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20년 6월 7일(일요일)
* 날 씨 : 구름 조금
* 산 행 지 : 영실 - 윗세오름휴게소 - 남벽분기점 - 돈내코
* 산행시간 : 6시간 05분(운행시간 5시간 11분 + 휴식시간 54분)
* 산행속도 : 보통 걸음
* 산행인원 : 90명(진주비경마운틴클럽 회원들과 함께)
* 산행일정
07:50 영실통제소
08:16 해발 1,400m
08:30 해발 1,500m
08:41 - 08:46 오름풍경 전망대
08:50 - 08:54 해발 1,600m 전망대
09:25 - 09:30 윗세족은오름 전망대
09:44 노루샘
09:50 - 10:00 윗세오름대피소
10:45 - 11:10 방아오름 전망대(방아오름샘)
11:20 남벽분기점 전망대
11:45 넓은드로 전망대
11:55 평궤대피소
12:10 둔비바위(해발 1,300m)
12:40 해발 1,000m
13:05 해발 800m
13:16 해발 700m
13:43 - 13:48 돈내코지구안내소
13:55 돈내코주차장

서귀포시 하원동 산 1 - 1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영실지소


오백장군과 까마귀

오백장군 전설
* 지정명칭 :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 지정종별 및 번호 : 명승 제84호
* 소재지 : 서귀포시 하원동 산 1 - 4, 도순동 산 1 - 1 일원
영실기암(靈室奇岩)은 한라산을 대표하는 영주십이경 중 하나로
춘화, 녹음, 단풍, 설경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과
울창한 수림이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보여 주는 명승지이다.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깍아지른 듯한 기암괴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고,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靈山)과 흡사하다 하여 이곳을 영실(靈室)이라 일컫는데,
병풍바위와 오백나한(오백장군)상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 병풍바위 :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마치 병풍을 쳐 놓은 모습과 같아서 병풍바위라 불린다.
* 오백나한 : 이상야릇하게 생긴 기암괴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는데,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장군> 또는 <나한> 같아 보여 오백나한(오백장군)이라 불린다.

영실통제소




한라산 영실 자연학습탐방로
겹겹이 치솟은 바위가 주변 나무들과 어우러져 있는,
영주 십경의 하나인 영실기암입니다.
산신령이 사는 방이란 뜻도 있지만, 바위 하나하나가 장군의 모습을 닮아
<오백장군>, 불교에서는 <오백나한>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또한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병풍바위라고도 합니다.
그 모습들이 제각각인 바위 하나하나에 대해 부르는 이름도 있고요.
이곳에서는 봄이면 바위 사이에 피어나는 털진달래와 산철쭉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지요.
여름에는 녹음과 물소리,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바위와 나뭇가지가 얼어붙은 설경 등
사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영실 자연학습탐방로는 피부로 느끼고 체험하며
자연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연 체험 학습장입니다.

영실 소나무숲
이 숲은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숲입니다.
2001년 11월 6일
산림청 · 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 유한킴벌리







영실 탐방로의 단풍
가을이 되면 단풍나무, 당단풍나무, 사람주나무, 서어나무,
마가목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늦가을 날씨가 추워지면서 엽록소가 파괴되고,
눈에 띄지 않던 카로티노이드와 안토시안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특히 이곳 영실 탐방로는 잘 익은 마가목의 열매,
참빗살나무의 열매가 그 빛을 더해 준답니다.





해발 1,400m

영실기암
한 어머니에게 오백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에게 죽을 먹이기 위해 큰 가마솥에 죽을 끓이다가
실수로 그만 어머니가 솥에 빠져 죽었다.
외출 후 돌아온 아들들은 어느 때보다 맛있게 죽을 먹었다.
마지막으로 귀가한 막내가 죽을 뜨다가 뼈다귀를 발견하고,
어머니의 고기를 먹은 형들과 같이 살 수 없다 하여 차귀도에 가서 바위가 되어 버렸고,
나머지 499명의 형제가 한라산으로 올라가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래서 영실기암을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이라 불리게 되었다.


영실기암과 오백나한(명승 제84호)
영실기암의 오백나한은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하늘로 치솟아 그 위용이 장엄하며,
<장군> 또는 <나한> 같다 하여 오백나한이라 불리어지는 명승지이다.





해발 1,500m



병풍바위
수직의 바위들이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것처럼 둘러쳐 있어 병풍바위라고 부릅니다.
신들의 거처라고 불리는 영실(靈室) 병풍바위는 한여름에도 구름이 몰려와 몸을 씻고 갑니다.






오름풍경
오름은 제주어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작은 화산체를 말합니다.
제주에는 360여 개의 크고 작은 오름이 있으며,
한라산국립공원 내에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물장오름을 포함하여 46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해발 1,600m






















시로미
해발 1,4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는 높이 10 - 20cm의 늘 푸른 키 작은 나무랍니다.
4 - 5월에 자주색의 꽃이 피며 둥글고 지름이 5 - 6mm 정도인 열매가 자주색으로 익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과 백두산에서만 관찰되는 희귀고산식물입니다.







한라산 선작지왓(명승 제91호)
선작지왓은 한라산 고원 초원지대로,
<작은 돌이 서 있는 밭>이라는 의미를 지닌 곳이다.
키 작은 관목류가 넓게 분포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고원 습지로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명승지이다.





















제주조릿대
백록담을 제외한 한라산 전역에 자라나는 조릿대는
땅속줄기가 그물처럼 넓게 뻗어 있고,
그 마디부분에서 매년 새순이 돋아나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릿대 숲은 강풍, 강우, 폭설 등으로 인한 토양의 유실을 막아주며
야생동물들의 좋은 서식처가 됩니다.


노루샘







한라산윗세오름휴게소

백록담
한라산 정상에는 화산폭발로 형성된 산정호수 백록담이 있다.
능선 둘레는 약 1.7km · 깊이는 약 110m · 너비가 약 0.21km 된다.
백록담이라는 명칭은 흰사슴을 탄 신선이 내려와서 물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기인한다.

















방아오름샘

방아오름 전망대

방아오름 전망대
* 백록담(남벽) : 한라산 정상 외곽인 화구벽 중 남측 수직절벽을 남벽이라고 합니다.
* 웃방아오름 : 오름 모양이 방아 같다고 해서 방아오름(웃방아오름)이라고 합니다.
* 방아오름샘 : 웃방아오름에서 용출수가 솟아난다고 하여 방아오름샘이라 합니다.

한라산 남벽




남벽분기점 전망대
* 웃방애오름 : 오름 모양이 방아 같다고 해서 방애오름(웃방애오름)이라고 합니다.
* 백록담(남벽) : 한라산 정상 외곽인 화구벽 중 남측 수직절벽을 남벽이라고 합니다.
* 등터진궤 : 바위그늘 집자리(궤)가 앞뒤로 터져 있다 하여 등터진궤라고 합니다.
* 남벽분기점 : 돈내코코스 남벽 앞 지점으로, 윗세오름 가는 길과 돈내코지구로 나뉘는 장소라 하여
남벽분기점이라고 합니다.

남벽통제소(1600m)



남벽앞,
돈내코 6.71km · 남벽분기점 0.29km를 가리키고




갈림길,
돈내코 6.38km · 남벽분기점 0.62km를 가리키고




넓은드로 전망대


* 섶섬 : 서귀포시 모목동 소재로 면적 142,612m²인 무인도이며,
제주도 지정 문화재기념물 제45호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 문섬 :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로 면적 96,833m²인 무인도이며,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 · 보호되고 있습니다.
* 새섬 :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로 면적 104,137m²인 무인도입니다.
* 범섬 : 서귀포시 법환동 소재로 면적 93,579m²인 무인도이며,
제주도 지정 문화재기념물 제46호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평궤대피소,
돈내코 5.3km · 남벽분기점 1.7km를 가리키고(1450m)






해발 1,300m

둔비바위,
자그마한 바위의 모양새가 둔비(두부) 같아서 둔비바위라 한다는데,
돈내코 4.7km · 남벽분기점 2.3km를 가리키고

둔비바위

한라산 돈내코 소나무 숲
이곳의 소나무는 제주도 저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송(곰솔)과 달리
나무껍질이 벗겨지고 붉으며 겨울눈이 붉은색을 띠고,
한라산 고지대인 해발 900m - 1,400m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합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 중 하나이며,
여러분들이 탐방 시 향긋한 솔향기와 아름다운 소나무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살채기도,
한라산에 소나 말을 방목할 때 살채기(나무로 엮어 만든 사립문)가 설치됐던 곳이라는데,
돈내코 4.0km · 남벽분기점 3.0km를 가리키고


해발 1,000m

적송지대,
돈내코 2.57km · 남벽분기점 4.43km를 가리키고

해발 800m

썩은물통,
그전에 표고버섯을 재배할 때 조성한 인공연못이라는데,
사용을 하지 않은 채 방치되는 바람에 낙엽 등으로 메워져 버렸으며,
돈내코 1.72km · 남벽분기점 5.28km를 가리키고

썩은물통

해발 700m

한라산 둘레길과 만나는 삼거리,
한라산 둘레길과는 2분 가까이 함께하게 되고

한라산 둘레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m - 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 하치마키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하여
무오법정사, 시오름, 서귀포학생문화원 야영수련장, 수악교, 이승악,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비자림로, 거린사슴, 돌오름 등을 연결하는 80km의 한라산 환상숲길을 말하며,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집중되는 탐방객의 분산을 유도하고 역사, 생태,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을 제공하기 위하여 한라산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
한라산 둘레길의 식생은 78과 254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졸참나무, 서어나무, 산딸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참꽃나무, 말오줌때, 사람주나무,
윤노리나무, 쥐똥나무 등의 목본류와 천남성, 꿩의밥, 둥굴레, 박새, 새우난, 좀비비추,
풀솜대, 으름난초, 개족도리 등의 초본류 그리고 석송, 뱀톱, 고비,
가는홍지네고사리, 관중, 나도히초미 등의 양치류가 서식하고 있다.
한라산 둘레길에는 육식성 포유류인 오소리와 제주족제비가 서식하고,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인 매, 팔색조, 참매가 서식하고 있다.
큰오색딱다구리, 박새, 곤줄박이, 삼광조 등 산림성 조류와
원앙, 댕기해오라기 등 산림습지 주변에 서식하는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쇠살모사의 밀도가 높고 멸종위기 2급인 비바리뱀이 서식하고 있으며,
제주도룡뇽은 산림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다.
* 동백길은 무오법정사에서 동쪽방향으로 돈내코 탐방로까지 이어지는 13.5km의 구간으로 ,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무오법정사와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주둔소, 화전민 터 등과
동백나무 및 편백나무 군락지, 법정이오름, 어점이오름, 시오름, 미악산 강정천, 악근천 등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한라산 난대림지역의 대표적인 수종인 동백나무는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5·16도로변까지
약 20km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최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2분 가까이 함께한 한라산 둘레길과 헤어지고

밀림입구,
돈내코 0.8km · 남벽분기점 6.2km를 가리키고






서귀포







돈내코 자연학습탐방로
돈내코 탐방로는 한라산 백록담 화구벽의 웅장한 자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탐방로입니다.
탐방로를 걷다 보면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등 상록활엽수와 단풍나무, 서어나무 등
낙엽활엽수 그리고 구상나무, 시로미 등 한대수종이 분포하고 있어
해발 고도에 따른 식물의 변화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돈내코지구안내소

돈내코란?
이곳 돈내코의 옛 지명은 <돗드로>로서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돈내코 역시 제주어로 돈은 <돼지>, 내는 <하천>, 코는 <입구>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 지명들은 들판을 흐르는 하천의 입구에
멧돼지들이 많이 살아서 유래된 지명들이다.
현위치에서 윗세오름까지 총 9.1km 구간은 1973년 처음 개방하였는데,
21년이 지난 1994년 7월 1일부터 자연휴식년제로 폐쇄 통제한 결과
생태적 복원이 이루어져 2009년 12월 4일 15년 만에 재개방된 탐방로이다.







서귀포시 상효동 1986 돈내코주차장






돈내코 탐방로
제주도 중앙부에 1,950m로 솟아 있는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이다.
1966년 한라산 정상부를 비롯한 91㎢의 면적이 천연기념물(제182호)로 지정되었다.
1970년 3월 24일에는 정상 화구호인 백록담을 중심으로 동서로 14km, 남북으로 10km,
153.112㎦의 면적이 우리나라 7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였다.
화산폭발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과 2,000여 종의 식물층 다양성을 지닌 한라산은
2002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2007년에는 한라산을 포함하는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이어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유네스코 3관왕에 걸맞는 청정 자연환경의 메카로,
이곳 돈내코의 옛 지명은 돗드로라고 불렀다.
돗도르는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유래가 되고 있고,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며,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하천의 입구라 하여 돈내코라 부르고 있으며,
내는 하천을, 코는 입구를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1994년 7월 1일부터 자연휴식년제를 실시, 등산로를 폐쇄하여 통제하였으나
생태적으로 안정을 가져옴에 따라 지난 2009년 12월 4일 15년 만에 재개방된 곳이기도 하다.

제주항



























'기타지역권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8대 종산 장수 장안산 산행과 덕산계곡 청산별곡 야유회 (0) | 2025.07.21 |
---|---|
2025년 을사년 두류산방 시산제 산행 광양 구봉산 전망대 (0) | 2025.02.17 |
제주특별자치도 추자도 일주 (0) | 2020.06.08 |
지리산과 덕유산과 함께한 서룡산과 삼봉산 (0) | 2018.11.18 |
장성 - 담양 불보병삼 종주 (0) | 2018.06.25 |