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23년 2월 12일(일요일)
* 날 씨 : 흐림
* 산 행 지 : 산성마을 입구 - 중촌갈전로 - 하촌마을 - 태양열발전단지 - 상사바위 -
월명산 - 질매재 - 산성마을 - 산성마을 입구
* 산행거리 : 6km
* 산행시간 : 3시간 30분(운행거리 1시간 58 분 + 휴식시간 1시간 32분)
* 산행인원 : 8명(황의봉, 한윤갑, 이영근, 유달수, 이완희, 정현영, 강동섭, 조광래)
* 산행일정
09:45 산성마을 입구
10:00 하촌마을 입구
10:02 하촌경로당
10:10 가나머루농장 갈림길 삼거리
10:32 - 10:35 태양열발전단지(옛 월명사)
10:37 국가지점번호 라마 4238 0438(월명산정상 0.96km·
산불감시초소 0.33km·하촌마을입구 1.92km)
10:40 국가지점번호 라마 4230 0429(옛 남평 문씨 묘소 삼거리)
11:49 - 11:00 상사바위(국가지점번호 라마 4216 0416, 월명산정상 0.6km·
산불감시초소 0.7km)
11:15 - 12:28 월명산(333.6m, 국가지점번호 라마 4215 0363, 백마산 1.01km·
하촌마을 2.9km·산불감시초소 1.29km·상사바위 0.6km,
△ 경남-342호)
12:51 - 12:56 질매재(국가지점번호 라마 4233 0301, 산성마을입구 1.38km·
백마산정상 1.29km·월명산정상 0.72km)
13:08 산성마을회관 갈림길 삼거리
13:15 산성마을 입구
산청군 신안면 중촌리 산성마을 입구,
2차선 포장도로 중촌갈전로가 지나는 곳으로,
하촌마을 입구까지는 중촌갈전로를 따라가야 하고
백마산과 월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하촌마을
하촌마을 입구,
중촌갈전로에서 벗어나 하촌경로당 쪽으로 들어가고
하촌경로당
가나머루농장 갈림길,
좌회전하는 가나머루농장 아닌 직진하여 고실골을 따라 태양열발전단지로 올라가고
끝없이 이어지는 감나무단지,
수천 아니면 수만 평은 족히 될 듯하고
돌아보자 집현산이 알은체하고
큰형님이 온다고 개지랄을 하는 감나무농장 개
회장님 자가용,
다리가 시원찮으니 편법을 쓰는 모양?
태양열발전단지
옛 월명사와 태양열발전단지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고
지도상으로 월명산으로 되어 있는 320m봉,
산불감시초소가 자리 잡고 있는지라 조망이 좋은 곳인데,
지도엔 왜 저길 월명산 정상이라 했을까?
아무래도 탁상행정이 낳은 엉터리 부산물이 아닐까?
국가지점번호 라마 4238 0438 삼거리,
월명산능선으로 올라서는 여긴 제대로 된 이정표가 서 있는 걸,
월명산정상 0.96km·산불감시초소 0.33km·하촌마을입구 1.92km를 가리키고
국가지점번호 라마 4230 0429 삼거리,
예전엔 남평 문씨 묘소가 자리 잡고 있었지만,
몇 년 전 후손들이 이장(移葬)을 하여 주인이 없는 공석(空席)이라고나?
산청군에서 2022년 하반기 등산로 정비사업(적벽산, 백마산, 월명산 일대)을 했다던가?
둔철산 일대가 보이고
올해로 팔순을 맞은 큰형님,
그 까짓거 갈 데까지 가 보자!!!
진양기맥이 지나는 집현산과 광제산
상사바위
먼 옛날 이곳 신안면 월명산의 아래 안봉마을 입구에는 큰 못이 하나 있었다.
그 못은 얼마나 깊은지 명주 실타래 하나를 풀어도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 못 인근 마을 부잣집에 아주 용모가 수려한 머슴이 있었는데,
뛰어난 용모와 겉으로 풍기는 힘참에 부잣집 별당아씨의 마음을 훔쳐 버린 것이다.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 머슴은 아씨의 그런 마음을 알고 나선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아씨를 피해 인근 월명산 자락의 미륵이 있는 절로 도망을 쳤다.
그런데 머슴에 대한 속앓이를 하던 아씨가 수소문 끝에 이곳 미륵이 있는 절까지 쫒아온 것이었다.
아씨의 열렬한 맘을 헤아리지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 마음을 받아 들이는 순간 자신이 살아남을 수 없음을 알고 있던 머슴은
그 절에서 다시 월명산 정상 부근인 현재의 상사바위로 도망을 한다.
머슴에 대한 사랑에 몸앓이를 하고 있던 아씨는 절을 떠난 머슴을 찾아다니다가
머슴이 상사바위로 갔음을 전해 듣고 그곳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머슴의 마음을 달래보지만 머슴이 끝끝내 거절을 하자,
이에 낙심한 아씨는 그만 깎아지른 벼랑에서 몸을 던지고 만다.
뒤늦게 아씨의 생사를 초월한 사랑을 알게 된 머슴
또한 이곳에서 아씨의 뒤를 따랐던 것이다.
달뜨기능선과 웅석봉,
그 앞은 석대산능선이고
끙차,
나도 올라가 보자!!!
드디어 나도 섰다!!!
가슴이 쿵쾅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난 여기서 도(道)나 닦자,
도저히 올라갈 자신이 없는 걸 어쩐담?
국가지점번호 라마 4216 0416인 상사바위,
월명산정상 0.6km·산불감시초소 0.7km를 가리키고
우주선바위(?),
어쨌거나 요상하게 생겼구만!!!
태양열발전단지와 산불감시초소가 자리 잡은 320m봉
상사바위는 무리였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여기라도 올라가 보자!!!
어영차!!!
전망대,
얼굴바위라고도 한다던가?
생쥐바위,
두더지바위라 해도 될 듯?
월명산,
1999년 9월 9일 발족한 삼일산악회에서 2004년 10월 23일 세웠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가 월명산 정상인 건 맞지만 그 높이를 잘못 따오지 않았을까?
320m는 산불감시초소가 자리 잡은 지도상 월명산의 높이요,
삼각점이 자리 잡은 여긴 333.6m봉(334m봉)으로 표시된 곳이라니까,
높이를 제대로 새겼더라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아니었을까?
아쉽지만 나로선 어쩔 수가 없는 걸!!!
국가지점번호 라마 4215 0363 월명산,
백마산 1.01km·하촌마을 2.9km·산불감시초소 1.29km·상사바위 0.6km를 가리키고
월명산 삼각점,
경남-342호라는데,
낡아서 뭐가 뭔지도 알 수 없는 걸,
주무 관청에서 좀 바꾸면 안 될까?
시산제 제물,
이만하면 꽤 푸짐하지 않을까?
진양호 상류와 왕봉산 일대
백마강, 진양호 상류, 왕봉산 일대
살짝 쌍봉으로 보이는 집현산
산성마을,
그 뒤엔 광제산이고
산성마을,
그 뒤엔 집현산이고
백마산,
지난해(2022년 임인년) 교정산악회 시산제가 있었던 곳이고
국가지점번호 라마 4233 0301 질매재,
시방(時方) 뭐 하는고?
월명산정상 0.72km·백마산정상 0.29km·산성마을입구 1.38km를 가리키고
질매재
백마산과 월명산 사이의 안부 사거리는 일명 ‘질매재’로 불리는 곳으로,
신작로가 뚫리기 오래전 중촌리 일대 주민들이 산청장터를 오가던 중요한 길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고개는 마치 도끼로 찍어 놓은 듯이 움푹 파인 지형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어 흥미를 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의 백의종군 에 따라 나섰던
옥포 만호 이담장군의 12대손이라고 밝힌 중촌리 주민 이주상씨의 전언을 소개한다.
그는 “옛날에 일본인들이 조선 지도를 펼쳐 놓고 조선의 기를 끊기 위해 붓으로 먹점을 찍었는데,
그곳이 바로 이 질매재라고 한다.
그로 인해 질매재는 도끼자국처럼 파였다고 선조들로부터 들었다.” 밝혔다.
일본인들이 찍은 이유는 큰 인물이 많이 나올 지형이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라마 4240 0295 산성마을 산길 들머리,
월명산정상 0.82km·백마산정상 0.39km·산성마을입구 1.26km를 가리키고
산성마을
산성마을회관 갈림길 삼거리,
왼쪽의 산성마을회관 아닌 오른쪽의 산성마을 입구로 내려가고
산성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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