔랑계곡에서 알탕으로 몸과 마음을 씻어 내고선 진주로
'지리산권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창암능선 끝자락에 자리 잡은 창암산 (0) | 2012.08.04 |
|---|---|
| 백운계곡과 그 너머 딱바실계곡 이어가기 (0) | 2012.07.29 |
| 음정에서 비린내골로 벽소령으로 올라 광대골로 제자리로 (0) | 2012.07.07 |
| 태극을 닮은 사람들 남달사 출범 지리산 함박골 이끼폭포에서 뒤풀이까지 (0) | 2012.07.01 |
| 백무동에서 작은새골로 지리 주릉 올라 오공능선 맛보고 실덕교로 (0) | 2012.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