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23년 3월 23일(목요일)
* 날 씨 : 비
* 산 행 지 : 묵곡마을 - 엄혜산 - 도내고개 부근 포장도로 합류지점 - 토현교 - 법륜암 - 묵곡마을
* 산행시간 : 3시간 05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5명(황의봉, 이영근, 유달수, 이완희, 조광래)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묵곡마을주차장
통영대전고속도로(고속국도 제35호선) 굴다리,
엄혜산 정상 2.0km · 겁외사 0.5km를 가리키고
굴다리 건너자마자 수로 이정표,
겁외사 0.56km · 엄혜산 정상 1.89km를 가리키고
경호강6교 갈림길,
엄혜산 정상 1.8km · 겁외사 0.7km를 가리키고
묵곡교와 왕봉산
왕봉산과 망해봉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시원스레 조망이 열리는 건 아니지만,
엄혜산 일대에선 가장 멋진 전망대라고나?
원지(법륜암) 갈림길,
안부로 내려서자 합천 이씨 묘지를 경유하여 겁외사(묵곡마을)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고,
10m 남짓 위엔 성주 이씨 묘지와 법륜암을 경유하여 원지로 이어지는 갈림길인데,
원지 1.39km · 겁외사 1.76km · 엄혜산 정상 0.69km를 가리키고
평상이 놓여 있는 226.2m봉,
지형도상으로는 엄혜산(嚴惠山)으로 나와 있는 봉우리요,
오르기에 앞서 엄혜산 정상석이 서 있는 234m봉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으며,
양천강(원지) 인도교와 잠수교 사이로 이어지는 원지 갈림길이기도 한데,
원지를 비롯한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엄혜산을 에미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듯,
도내고개 1.7km · 원지인도교 1.5km · 겁외사 2.5km · 묵곡생태숲공원 2.2km를 가리키고
234m봉,
엄혜산(226.2m)에서 살짝 내려서자 우회하는 길과 만나고,
조금 더 내려서다 밋밋하게 치오르자 엄혜산 정상석이 서 있거늘,
2000년 7월 16일 창립한 <진주산깨비>에서 2012년 2월 17일 세웠다는데,
국도 3호선이 지나는 도내고개에서 회원들이 번갈아 지게로 지고 왔다는 걸,
여긴 지형도상의 엄혜산(226.2m)보다 높은 234m라지만,
왜 234m가 아닌 226.2m봉의 높이를 따와 226m라 했는지,
혹시 정상석의 위치를 잘못 잡은 게 아닐까?
지리산에서 내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물고기의 꼬리와 같다 하여 어미산(魚尾山)이라 한 게,
세월이 흐르면서 발음이 변하여 엄혜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던가?
삼각점(경남 330호)
수미산(須彌山, 250m),
엄혜산 일대에선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부 공터 아랜 석축을 두른 나지막한 무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수미산이란 <불교의 우주관에서 우주의 중심을 이루는 거대한 산>을 일컫는다던가?
2020년 7월 29일 산청군에서 준공금을 지급한 <엄혜산과 수미산 등산로 정비사업 및 관급자재 구입시행>에 의하면,
각각 67,291,000원과 59,960,000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엄혜산과 수미산 일대의 등산로를 정비했는데,
도내고개와 가까운 성관선원 경내를 지나는 기존의 수미산 등산로를 폐쇄하고,
도내고개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0.3km 떨어진 지점에서 새로운 수미산 등산로를 개설했다는 걸.
Y자 삼거리,
수미산에서 100m 정도 내려섰을까,
이정표와 함께 Y자로 된 삼거리가 나오는 걸,
성관선원 경내를 지나는 기존의 등산로는 묵은 듯한 느낌이며,
2020년 여름 개설했다는 왼쪽으로 난 새로운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엄혜산 정상 0.9km·수미산 정상 0.6km·도내고개 0.8km·성관선원 0.7km라니까,
엄혜산 정상 0.9km라는 건 234m봉 아닌 226.2m봉이요,
수미산 정상 0.6km라는 건 거리상으로 봐선 234m봉인 것 같지만,
수미산은 250m봉을 일컫는 걸로 0.1km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도내고개 부근 포장도로 합류지점,
엄혜산 정상 1.4km · 도내고개 0.3km · 성관선원 0.2km · 원지인도교 2.1km를 가리키는데,
그전엔 성관선원으로 수미산(엄혜산) 등산로가 지나갔으나,
2020년 여름부터는 새로이 개설한 등산로로 바뀌었고
토현교,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끼리를 잇는 원지로 122번길이 지나고
잉어잡이(?)
원지인도교,
길이 150m, 폭 2.5m의 규모로 2012년 완공했다 하고
엄혜산 갈림길,
원지인도교와 잠수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엄혜산 정상 1.1km · 도내고개 2.8km · 겁외사 3.6km · 묵곡생태숲공원 3.3km라는데,
이 또한 엄혜산은 234m봉 아닌 226.2m봉을 가리키고
잠수교
법륜암(法輪庵),
엄혜산 갈림길이기도 하고
전망대,
겁외사 1.7km를 가리키고
혜산(惠山)
그 옆에 이상규(李祥奎)와 이영규(李瑩奎)라 새겨져 있는데,
혜산(惠山)은 조선 말기의 유학자 이상규(李祥奎)의 호(號)로,
이곳의 엄혜산(嚴惠山)에서 따온 거라고 하며,
이상규(李祥奎)와 이영규(李瑩奎)은 형제라던가?
쉼터1,
겁외사 1.5km를 가리키고
환구정(喚鷗汀)
그 옆에 이상규(李祥奎)라 새겨져 있는데,
갈매기를 부르는 물가라는 뜻인가?
이상규(李祥奎, 1847(헌종 13)∼1923)는 조선 말기 유학자로,
자(字)는 명뢰(明賚)이며 호(號)는 혜산(惠山)이다.
본관은 함안(咸安)이고,
출신지는 경상남도 고성군(固城郡) 무양리(武陽里)이다.
증조부는 사복시정에 증직된 죽와(竹窩) 이광호(李光浩),
조부는 증 이조참의(贈吏曺參議) 이기덕(李基德)이며, 부친은 이제권(李濟權)이다.
처부는 의성 김씨(義城 金氏) 김우진(金佑鎭)이다.
어려서 종조부를 따라 향교에 가서 석전례(釋奠禮)를 보고 온 후로
친구들과 놀 때조차도 예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숙부에게서 『소학(小學)』을 배웠다.
1864년(고종 1)에 과거에 응시하여 자신의 포부를 펼치려고 하였으나 낙방하였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소정(韶亭) 조성교(趙性敎)에게
출처대절(出處大節 : 군자가 벼슬에 나갈 때와 나가지 말아야 할 때)을
배우고 이후 과거 공부를 포기하였다.
1872년(고종 9) 동생 이영규(李榮奎)와 함께 당시 김해부사(金海府使)로
와 있는 성재(性齋) 허전(許傳)에게서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을 배웠다.
이어 그는 만성(晩醒) 박치복(朴致馥 : 1824∼1894),
단계(端磎) 김인섭(金隣燮 : 1827∼1903), 해려(海閭) 권상적(權相迪) 등
당시 지역의 이름난 선비를 찾아가 성명(性命)을 비롯한 성리학에 대해 질정하였다.
1876년(고종 13)과 1877년(고종 14) 아버지와 어머니의 회갑에 흉년이 들자,
그는 부모의 회갑연 대신 빈민에게 곡식을 나눠주었다.
1880년(고종 17) 고성에서 단성(丹城) 묵곡(墨谷)으로 옮긴 이후
번잡한 세상일에 관심을 두지 않고 학문에만 더 전념하였다.
당시 지리산 아래서 학문에 정진 중이던 이조판서(吏曹判書) 이세재(李世宰)가
그를 보고 뛰어난 선비라며 조정에 천거하여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가 제수(除授)되었으나 나가지 않았다.
스승인 성재 허전이 세상을 떠나자 그는 심상(心喪) 3년을 입었으며,
단성 이택당(麗澤堂)에 스승 허전의 영정을 모시는 일을 주도하였다.
1905년(광무 9)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울분을 시로 토로하였으며,
탁청대(濯淸臺)와 환구정(喚驅亭)을 지어 은거하였다.
1910년(융희 4) 경술국치 때에는 비록 나라는 망하였지만
마음까지 망할 수는 없다고 하며 더욱 학문에 정진하였다.
1921년 제자들에게 '숭정학(崇正學)' 세 글자를 유언으로 남겼다.
저서로 문집 『혜산선생문집(惠山先生文集)』이 있다.
쉼터2,
겁외사 1.4km를 가리키고
경호강6교(630m)
묵곡마을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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