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풍경

서해 5도 백령도(3)

큰집사람 2020. 7. 21. 15:43

 

 

 

 

백령도기상관측소

 

 

 

 

 

 

 

 

 

 

 

 

 

 

 

 

 

 

백령초등학교

 

 

 

 

심청각

 

 

심청각

이곳 백령도에는 고전 소설 심청전의 배경 무대인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두무진 앞바다 인당수,

심청이 연꽃을 타고 살아났다는 연봉바위,

심청이 부활한 연꽃이 밀려와 번식한데서 유래한 연화리 마을 등

심청전과 관련된 지명이 산재되어 있다.

옹진군에서는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 대표문화인 효를 관광상품화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효의식을 고취하려는 뜻에서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보이는 이곳에 시군비 29억 원을 들여 심청각을 건립하고

1999년 10월 20일 준공, 개관하였다.

옹진군수 조건호

 

 

 

 

 

효녀 심청상(孝女 沈淸像)

인물상과 좌대부도로 구분되는 효녀 심청상은 청동을 재료로

가로 3.35m · 세로 1m · 높이 3.6m의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공양미 300석을 받고 중국인들에게 제물로 팔려간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지기 직전에 아버지가 계신 쪽을 다시 한 번

쳐다보는 애처로운 모습이 극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 이 동상은 심청의 효심을 전 국민에게 선양하기 위하여

가천의과대학교 부속 길병원과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길녀(李吉女) 박사가 제작,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기증한 것입니다.

1999.9 세움

동상조각 김윤화, 글쓴이 이근우

 

* 심청송(沈淸頌)

어쩌면 이렇게도 순수무구한

눈물겨운 효녀가 있으랴

 

네 순수무구한 극진한 이 효심은

드디어 늙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여

세상의 밝은 광명을 드렸으니

 

어찌 천지만물이 감탄하지 않으려나

네 이름 영원불멸의 효녀 심청이로다

 

여기 인당수 물결치는 백령도 언덕

너 심청은 드높은 효심의 상징으로 영원하리니

아! 물결도 너울너울 세월도 너울너울

1999년 9월 일

지은이 :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편운 조병화(片雲 趙炳華)

글쓴이 : 단제학회 회장 인전 신덕선(仁田 申德善)

 

 

 

 

 

 

 

 

 

 

 

 

 

 

 

 

 

 

 

백령도에 와서

여기 오지 않고
나의 시대를 말하지 말라
여기 오지 않고
나의 조국 절반도 말하지 말라

여기 오지 않고
너의 애타는 사랑을 말하지 말라

오천 년의 백령도

여기 와
저 심청 인당수의 수평선을 보아라
한밤중
온통 파묻히는 파도소리를 들어라
비로소 가슴 가득히
너이고
나인
백령도 아침 햇빛을 맞이하라
2015년 5월 12일 고은

 

 

 

 

 

 

 

 

 

 

 

 

 

백령초등학교

 

 

 

 

 

 

 

 

 

 

 

 

옹진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옹진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은 크고 작은 콩알 모양의

<콩돌>이라는 작은 자갈이 모래을 대신하여 덮고 있다.

이곳은 길이 약 800m · 폭 약 30m의 해변을

흰색 · 회색 · 갈색 · 적갈색 · 청회색 등 형형색색으로 덮어 경관이 아름답다.

콩돌해안의 둥근 자갈들은 백령도 지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 양쪽 끝의 규암 절벽에서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닳기를 거듭해

콩과 같이 작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잔자갈들로 평균크기는 2.0 - 4.3cm이다.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콩돌해안의 형형색색의 자갈이 둥근 콩알처럼 보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콩돌은 주변의 암석에서 떨어져 나온 돌들이

오랜 시간 파도와 북풍에 서로 부딪치면서 마모되어 형성된 것이다.

백색 · 갈색 · 적갈색 · 회색 · 청회색 등 다양한 색깔의 콩돌은

규암이 다양한 성질을 가진 광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